상호저축은행(신협, 새마을금고 등도 마찬가지 원리)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이유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와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이유'로
나눠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의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축은행은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지점수도 적으며 아직 폰뱅킹, 인터넷뱅킹 등이 일반화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열악한 인지도와 서비스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저축은행은 일반 은행보다 더 높은 예금금리를 제공해서
예금고객을 끌어와야 하는 것이죠.
뒤의 이유, 즉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저축은행의 자금운용은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여신금리(대출금리)가 높습니다.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는다면 최하 7~8%에서 시작하지만
저축은행의 경우는 이보다 최소한 3~4%는 높은 금리에서 시작할 것이며
신용도가 낮을수록 금리는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입니다.
기업대출도 마찬가지로 시중은행에 비해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훨씬 높은 금리를 적용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저축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똑같이 100만원을 빌려줘도
더 많은 대출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100만원을 예금해오는 사람한테
더 많은 예금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저축은행이 은행보다 영업이 더 잘 안되냐고 물어올 수 있는데
높은 대출금리를 받는다는 얘기는 해당 대출처에서
돈을 떼일 확률이 높다는 걸 의미하죠.
모든 차입자들이 돈을 제때 갚는다면 저축은행이 다 잘되겠지만
높은 대출금리는 그만큼 부도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저축은행에 예금 및 적금을 하기 꺼려지는 이유가 됩니다.
물론 은행과 저축은행은 모두 1인당 원리금 5천만원까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동일하게 예금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이나 저축은행이 파산하여 예금보험공사에서 예금을 지급받게 될 때
처음 약속한 금리대로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고
예금보험공사에서 매달 결정해서 고시하는 금리로 계산된 이자를 받습니다.
즉, 저축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6%안팎이지만
예보의 공시이율은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금리의 평균수준인 3% 후반대 입니다.
자신이 예금한 금융회사의 파산한 경우 5천만원까지 원리금(원금+이자)을 찾을 수 있고
이자는 그냥 시중은행 예금금리 정도를 받을수 있기 때문에 상호저축은행에 원금+이자를 합해서
5천만원까지는 저축해도 손해보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원리금 지급까지 1~3달 걸리는 경우가 많아 급전이 묶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따라서, 상호저축은행에 저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량 저축은행을 골라서 예금이나 적금을 들어야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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