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 부담과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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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전일 현물 매수에 이어 금일은 4110억원에 달하는 현물을 사들이며
코스피 지수를 견인한 모습입니다. 자동차를 제외하고 내수주 위주로 상승해
체감지수는 그렇게 좋지 못했지만,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강한 현물
매수는 긍정적인 쪽에 무게를 둘 수 있어 부담을 덜어주는 부분입니다. 특히
옵션만기일 매물 부담이 올들어 최대라는 점과, 원화강세로 인해 환차익이
보장된 부분, 그리고 만기일 이후 연휴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낙관할 수 없는
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일 상승으로 어느정도 지수를 벌어둔 상태라서
매물이 쏟아져 하락하더라도 2030선을 사수해 큰 문제 없이 넘어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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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으로는 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존재하지만, 반등 자리에서
한계치까지 강하게 올라간 점과 수급이 좋아진 점을 감안할 때 만기일에
반드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매물 부담이
커졌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지수 상승에 베팅한 외국인 투자자가 많음을
의미하고, 추가상승이 예상된다면 굳이 만기일 청산을 할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규모에 비해 적은 매물 출회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대금
증가와 RSI 크로스 발생, 그리고 음봉 행진 마무리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
기술적인 측면을 고려해도 알려진 것만큼 옵션만기일 부담은 크지 않을 듯
합니다. 그래서 추석연휴 전까지 2100선을 회복하고 이후 랠리를 펼치는
쪽으로 전망을 바꿀 수 있는데, 외국인 현물 매수에 기반을 둔 부분이라서
수급의 변화가 있다면 또 달리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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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가계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내수진작을 위한 금리인하
등 정책효과로 인해 유통업과 음식료업종이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항상 어떤 계기를 통해 변화가 되는
부분이 그대로 이어져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경우가 잦은 경제활동의 우연성을
고려할 때, 이번 내수부양책과 추석을 앞둔 소비증가가 겹칠 경우 소비가
살아나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나고, 기업이익 증가가 증시 상승으로 다시
가계소득 증가로 이어지게 되면 자산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우호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리인하가 단행되고, 추가인하를 시사하는
정도로 나온다면 재료소멸 성격의 하락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서, 옵션만기일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옵션만기일 이후 달라지는 부분
옵션만기일을 기점으로 통계적 약세인 8월달이 꺾이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8월 약세는 강약, 약강, 그리고 약약의 전개를 보여왔습니다. 그래서 8월초부터
약세였던 점을 고려하면 8월 중순 이후는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고, 9월
추석연휴가 끝나는 시점에는 2100선을 돌파해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이런 시나리오를 뒷받침할 재료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옵션만기일을 기점으로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지도 점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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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약세 국면이 지나면서 시장 하락에 묻힌 재료는 미국 조기금리인상 우려,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이스라엘, 북한 등에서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
유럽경기부양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커지는 불확실성 등이 조용히 해소되고
있어 만기일 이후 부담을 크게 줄여줄 듯 합니다. 미국 조기금리인상설은
미국경기가 예상보다 회복이 더디다는 진단이 나온 이후이고, 지정학적
리스크는 소강 상태로, 그리고 유럽 경기부양책은 독일의 경제지표가
악화되면서 빠른 시일내에 실시되는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악재가 조정을 받는 동안 조용히 사라지게 되면 외국인이 우리증시를 매도한
이유 역시 사라지게 되고, 외국인 매수와 연기금 매수가 함께 불을 뿜으면
랠리가 다시 시작될 것인데, 늘 있어왔던 조정 중 악재해소의 반복된
증시패턴과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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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옵션만기일은 후폭풍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올들어 있었던
옵션만기일은 대체로 이틀 약세 또는 당일이나 다음날 하루 약세로 끝났습니다.
8월만큼은 아니지만 통계적 약세장인 5월에는 옵션만기일전 선조정을 강하게
받아 옵션만기일을 계기로 강한 반전이 나온 부분을 제외하면, 결국 이틀간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잦고, 이번 옵션만기일은 금요일이 광복절인 관계로
이틀치를 한꺼번에 반영해야 하니 약세쪽에 무게를 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금통위 금리결정과 옵션만기일 부담이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이를 소화하고도
코스피 지수가 2030선을 지킨다면 이후 흐름은 무난히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게
될 것인데, 이전처럼 금리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없고 옵션만기일 부담도
다음달로 넘어가게 되니 확실히 시장분위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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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익매물, 비차익매물은 합쳐서 1조 1000억원에 달하지만, 이 자금들은
옵션만기일 청산을 목적으로 들어왔다기보다는 추후 코스피 지수 상승에
베팅한 자금이라서 모두 청산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외국인
투자자들의 헤지 차원의 비중조절은 20% 남짓이고, 비차익은 NCR 규제완화에
따른 증권사 자금유입이 선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실제 매물 부담은
차익매물 최소치인 2조원에서 추가된 1조 6000억원의 20%인 3000억원 수준에
그칠 듯 합니다. 그렇게 되면 옵션만기일 불안감을 조성했던 부분에 대한
해소와 비차익을 통해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자금유입이 늘어나는 부분, 개선된
수급과 해소된 악재 등 지수 상승을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가지치기가 완료되어
옵션만기일 이후 서서히 살아나 추석 이후 랠리를 펼치는 흐름쪽에 무게가 많이
실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만기일 이후에는 정책주에 대한 폭넓은 자금
유입과 삼성SDS 상장추진에 따른 삼성그룹주 강세, 그리고 한전 본사부지
매각과 배당주에 대한 재해석 등 지금보다 재료의 약발이 잘 받게 될 것이니,
옵션만기일 이후 증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달라질 듯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3의 법칙
3의 법칙은 군중심리를 대변한 법칙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사람들이 한꺼번에
움직이는데는 세명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한사람이 멍하게 한곳을 응시하면 얼이
빠졌다고 생각하고, 두사람이 한곳을 응시하면 스치는 의문으로 끝나지만,
세사람이 한곳을 응시하면 사람들은 그곳을 쳐다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과거 지하철이 발이 낀 할아버지의 일화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지하철을 밀어 틈을 벌리고 할아버지를 꺼내자고 한명이 나섰을때는 사람들이
미동도 하지 않다가 다른 한사람이 지하철을 밀기 시작하고, 또 한사람이
동참하면서 세사람이 지하철을 밀기 시작한 후 모든 사람들이 가세해 33톤에
달하는 지하철을 움직여 할아버지를 구해낸 사건입니다. 그렇게 세상을
바꾸는데는 세사람 이상의 힘이 필요하고, 그렇게 된 후에는 순식간에 변하게
된다는 것이 3의 법칙인데, 주식시장에도 곧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초 하락이 1900선을 살짝 하회하는 선에서 마무리 되면서
사람들은 의외로 증시가 강하다는 생각을 하였고, 7월 연고점을 돌파하면서
사람들은 증시 상승에 대해 반신반의 했지만, 세번째인 8월 통계적 약세 이후
랠리가 펼쳐진다면 그때는 진짜 주식시장의 상승을 믿게 되어 머니무브가
빠른 속도로 전개될 것입니다. 일단 시장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오면
주가가 상승하고 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니, 그것을 보고 다시 자금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어 경기가 절정에서 꺾이는 시점까지 유동성 장세를
연출하게 될 것인데, 우리는 이것을 누릴만큼 충분히 고생했고 준비를 해왔다고
자평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이미 바뀌기 시작했으니, 고생이 끝나고 즐기는
시기가 3의 법칙을 볼 때 금방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음..... 많은 회원님들이 누리게 되길 바래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고샏이 끝나고 즐기는 시기가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글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