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ENDY INTERIOR LOOK 꿈의 신혼집
- 예비부부들이 사랑하는 인테리어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수려한 인테리어 룩을 소개한다. 나의 신혼집에도 들여놓고 싶은 세련된 아이템들의 트렌디 포인트와 팁까지 참고해보자.
- For your BED ROOM
플랜리빙이 선보이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모던 가구 메로니 엔 꼴자니 컬렉션 침대와 협탁, 서랍장. 독특하면서도 우아한 침대 디자인이 돋보인다. 양옆 프레임이 특징으로 그레이 컬러 벨벳과 헤드보드의 체크무늬 패브릭이 조화롭다. 서랍장과 협탁은 레트로 스타일에 세련된 감각을 더해 견고하게 제작한 가로결 우든 디테일이 특징이다. 메탈과 가죽, 원단의 조화가 돋보이는 손잡이는 디테일의 정점을 보여준다. 메로니 엔 꼴자니의 2023 뉴 베드 컬렉션은 독특한 디자인에 브라운, 카멜, 그레이, 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정서적 휴식을 선사한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가 도래하면서 침실은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감각적인 스타일과 아늑한 힐링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인테리어 트렌드는 일상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려는 의도를 반영하여 한동안 유행했던 전면 화이트 인테리어에서 벗어나 개성을 반영한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 주목받는다. 그에 따라 나무 소재가 주목받으며 다양한 내추럴 브라운과 카멜, 그린 컬러가 사용되고 있다. 새로운 신혼집 침실을 꾸민다면 나무 소재와 연관 컬러를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For your LIVING ROOM
에이치픽스가 소개하는 덴마크 브랜드 볼리아의 소파 룩.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몸을 풍덩 내던지고 싶을 만큼 안락한 소파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10가지 모듈을 자유롭게 조합해 원하는 크기와 구조,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실용적이고 부드러운 패브릭은 튼튼한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수명이 길고 관리가 쉽다.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인 미니멀한 디자인을 입었으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팬데믹 시대에 더욱 커진 소파의 중요성을 반영해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소파 역시 더 이상 단순히 앉는 공간으로만 사용되지 않는 점도 트렌디 포인트다. 볼리아 소파는 크기와 형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컬러와 소재를 조합해 수백만 가지의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소파를 소유할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 숙련된 장인이 핸드메이드로 제작해 탄탄하며, 수명이 길다는 점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에 고려할 만한 요소가 된다. 신혼집을 꾸밀 때 모듈형 소파를 선택하면 아이들이 태어나 가족이 늘어나거나 이사, 가구 재배치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 For your DINING ROOM
보컨셉의 알리칸테 다이닝 세트. 테이블은 최소한의 선만으로 미니멀하면서도 독특한 다리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구성 좋은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이다. 한편 의자는 강조된 모서리와 대비를 이루는 부드러운 모양과 편안한 착석감을 자랑한다. 바닥에 매치한 러그는 인도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마감한 솜씨가 돋보이며 은은한 톤을 드러낸다.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보다 편안한 느낌의 실내 공간이 전 세계적 리빙 트렌드로 주목받는 만큼 자연과 가까운 얼스 톤 컬러와 자연 유래 소재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베이지톤 애시 컬러의 알리칸테 테이블 상판은 차가운 세라믹 소재에 따뜻함을 더하며 밝은 공간을 연출한다. 브라운 컬러 의자는 포인트가 되며 자연과 가까운 톤으로 편안함을 더한다. 다이닝 공간은 집기가 많고 자주 쓰는 공간으로 쉽게 어질러지므로 실용적인 가구를 고르는 것이 좋다. 알리칸테 테이블은 익스텐션 기능으로 4인부터 10인까지 착석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특수 개발 세라믹 상판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내열성과 내구성까지 갖췄다.
- For your STUDY ROOM
에잇컬러스가 선보이는 유럽의 모듈 가구 브랜드 스트링퍼니처의 책상 룩. 1949년 스웨덴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닐스 스트리닝이 설립한 대표적인 모듈 가구 전문 브랜드다. 책상은 다양한 깊이와 디자인의 선반과 액세서리를 자유롭게 조합하고 위치를 조정, 확장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책 같은 물건의 수납공간이 많이 필요한 서재에 적합하다.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 키워드로 ‘취향 존중’을 꼽는데, 그에 따라 공간에 딱 맞는 맞춤형 가구의 선호도가 높다. 나에게 맞는 컬러, 소재, 사이즈, 앉은키에 맞는 높낮이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책상이 사랑받는 것. 스트링퍼니처의 책상은 간결한 디자인과 구조로 집중이 필요한 서재에 어울린다. 신혼집 서재를 꾸민다면 이러한 모듈 책상과 관련 가구로 아이템을 통일해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하면 좋다.
- For your LIGHTING
프리츠 한센의 클램 조명. 천연 조개껍데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팔 글라스 펜던트 조명이다. 안에 진주를 숨긴 조개처럼 내부에 숨은 빛을 드러내기도 감추기도 한다. 과감한 크기와 균형미가 돋보이는 핸드 블로운 글래스 쉐이드는 특별함을 더한다. 두 개의 커다란 핸드 블로운 쉐이드가 대칭을 이루는 디자인으로,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기술적으로는 숙련된 장인들조차 신중하게 작업해야 하는 무게와 완벽한 대칭 형태를 갖추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복잡하지만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집에 오래 머무는 팬데믹 시대를 살며 조명 트렌드는 서재처럼 직접 비추는 환한 조명이 필요한 곳이 아니라면 은은한 조명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클램 조명은 따뜻한 빛 그리고 은은한 글라스가 조화로운 균형을 이룬다. 안에서 밖으로 눈부심 없이 분산되는 빛이 주변 공간과 분위기를 아름답게 채워나간다. 작은 브라스 노브를 손으로 돌려 하단의 쉐이드를 열거나 닫아 빛과 분위기와 스타일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신혼집을 꾸밀 때 이러한 간접 조명을 곳곳에 배치하여 빛이 만들어내는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 For your BATHROOM
콜러의 세릭 욕조. 리소캐스트 소재로 제작한 프리스탠딩 욕조로 프리스탠딩 욕조 수전과 함께 매치해 품격 있는 욕실을 연출할 수 있다. 리소캐스트 소재는 순수 아크릴과 광물질의 혼합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변색에 강하다. 은은한 광택감이 더해져 정제되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넓은 입욕 공간을 제공하는 세릭은 입욕 시 경사진 요추 지지대에 기대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욕실은 별도의 공간이 아닌 주거 공간, 즉 ‘힐링 스페이스’로 여겨진다. 한번 욕실을 꾸미면 10년 이상 사용하는 만큼 과감하게 투자해 수전이나 도기 등의 브랜드와 디자인, 색상까지 고려해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추세다. 특히 신축 건물에서는 욕실이 넓어져 한 공간에 세면대를 2개 설치해 인테리어 효과와 활용성을 높이기도 한다. 욕실에 투자하고 싶은 신혼부부라면 콜러 세릭과 같은 프리스탠딩 욕조와 수전을 설치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세면대도 평범한 형태에서 벗어나 톱볼, 언더카운터, 톱카운터 등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방식을 선택해보자. 타일 역시 육각, 삼각 등 독특한 형태를 고르면 입체적이면서도 깊이감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황현선 기자 news@wedding21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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