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사설은 왜 잘나가다가 엉뚱한 곳으로 빠지나

[信望愛]

  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이 제일 처음 지명한 3명의 고위직 즉 총리 후보 이낙연, 외무부장관 후보 강경화, 공정거래위장 후보 김상조 등이 3위1체의 위업(?)을 달성한 결과를 모였는데 3명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똑같이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자 청와대의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종석이 문재인을 대신하여 사과를 하였다.

  결국 이들 3명은 야당의 거부로 인하여 청문회 결과보고서조차 작성하지 못하는 사태를 초래하고 말았다. 문재인이 표를 얻기 위하여 ‘5대 비리자 고위 공직 배제’ 원칙을 5,000만 국민에게 약속을 해 놓고는 자신이 처음으로 지명한 고위 공직자 3명이 5대 비리에 걸려 초장부터 망신을 당하는 추태를 보였다.

  ‘5대 비리자 고위 공직 배제’ 원칙에 걸려 야당의 반대로 청문회 통과가 힘들어지자 이를 보다 못한 조선일보가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기 보다는 진보를 가장한 저질 종북 좌파들의 편을 들어주기 위해 야당으로 하여금 문재인의 기를 좀 살려주라는 취지의 사설을 27일자에 게재를 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靑 위장전입 사과, 野도 정부 출범 협조를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이어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까지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자 청와대가 26일 사과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국회 청문위원들께 이해를 구한다”며 야당 협조도 요청했다.

  새 정부 조각(組閣)이 완료될 때까지 인사 청문회가 많이 남았는데 ‘위장전입’만으로 문제 된 이가 벌써 세 명째다. 부동산 투기 등을 위한 위장전입은 아니라고 하지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까지 논란이 되자 이제 이를 지켜보는 국민도 곤혹스럽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시장질서의 심판 격인 사람의 위장전입이라니 난감할 지경이다.

  임 비서실장은 “(결격 사유의) 심각성, 의도성, 반복성, 그리고 시점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후보자 자질·능력이 (결함에 비해) 현저히 크다고 판단하면 사실 공개와 함께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총리 후보에 대해선 사전에 파악도 안 된 듯하다.

  임 비서실장은 “선거 캠페인과 국정 운영이라는 현실의 무게가 기계적으로 같을 수 없다는 점을 솔직히 고백하고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세상을 선·악 이분법으로 보고 자신들만 선(善)이라는 독선은 운동권 학생은 가질 수 있지만 정부 책임자에겐 금물이다. 세상과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새 정부 인선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민은 비상 대선으로 출범한 새 정부가 빨리 안착하기를 바라고 있다. 야당 입장에서는 과거에 민주당으로부터 당한 감정이 있겠지만 지금은 대승적인 자세가 필요한 때다. 다른 의혹들이 나오지 않는 한 새 정부의 빠른 출발을 위해 협조할 것은 해야 한다.

  임종석은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고

넋두리를 했지만 솔직히 말하여 국민들은 문재인이 ‘세월호 재조사, 최서원 국정 농단 재수사, 4대강 사업 재 감사’등 이미 끝난 사건들을 한풀이 식의 정치보복성 행태에 얼이 빠져 문재인의 인사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도 갖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회 청문위원들께 이해를 구한다”는 것은 문재인이 지명한 3명 즉 총리 후보 이낙연, 외무부장관 후보 강경화,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를 청문회 통과를 시켜달라는 애걸복걸인 것이다. 만일 임종석의 애걸복걸에 동정심을 갖고 이들 3명을 청문회 결과보고서를 작성하여 통과를 시키면 야당 청문위원들이 결과적으로 문재인의 사기성 인사 원칙을 인정하는 것이니 국민을 배신하고 스스로 범법자가 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총리 후보에 대해선 사전에 파악도 안 된 듯하다’는 사설의 주장이 오히려 가슴에 와 닿는다. 문재인이 대선 기간 중에 마음에 결정한 호남 출신 총리 후보가 있다고 공공연하게 발설을 했을 때 1,000명이 넘는 문재인 캠프의 대학교수와 전문가들은 문재인의 귀띔이라도 받아서 사전에 검증을 해야 했는데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한자리 얻어 걸쳐 출세할 기회만 엿보고 노닥거리고 있었는가!

  문재인의 19대 대통령 취임으로 86 운동권들은 펄펄 날며 내 세상이 왔다고 으스대며 요직을 차지하여 권세를 만끽하겠지만 “세상을 선·악 이분법으로 보고 자신들만 선(善)이라는 독선은 운동권 학생은 가질 수 있지만 정부 책임자에겐 금물이다.”는 지적을 문재인은 반드시 되새김질하며 자신들을 둘러보아야 할 것이다.

  잘 나가다가 사설은 “야당 입장에서는 과거에 민주당으로부터 당한 감정이 있겠지만 지금은 대승적인 자세가 필요한 때다.”는 주장은 결국 ‘내가 하면 로맨스(사랑) 남이하면 불륜’의 전문당인 더민주와 문재인을 편드는 편파적이고 편향적인 작태일 뿐이다. 이러한 사설의 헛소리는 ‘옥에도 티가 있다’는 말로 이해를 해주기에는 너무 정도가 지나쳤고 또 추악한 속내가 훤히 보이기에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박근혜 정권이 출범하면서 지명한 총리와 장관 지명자들이 민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부딪혀 총리 후보자가 2명이나 낙방을 하고 장관 후보자는 부지기수로 탈락을 할 때 조선일보는 사설에 단 한 마디라도 당시의 야당인 민주당에게 대승적으로 협조하라는 사설을 쓴 적이 있기나 한가! 사실 문재인 정권이 이번 19대 대선에서 얻은 41%는 18대 대선 때 얻은 48%를 7%나 까먹었고 박근헤 정권이 18대 대선에서 얻은 52%보다 10% 이상이나 득표율 낮은데도 말이다.

  사설은 “다른 의혹들이 나오지 않는 한 새 정부의 빠른 출발을 위해 협조할 것은 해야 한다.”는 말은 어찌 보면 바람직하지만 문재인 자신이 국민들에게 공약을 해 놓고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조선일보는 야당에게 협조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완전히 이율배반적인 행태임을 알기나 하는가! 사설이 청문회에서 문재인이 지명한 고위 공직자 후보들이 곤욕을 치르고 야당이 문재인에게 직접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과거 민주당이 벌린 추태에 대한 ‘인과응보’ 차원이라는 말만 한마디 양념으로 사설에 넣었더라도 국민이 조선일보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조선일보가 진정 보수의 대변지요 메이저 신문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국민의 신망과 인정을 받으려면 문재인에게 자신이 약속한 공약을 지키지 못한데 대하여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국민에게 직접 사과를 하라고 요구를 한 다음 문재인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면 야당이 협조해주어야 한다고 사설을 마무리 지어야 했는데 문재인을 편드는 것으로 끝났으니 조선일보가 과거처럼 국민의 신뢰를 받고 보수의 대변지로 인정을 받기에는 아직도 한참 멀었다!

[그대만의 향기]

조선일보는 이미 끝났다...보수언론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버렸는데
무얼 더바라나...30년구독 조일을 단칼에 끊어비리고
이제는 신문도 종편도 모든 수단의 언론을 안보고사니 참 편하다...

[애국국민]

조선일보 지랄염병 떨지 말아라 곧 폐쇄됄일간지 조중동은 문닫을 준비나 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