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동화여행 83권. 평생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한 김희숙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배려의 이야기로 광주 문화재단에서 지원을 받아 출간되었다. 작가는 9편의 단편 동화를 통해 배려가 얼마나 소중하며 세상을 밝게 해주는 힘인지 깨닫게 해 준다.
숫자 없는 아파트 | 라푼첼을 사랑한 마녀 | 다시 부르는 노래 |
외갓집으로 가는 길 | 언니 아닌 언니 | 애플 데이 | 그리고 상수리나무는… |
만남, 그리고 안녕 | 다시 찾은 친구 | 내 동화를 말하다
경쟁에서 이겨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양보를 했을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양보를 받았을 때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웠는지 사람들은 몇 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이 책은 지속적으로 배려하는 관계가 우리의 삶에 어떤 창조적인 힘을 주는지 어린이들에게 동화로 알게 해 준다.
아파트의 모든 숫자가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려 우왕좌왕하지만 아이들이 오히려 예쁜 이름을 만들어 주민들이 모두 행복해하는 이야기 <숫자 없는 아파트>, 왕자를 사랑하는 라푼첼에게 배신감을 느껴 해코지하나 자신의 잘못된 모성애를 뼈저리게 후회하는 마녀의 이야기 <라푼첼을 사랑한 마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50년 동안이나 갈라져 살았지만 아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통일을 이룬 토끼 나라의 이야기 <다시 부르는 노래>, 북녘 고향을 그리워하는 치매 외할머니를 극진히 보살피는 동해 가족의 이야기 <외갓집으로 가는 길>, 아빠의 재혼으로 함께 살게 된 새언니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는 소미의 이야기 <언니 아닌 언니>, 장애를 가진 쌍둥이 누나를 돌보는 게 힘들지만 최선을 다하는 민재의 이야기 <애플 데이>, 자신의 생명을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나서 비로소 정체성을 회복하는 상수리나무의 이야기 <그리고 상수리나무는…>, 돌볼 사람 없는 소란이의 위탁부모가 되어 조건 없는 사람을 베푸는 이모의 이야기 <만남, 그리고 안녕>, 다솜이가 장애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지만 함께 돌보며 멋진 학급을 만들어가는 어린이들의 이야기 <다시 찾은 친구> 등 9편의 이야기에서 배려는 특별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물론 내가 속해 있는 가정, 학교, 이웃에 널리 필요한 것임을 어린이들에게 깨닫게 해 준다.
배려하는 마음은 그냥 생기지 않는다. 배워서 실천하는 것이다. 배려의 습관이 몸에 밸 때 크고 아름다운 사랑을 민들레 꽃씨처럼 온 세상에 퍼뜨리는 어린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광주 문화재단에서 지원을 받아 출간되었다.
첫댓글 김희숙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광주를 지켜주시는 선생님, 출간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표지가 참 예쁘네요 ^^
김희숙 선생님, 출간소식 반갑습니다.
축하축하드립니다.
김희숙 선생님, 출간 축하드립니다~.
김희숙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구수한 사투리 듣고 싶네요.^^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것 같아요.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김희숙 선생님, 출간 축하드립니다. ^^*
선배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김희숙 선생님, 새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총회때 뵈면 좋은데....
이렇게 멋진 선배님들이 많다니!
늘 놀랍고 감동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아, 너무 늦게... 축하드립니다. 김희숙 선생님. 낯익은 단편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