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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오름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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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산 행 정 보 ☆ 스크랩 대청호반산길따라 열세번째산행:문덕리 구룡리
태산 추천 0 조회 25 10.12.02 20: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언   제:2010.3.28(일)

어디로:문의면 문덕리-대청호반-234.9봉-문덕교-273봉-331봉-324.5봉-구룡리 열망골-오룡동-상장리 좌골-대청호반-작은용굴-괴곡리

얼마나:약 12km를 6시간30분동안

누구와:대둘카페 동호인 27명과 함께

    *첫참가-애다,코스모스,통보리(여)상훈,계룡연천봉(남)

    *서서쏴-무덕,현철백작,아람,개똥,소리새,운호,메나리,막둥이,뫼꿈이,스마트가이,태평동산님,다람쥐,왕형,고고산,클리프,산아,보스톤

    *앉아쏴-타샤,풍경소리,방아실댁

    *커   플-카르페디엠과 에델바이스

대청호반산길 대전쪽 8개구간을 마치고 충북쪽으로 넘어가며 가장 고심했던 구간이 이번 13구간이다. 대청호의 조망이 시원찮지만 들머리를 문덕리로 정하고 좁은 만(灣)의 풍광이지만 물빛을 즐길수 있는길을 도상으로 짚어본뒤 현지답사를 하며 코스를 정하고보니 호반과의 거리가 조금 멀어지지만 산길이 아늑하고 능선에서의 조망도 괜찮아서 호반산길을 잇는다는 취지에서 확정하였는데 청원군에서 실시한 간벌작업의 뒷정리가 완성 되지않아 나무등걸이 발목을 잡는구간이 있어서 내심 고민도 하였지만 정리가 끝나면 쾌적한 산길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신탄진 네거리 승강장에 아주많은 산꾼들이 모여있어 왠일인가 하였더니 소월산악회에서 대청호반산길을 1구간부터 시작한다고 회장님이 내 블로그에서 지도까지 출력하여 나오셨으니 나로서는 뿌듣함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 먼저도착한 문의행 청주버스 312번을 타며 잘다녀 오라고 인사를 나누고 문의에 닿으니 승용차로 먼저오신 카르페디엠 내외와 풍경소리 일행이 반겨주시고 후곡리행 버스시간을 때우려 문의향교를 둘러보는데 횐님들은 대문앞에 자리깔고 앉아 해맞이도 하고 막걸리잔을 나누거나 냉이를 캐며 무료함을 달랜다.

 

10시50분발 후곡리행 버스에 올라 구불길을 달려 문덕리 마을앞에 내리니 11시가 넘었고 

 

마을앞 삼거리에서 참가자 소개와 인사를 나누고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니 대청호반이 쩌렁쩌렁 울린다  

만수때는 물에 잠길 실개천을 건너 

호반을 따라 한적한 흙길을 지나 

물가에 닿으니 아늑한 호반경치에 모두들 좋아 하신다. 

 

문덕리의 옛 마을터를 지나 언덕너머 물가에 서니 저멀리 계족산성이 아련히보이고 

자전거 트레킹으로 불참하신 아마추어님의 찐계란을 대신하여 운호님이 준비한 매추리알을 안주삼아 막걸리잔을 나눈다  

조금더 되돌아나와 묘지능선으로 올라야 했는데 지난번 사전답사때 올랐던 옆능선으로 오르니 벌목한 나무등걸이 발길을 잡지만 

넓찍한 바위위에 자리를 잡고 점심상을 차리니 고요하던 산정이 금새 멋진 부페식당으로 변한다,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며 뫼꿈이님이 한 포즈 잡아보고 

 삼각점봉(234.9m), 산불감시초소봉, 이동통신 중계시설을 지나는 편안한 능선길은   

 

509번 지방도로 이어지고 

문덕교를 건너서 올라선 묘지에서 힘을 모아  

급경사를 타고 약초재배지 능선으로 올라서니 

273봉까지 이어진 된비알에 모두들 힘들어 하시지만 이어지는 능선길은 아주 편안한 길이다

약초재배지 끝에서 시작된 벌목구간을 지나며 나무등걸이 발길을 잡지만 324.5 삼각점봉에서 아련히 보이는 식장산과 대청호를 살펴본뒤   

솔향기가 코를 찌르는 쾌적한 산길을 지나 청주시가지와 문의땅이 보이는 넓은 묘지에서 막걸리잔을 나누며 한참을 쉰다   

구룡리 열망골로 내려서며 동래정씨 문중묘지를 지나 

 

 

멋진 소나무와 대나무숲이 그림같은 교회도 살펴보고 

오룡동 넘어가는 언덕길에서 따스한 오후의 햇살을 즐기며 모두가 퍼대고 앉아 

산사람 노래를 합창하며 팀웍을 다진뒤 

 

청남대길을 가로질러   

능선을 타고 

좌골로 내려선다 

물가의 갈대밭과 햇볕에 반사된 대청호의 경치에 넋을 잃은 횐님들의 발걸음은 자꾸만 더디어 지는데 

 

 

 

 

 

 

 

 

 

 

 

 

 

 

 

작은용굴에 당도하여 횐님들이 동굴탐사를 하는동안 잔디밭에 퍼대고 앉아 연속4일간의 강행군한 피로를 소주잔으로 달래본다 

괴곡리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일부횐님들은 냉이를 캐고 미남미녀가 포즈를 잡아주니 찍는 찍사도 기분이 좋고 

45분에 도착한 버스에 올라 아침에 만났던 기사분과 인사를 나누고 문의에 내리니 

먹뱅이식당의 묵은지 감자탕이 횐님들의 입맛을 돋우고 높이든 막걸리잔은 대청호반산길따라 영원히에 출렁인다 

4월25일 청남대길 14구간에서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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