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고 제37회 체육대회 성황리에 마쳐

청주상업고등학교(현 대성고등학교) 제 37회 동창 체육대회가 13일 오전 10시 본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58명의 친구들이 참여해 족구를 비롯해 배구와 축구 경기가 있었다.   이번 족구대회 우승은 2반이 차지했으며, 배구와 축구는 혼합팀을 구성해 친선게임으로 치뤄졌다.   아울러 다수 참여인원은 4반이 차지해 족구대회우승인 2반과 함께  시상으로 거금(?)의 회식비를 받기도 했다.   또한 이날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동안 박원규(27회 현 대성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고승일(6반 담임)선생님이 참석해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이날 고승일 선생님은 37회 체육대회가 끝날때까지 자리를 함께해 제자사랑을 다시금 되세겨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아울러 김현수(17회)전 청주시장이 참여해 청주상고와 청석고등학교가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는 동기에 대해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체육대회에는 37회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삼겹살, 부침, 점심을 마련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알찬 체육대회가 되었다.   아울러 30년이란 세월을 두고 처음 참여한 친구도 있었고 몇백리 길을 마다않고 참석해준 친구들이 있어 이날 체육대회는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를 주최한 2반 손희원 친구는 "내년에는 3반주최로 체육대회가 열린다"며 "건강에 유념해서 내년에 모교운동장에서 다시보자"고 말하고 "각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면서  건배제의를 하고 끝을 맺었다.   체육대회 현장에서 사진 / 이중희, 구운서  글 / 구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