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4월 17일)
<전도서 4장> “세상에 만연한 불의와 이기적인 욕망의 허무함”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보았도다 오호라 학대받는 자가 눈물을 흘리되 저희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저희를 학대하는 자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저희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그러므로 나는 살아 있는 산 자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를 복되다 하였으며 이 둘보다도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서 행하는 악을 보지 못한 자가 더욱 낫다 하였노라.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여러 가지 교묘한 일로 인하여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전4:1-4)
“내가 또 돌이켜 해 아래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으니 아무도 없이 홀로 있으나 수고하기를 마지아니하며 부를 눈에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도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 수고하고 내 심령으로 낙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고 하나니 이것도 헛되어 무익한 노고로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4:7-12)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소년은 늙고 둔하여 간함을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 저는 그 나라에서 나면서 가난한 자로서 옥에서 나와서 왕이 되었음이니라. 내가 본즉 해 아래서 다니는 인생들이 왕의 버금으로 대신하여 일어난 소년과 함께 있으매 저희 치리를 받는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전4:13-16 )
『서론인 1장부터 3장에서 전도자인 솔로몬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바에 의하여 하나님 밖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모든 수고와 쾌락이 헛되고 허무함을 토로한 데 이어 두 번째 설교인 4장에서는 해 아래서 즉,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순된 일들과 허무함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먼저 그가 지적하는 이 세상의 불의한 일은 이 땅에는 항상 권세를 가진 자들에게 학대를 받는 사람들이 있는 현실입니다. 그들은 학대를 받으며 눈물을 흘리지만 아무도 위로해 주지 않으며 그들의 고통은 너무 크기에 차라리 그들보다 죽은 자나 출생하지 않은 자들이 더 나을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이기에 이러한 불의한 현실은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입니다. 그러함에도 이 땅에 학대받는 자들이 있는 것은 권세 있는 자들이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으며 두려워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을 하여 좋은 결실들을 맺었지만 오히려 이웃들로부터 시기를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 역시 인간들의 이기심과 시기심에서 비롯된 모순된 일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헛된 일은 오직 자기 욕심만 추구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자들로서, 그처럼 수고하여 얻은 모든 것은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헛수고로 끝나고 말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자기 재산을 상속할 아들이나 형제조차 없는데도 오직 돈을 버는 일에 몰두하여 살기도 하는데 이 역시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허무한 욕심의 발로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다른 사람을 시기하거나 이기적인 욕심으로 살아가는 자들의 허무한 삶에 비해서 사람들이 서로 돕고 협력할 때 유익이 있음을 말합니다. 여기서 솔로몬은 사막 길을 여행하며 장사하러 다니는 사람들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두 사람이 서로 도우면 사막지대의 밤중의 추위를 이겨낼 수 있으며 강도도 대적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더욱이 세 사람이 힘을 합친다면 어려움들을 더 잘 이길 수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전도자는 인생길을 사막을 걸어가는 여행자에 비유하면서 서로 돕고 사는 것이 인간의 본분임을 말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어서 전도자는 인간 세상에서의 명성과 인기 역시 덧없는 것임을 예증합니다. 즉 가난하지만 지혜가 있었고 한때 감옥에 갇혀있기도 했던 한 청년이 늙고 고집스러운 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되어 지혜로 나라를 잘 다스렸고 그의 통치로 말미암아 그 나라는 큰 번영과 평안을 누렸지만 그 후에 오는 사람들은 그를 기억하지도 않더라는 이야기를 예로 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상적인 인기나 명성도 다 헛되고 덧없는 것임을 전도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사람들은 이기적인 욕망을 따라 살며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칭송을 받기를 바라며 열심히 그것들을 추구하지만, 하나님 없이 행하는 모든 수고는 결국에 바람 잡는 것 같이 헛됨을 깨닫고 하나님을 기억하며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 인간의 본분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 없이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모두 헛된 것임을 알고 하나님을 기억하고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U/117
첫댓글 아멘
이기적인 욕망을 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