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프로젝트의 지기님을 포함해서 모든 회원님들께......
안녕하세요 강남고속터미널 근처 서평역 공원에서 한쪽 눈을 다친 강아지 하나 구조요청한 소은이라고 합니다. 두서없이 적더라도 이해 부탁드릴게요.
우선 제가 올린 구조요청건으로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하나를 알게 된 것은 열린홍보방에 올라온 안녕하세요님께서 올리신 긴급도움요청글을 읽게되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읽던 저는 하나의 사진을 보자마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머리속이 백지장처럼 하얘지면서 무조건 살려야 되겠다는 일념밖에 없었습니다. 옆에 있던 남편을 붙잡고 이 아이 살리고 싶다고 말을 하자 처음에는 거절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는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무조건 살리고 싶었습니다. 몇번의 설득끝에 허락을 받은 저는 안녕하세요님께서 올리신 글에 댓글과함께 행복을 나누는 인사말에 누리네님이 올리신 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가 구조요청 가능한 정회원으로 자격이 되는데 책임분담금 낼 수 잇는 돈이 많지 않아요~~제가 도와드리고 싶은데......책임분담금 나눠서 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이 댓글을 적자 많은 회원님들께서 저에게 용기를 주셧습니다. 할 수있다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저는 어떻게해서든 하나를 살리기 위해 저희 가족을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임분담금 부분을 해결했으니 이제는 임보만이라고 우리집에서 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시어머니과 남편의 허락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네가 사랑이하고 수빈이 그리고 하나까지 잘 챙길 수 있겠냐고 네가 잘 챙길수 있으면 임보해도 좋다고 긍정적인 대답을 들은 반면에 저희 시어머니께서 강경하게 반대를 하십니다. 심지어는 심한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정임보를 포기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의 힘이미약해서 생긴 일로 회원님들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하나를 임시보호처가 없다는 이유로 보호소에 보내져 안락사 주사 한방으로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팅커벨 프로젝트 회원님들 하나는 저와 많이 닮았습니다. 저도 하나처럼 한쪽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많은 편견들이 있지만 저는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고 하나도 저 처럼 당당하게 살아갈거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팅커벨 프로젝트 회원님들 혼자만의 힘으로 하나를 구할 수 없습니다. 하나도 분명 힘찬이처럼 좋은 가정에 입양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를 구조해주세요 어떤 비용이 들어라도 하나를 구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회원님들 사람과 동물과 함께하는 팅커벨 프로젝트 회원님들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서 없는 제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지금까지 두서없는 제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가 정말 복이 많은 아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소은님 맘고생많이 하셨는데 좋은결과 있기를 바래요~~
아이도 무사히 수술을 마칠수있어서 너무다행입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수술 잘 마쳐서 다행입니다.
소은님과 빵빵이님이 애써주신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소은님의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며칠동안 바빠서...글을 역주행해서 읽느라 소은님이 쓰신 글을 이제서야 봤어요.
소은님 미안해하지 마세요.
소은님과 빵빵이님의 아름다운 마음이 하나를 살린걸요.
병원원장님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약속하지만 하나 위탁비 조금 보탤께요~
구조요청 올라오면 항상 동의해주시는 착한 소은님, 늘 감사해요~♡♡♡
테티스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