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0일 화요일, 날씨는 쾌청, 기온도 적당, 구름도 없음
제목 : 웅천 공원
지인이 오늘 점심을 함께하자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택배 붙일 것을 위해 남산동으로 가서 택배를 신청하고 신월동 쪽으로 갔다. 여수의 교통이 많이 좋아졌다. 지난번 같으면 웅천으로 가기 위해서는 메가박스 쪽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는 통에 바로 가는 도로가 생겨 그리 갈 수 있었다. 가는 길에 새마을금고에 들러 통장을 정리하고는 바로 00 식당으로 갔다. 당초에 12시경에 만나기로 했지만 우리가 택배 때문에 12시 30분으로 늦추었는데 그 식당에 가니 손님들이 대부분 식탁이나 방을 차지하고 있었다. 지인은 아직 도착하지 않아 우리가 마침 방 식탁이 비어 있어 그리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식당이다 보니 체온은 재지 않았으나 QR코드는 있어 그곳에 등록하고 방으로 갔더니 방 식탁에 가로막이 설치되어 있어 옆 식탁과는 단절된 상태로 식사를 할 수 있어 그런대로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것 같았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지인이 와서 식사를 주문한 뒤 대화를 자제하고 음식이 한참 있으니 나왔다. 그런데 갈치구이는 식당에서 하는 갈치구이가 아니었다. 가정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의 갈치구이어서 매우 실망했다. 서대회 무침은 그런대로 맛이 있었다. 갈치 구이는 조금 더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밥을 먹고 바로 옆에 공원이 있었다. 웅천공원이나? 그 공원은 아이들이 자전거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도록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었다. 또한 몇몇 초등학교 아이들이 자전거롤 묘기르 부리고 잇는 모습을 보았다. 참 재미있었다. 우린 거기에서 널찍이 떨어진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주로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인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어 좋았다.
오후에는 탁구를 치고 헬스를 한 뒤 하루 일과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