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정의달 특집으로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이야기를 보고
어머니의 강인함에
자식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 질수있는지...
치맛바람이네 어쩌네 하지만
훌륭한 자식을 둔 부모들은
무언가 남다른데가 있다는걸 알수있다
희아어머니 역시 평범한 어머닌 아니였다
남편은 장교 출신으로
불의의 사고로 입원중인 환자였고
그녀는 그를 돌보는 간호사 였던것이다
남들은 그저 불의의사고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한 장애인으로
보았지만...그녀눈에는 무엇보다
영혼이 아름다운 한 청년일뿐였다
너무도 맑은 영혼을 가진 그를
도저히 사랑하지 않을수 없었다고...
그래서 긴시간을 사랑했고 결혼했다
하반신 마비였던터라
아이를 갖을꺼란 생각은 미쳐 하지 못했고
남편은 극심한 통증으로 하루라도
약을 안먹고는 지내는 때가 없었다
그 당시 희아엄마역시 감기몸살로
약을 복용중였다고 한다
우연히 임신사실을 알게되고
기뻐할 사이도 없이 의사는
태아는 정상이 아니며 태어나도
중증 장애를 안고 태어날 수 밖에 없으니
유산을 권고 하고 남편역시 장애로
산다는게 너무도 힘든일이기에
아기를 포기하자고 했으나
희아엄마는 희아를 하늘이 주신
생명이니 포기 할수가 없다며
끝내 희아를 낳았으나
그아인 손가락이 네개인 체였고
다리 역시 무릎아래론 없는채로 태어났다
정상이 아닐꺼란 사실은 알았으나
희아 아빤 딸아이가 겪어야 될
평생이 너무도 고통스러워
점점 희아엄마를 멀리하게 되고
희아 엄만 그런 딸아이를
너무도 사랑한다 남편을 사랑했듯이...
엄마의 사랑으로 희얀 너무도 밝고 이쁘게 자라주었다
어느날
희아가 손가락이 네개뿐이라
손가락 힘이라도 키워줄 요량으로
피아노를 가르치려 시도 했으나
그 어디에도 희야를 받아주는 학원은 없엇다
엄마의 자식사랑은 정말로 위대한것이다
희야가 할수없는 일이기에 끊임없이
도전했다던 엄마...
피아노를 희야가 배워낼수 있다면
다른 어떠한 것도 해내리라는
자식에 대한 믿음
그건 불가능에 대한 아름다운 도전였다
결국 한곳을 찾아 피아노를 시작했으나
음악에 대한 재능은 커넝
도저히 학습을 시킬없으니 포기를 하라는 말만 들어야 했다
그러나 엄만 절망대신 반복이라는 연습을 선택하신다
더욱 놀라운것은 희아는
악보를 정확히 읽을수 없다는 것이다
희아의 지능은 고작 일곱살수준
키는 네살바기 정도이고
숫자 개념은 더 엉망이다
희얀 불가능 하다는 일을
엄마를 통해 가능으로 변화시킨
기적을 이루어낸다
그렇다 그건 기적이라는 표현뿐 달리
적절한 표현은 없을것 같다
지금은 어엿한 대학생희야
여전히 네살짜리 키에 일곱살 지적 수준이지만
그녀는 거인처럼 우뚝섰다
당당히 세계를 돌며 기적을 연주한다
수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연주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그것은 엄마의 강인한 자식사랑으로
이루워낸 드라마였다
평범하지 않은 딸 희아가 바람막이가
되주던 부모가 떠나면 이험난한 세상에
아무도 돌아봐주지 않을 꺼란
절망스런 미래때문에 괴로워햇던
희아 아빠는 많은 사람들에게
갈채를 받고 사랑을 받는 딸을 보고
아내가 옳았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뒤로한채
2000년에 끝내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대학생이된 희야를 자립심을 키워주기위해
태어나 처음으로 집을 떠나 학교기숙사에
데려다 주고온 엄마....
아무도 없는 어두운 집에 불을켜는
뒷모습은 그동안 강인한 엄마는 없었다
그저 슬쓸하고 가녀린 조그마한 여인일뿐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하염없이
엄마의빰에 흐르고 있었다
그 밤 엄마는 오래도록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난 봤다
엄마의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가족이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삶의의미란것을..
세상의 모든 부모들은 자식을 사랑한다
그러나 모든 부모가 자식을 잘키우는건 아니다
모처럼 바보상자속에서 보물처럼 귀한 사연을 만나 많은 생각을 해본다
그닥 건강하지 못해 많은것을 포기했던 나
용기가 없었다 끈기 또한 없었다
쉬운것만 신기루처럼 찾아 헤메였던건 아니였나
건강하지못했던 엄마때문이란 원망이
없었다면 거짓이다
중증 장애를 가진사람도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는데...
나보다 나은 사람은 그저 먼저 보내면 될것을
같이 나란히 가려고만 했던...
그래서 삶을 버겁고 초라하게 만들었던건
약한 몸이 아니였다
현실을 받아들인다는건 안주가 아닌
앞으로 나아가기위함이다
조금더 건강에 신경쓰며
잃어가던 자신감과 인내를 키워보자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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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희망르로...
안졸리나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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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05 11:4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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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편의 드라마를 보고 갑니다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