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지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라며 대통령이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았다고 평가했고, 국민의힘은 야권이 '묻지 마' 반대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국민은 무조건 옳다"며 국정운영 방식에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는 당의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며 12월을 기점으로 탈당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새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지명됐습니다. 이 재판관의 임기는 내년 10월까지여서 헌재 소장에 취임하더라도 11개월 간 일할 수 있는 겁니다. 연임이 가능하긴 하지만 번거로운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 여러 고민 끝에 선택한 카드로 보입니다.
● 의사협회가 의대 증원 방침에 총파업을 거론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정부가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사가 늘면 필수 의료에 대한 낙수효과는 적고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시간 가량의 이스라엘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인도적 지원을 강조했는데, 이후 이스라엘은 전면 봉쇄된 가자지구에 이집트를 통한 구호품 전달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어제 하루 프랑스 공항 14곳이 한꺼번에 테러 위협을 받아, 공항이 폐쇄되고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베르사유궁전 역시 일주일 만에 세 번째 테러 위협으로, 또다시 폐장했습니다.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중국의 일대일로 10주년 기념 정상포럼에서 중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이 7개월 만에 마주 앉았습니다. 두 정상은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입니다.
● 현직 경찰관이 집단 마약 투약을 하다 추락사한 의혹과 관련해 이태원 클럽에서 마약을 거래한 일당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14명을 검거했고, 이 중 한 명을 지난달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약 2천4백여 억 원을 투입해 시세 조종을 벌인 혐의로, 법원은 혐의가 중대하고 증거인멸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동남아시아의 한 북한식당에 드나들며 정찰총국 소속 북한 여성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온 국내 IT 사업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사업가는 해당 식당에 현금은 물론 마약류 약품까지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SNS에 불륜 현장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물이 올라오면서 누리꾼의 관심이 높습니다. 몰래 찍은 남녀 커플의 사진과 영상이 불륜, 외도, 애인 바람, 증거수집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버젓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나 초상권 침해 같은 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는 부분입니다.
● 가격을 낮춘 중국산 테슬라 모델이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전기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고속 성장하던 전기차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테슬라 흥행까지 겹치면서 국내 업체들은 목표량 달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10·29 참사 1주기를 앞두고 놀이공원이나 유통가에서 핼러윈 마케팅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올해는 조용하게 보내자는 '핼러윈 지우기'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매년 이태원에서 열렸던 '지구촌 축제'도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들도 핼러윈 대신 추수감사절 행사 등으로 대체하는 추세입니다.
● 화장품 업계는 코로나와 중국 시장 위축 등으로 인해 침체를 겪고 있는데요. 2023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 화장품 업계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충북 청주 오송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 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현 3.5%인 기준금리가 6회 연속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 최근 한 통계물리학자가 로또 번호 고르는 요령을 공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통계적 분석을 바탕으로 로또를 살 때 피해야 하는 번호를 공개했습니다. 먼저, 연속된 숫자 배열은 적지 않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자세한 건 유튜브 참조하세요.
● 오늘 전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가을비가 내립니다. 내일 새벽까지 곳곳에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40mm 정도로 많지 않겠지만,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며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오는 주말에는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19일)
1. 교육 불만지수가 ‘임계점’을 넘어섰음.
18일 매일경제가 여론조사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과제 대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생산성이 떨어지는 가장 비효율적인 분야로 사교육(39.6%)이 꼽혔고 이어 공교육(29.6%), 대학교육(18.0%) 순으로 나타났음.
매일경제와 한국경제인협회가 공동분석한 결과 현재 출산율이 유지될 경우 학령인구(6~21세)는 작년말 기준 748만명에서 2040년이면 381만명, 대학졸업자는 16만 9000명으로 떨어짐.
학교 울타리를 넓혀 고용·경제·산업·지방개혁과 동행하는 파괴적인 ‘퓨처스쿨’ 대혁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옴.
♢韓 ‘교육 디스토피아’ 임계점
♢비용 쏟아붓고 생산성 낙제
♢인재원천 대졸 취업자 20년 뒤 반토막
♢대혁신 골든타임
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순방이 출발 전부터 계속 삐걱대고 있음.
출발 직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한 병원이 폭격을 받아 최소 500명이 사망하면서 아랍권이 충격에 휩싸였고, 아랍 지도자들은 ‘요르단 4자회담’을 사실상 거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확전을 막고 피란민들의 ‘탈출로’를 만들어보려던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담판도 반쪽짜리가 될 위기임.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이스라엘에서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해 압둘라 2세 국왕,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동할 예정이었음.
18일 오전(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마중을 나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3.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9%로 시장 예상치를 훌쩍 넘었음.
지난 2분기 성장률(6.3%)에 비해서는 둔화했지만, 시장 전망치(4.4%)는 상회한 수치.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와 함께 중국 정부가 목표로 제시했던 ‘연 5% 성장’도 가능하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옴.
♤글로벌 경기불안 비켜가나…美 3분기 3.9% ‘깜짝 성장’
4.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참모진과 회의에서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 어떠한 비판에도 변명해선 안된다”고 말했음.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오찬을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당4역과 함께 하며 당정간 소통을 통해 민생 정책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것을 계기로 국정운영 방식에서 변화를 꾀하겠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옴.
5. 한국을 방문 중인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18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
머피 주지사는 지난 1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정보문맹 퇴치 교육’을 의무화하는 주(州) 교육법을 통과시켰음.
소위 ‘가짜뉴스 판별법’을 학교에서 필수과정으로 가르치는 곳은 미국에서 뉴저지주가 처음.
현재 주 교육부가 학습표준안을 마련하고 있고, 학교 현장에는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
뉴저지를 시작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미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머피 주지사는 내다봤음.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인터뷰
♢美서 가짜뉴스 판별교육 첫도입
♢SNS로 정보 읽는 학생들에...출처 확인하는 습관 길러줘야
♢언론과 협력해 교육과정 마련
6. MZ세대들에게 위스키가 크게 유행하면서 수입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짐. 풍부한 맛과 향은 물론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 가치가 위스키를 ‘힙한’ 주류의 반열로 끌어올리면서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18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스카치·버번 등 위스키 수입량은 2만4968t으로 집계. 현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수입량은 2002년 기록한 역대 최대치인 2만7379t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음.
2020~2023년 위스키 수입량. 2023년은 9월까지 누적량.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제공
♢올해 9월까지 위스키 수입량 2만4968t
♢지난해 수입량 2만7038t 추월 시간문제
♢역대 최대 수입한 2002년도 넘어설 듯
♢급성장 美위스키, 스카치 위스키에 도전장
7. 習·푸틴 "우리가 강대국 역할 해야"… 美 견제하며 단합 과시
♢일대일로 포럼서 정상회담
♢習 "푸틴은 나의 오랜 친구...세계 발전에 함께 힘 보탤 것"
♢美 일방제재에 반대 뜻도 밝혀
♢푸틴 "힘든 상황서 협조 필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국제 현안 놓고 전방위 대화
8. HD현대, 지멘스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
♢철판성형·패널용접 로봇 도입
♢가상현실로 생산공정 테스트
♢설계·생산공정 데이터 통합관리
♢생산성 높이고 건조비용 절감
9. 6G 초격차 굳히는 삼성 … 美서 최장거리 실험
♢텍사스서 1㎞ 주파수 실험
♢저대역 주파수 활용 효율개선
♢'꿈의 기술' 6G 선점 나서
10. 차이나 리스크에 떠는 '美빅테크 개미'
♢對中 수출규제 고삐 안놓는 美
♢中 경기둔화에 내수마저 위축
♢美빅테크 이중삼중 악재 겹쳐
♢'저사양 AI칩'마저 수출 막히자...엔비디아 주가 큰폭으로 하락
♢테슬라, 화웨이 전기차에 고전
11. "SK하이닉스, 키오시아·웨스턴디지털 통합 반대"
♢日 닛케이 "영향력 약화 우려"
♢합병 땐 낸드 점유율 세계 1위
♢키오시아 지분 34% 간접 보유
♢SK, 중장기 독자 인수도 염두
12. "1년반 만에 29kg 빠져"…'기적의 비만약'보다 강력하다는데
♢"일라이릴리 비만약 마운자로...위고비보다 체중감량 효과 커"
♢1년반 복용땐 평균 29kg 감량
♢美 비만학회서 3상 결과 공개
13. 美 정부 한 마디에 '와르르'…하루 새 72조원 증발했다
♢美, 中 추가 제재…엔비디아 시총 72조원 증발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 '불똥'
♢하루 사이 주가 5% 가까이 하락
♢앞으로 저사양 AI칩도 판매금지
♢中 비중 높아…매출 감소 우려
♢반도체 장비업체도 中수출 타격
♢ASML "美 규제에 신중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