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HAZY] Get dressed up VS undressed

[in the wonderland]

*이 글은 창작자의 의도를 해석하고자 한 글이 아니라 한 제니의 입장에서 느낀 전지적 원더랜드 시점의 글 입니다.

이번 신곡 Crazy Hazy 가사의 의미를 새겨 보던 중 아래 부분에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

Let’s get dressed up Babe

Wanna feel big

Let’s get undressed Babe

I wanna feel alive. 

곡 전체가 Dual Reality를 의미하듯 이 부분 또한 극명한 Dual Reality의 한 장면이기도 하다. 

화자는 Dressed up을 하자고 제안한다. 잘 차려 입음으로 실제의 나보다 더 크게, 더 좋게, 더 화려하게 느끼고 싶다고. 

실제로 우리는 Dress up을 종종 한다. 무대 위에 오르는 가수 양준일이 그럴테고 그를 보러가기 위한 제니들이 그렇다. 관객석이 마치 무대인양 행복에 겨워 한껏 치장하고 나가면 실제 내 안에 가지고 있던 기쁨의 총량이 몇 배로 증가되어 그 감정이 더 'Big' 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 구절을 곱씹자니 예전에 자*어트님이 올려주었던 한 게시글이 생각났다. 한 스타를 발견하고는 세상의 어느 소녀보다 더 소녀소녀, 공주공주 한 옷 - 실제 옷이든, 마음의 옷이든 - 을 입었을 것이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Dressed up 했던 것이다. 

출처: 디즈니

그 스타가 시련을 당할때는 홀연히 소녀 & 공주의 옷을 벗어던지고 무장한 여전사의 갑옷으로 Dress up 한다. Big하게 ‘느껴지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그 시간들을 통과하면서 우리는 성장했음을 발견한다. 

출처: halloweencostumes.com

그러나 그의 호소짙은 노래와 진심을 마주하게 되면 어느새 내 마음은 Undressed 되고 만다. 무장해제 된다. 내 안에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음에, 이런 스타와 팬이 존재한다는것을 알게 되었음에,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고, 내가 아직 살아있다고 (Alive) 느낀다.

‘가면을 벗고…’의 표현 처럼 ‘Get undressed’ 해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 삶의 실제를 보았을때 Get dressed up을 할 필요가 없음도 알게 된다. 자유가 느껴진다. 

이렇게 우리의 삶은 좋든 싫든 Dual Reality에 노출 될 수 밖에 없나보다. ‘차려입든’, ‘벗어 던지든’ 중요한건 우리에게 서로만 보인다는 것이다. 

Can you see me (내가 보이니)

I only see you (난 너만 보여)

Can you feel me (나를 느낄 수 있니)

I only feel you (난 너만 느껴)

이 두 현실 속에서도 화자와 제니는 '나는 너만 보이고 너만 느껴져' 하니 Crazy Hazy 될 수 밖에! 

갑자기 Let’s dance의 가사 한 구절이 떠오른다. 

‘우리에겐 남아있어, 서로가!’ 

그러니 삶의 여러 현실 속에서도 우리 춤 추자!

** 디즈니 사진 찾는데 도움 주신 자*어*님 감사해요. 

회칙안내 https://cafe.daum.net/joonilyang/nu0R/505

 #양준일 #JIY #CrazyHazy

[in the wonderland]

원래 의도가 있었겠지만 각자 느낌을 풀어보는 것도 재밌을거같아요. 말뚝이님 글도 잘 보고 있어요 👍

[쏘잉럽]

넘나 소듕한 우리관계💘
원더랜드님 배우신분 ㅋㅋ

[in the wonderland]

쏘잉님~ 함께하서 좋고 든든해요.
얼른 쏘잉님 노래 들으러 가야지~~~ ㅎㅎ

[똘망쇠네]

뭉클하고
감동입니다.
멀리서 늘 응원해 주시고
이런관계는 여기뿐 일겁니다.
깊이있는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
삶이 감사합니다.
제니라서..검프가 나의스타라서요.

[in the wonderland]

스타님은 물론이고 울 제니님들 때문에도
덕질을 멈출수가 없어요.
이런 사랑의 관계 넘 힘이 되고 좋아요 ^^

[똘망쇠네]

원더님 들어오셨군요.
전 새벽에 깨서요.
거긴 저녁인가요?
오늘도 애쓰셨어요!

[in the wonderland]

어머나~~~ 새벽 3시 44분인데 벌써 깨셨어요? 여기는 토요일 오전 11시 44분이에요. 간만에 여유 좀 부리고 있었어요^^ 거리는 멀지만 같은 마음으로 있을 수 있어 참 좋아요^^

[똘망쇠네]

오전이군요.여긴 주일새벽
오늘또 검프를 위해 제니님들 위해 기도합니다
다 잘되시고 건강하시길요.
건강하시죠?
연긴 코나가 또 극성이라 비상시국입니다.
조심하소서

[in the wonderland]

네~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긴 서부라서 아직 오전이에요^^
여기도 코나가 다시 극성인 것 같은데 예전처럼 확진자수를 세거나 락다운 같은걸 안해서 실감은 잘 안나요.
똘망쇠님의 이런 기도가 쌓여 우리가 평안할 수 있군요! 넘넘 감사하고 저도 함께 기도 할게요 🙏

[똘망쇠네]

검프님 조차 무릎꿇고 기도하시는 분 이시니 이런관계가 되지않았나 싶어요.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니 진리안에서 있는관계
그래서 더 깊어질수 있지않나 싶어요.

[온리주닐]

원더님 글 늘 기다려서 닉넴 한번씩 눌러보곤 하는데 요즘 자주 들어오지 못해 못 보고 놓쳤던 글 이제야 보고 '역시!' 를 외치며 엄지를 치켜듭니다. 👍👍👍

[in the wonderland]

오마나 ^^ 제가 요즘 글을 많이 못올려서… 제 닉을 눌러보게 만들었네요.
같은 심장의 파동이 있어서!!! 우리는 참~ 좋은 인연입니다.

[주닐날개]

감동입니다~~좋은글 감사요

[in the wonderland]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