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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pretty-wjddms@hanmail.net
★이 글은 옛날에 `허브_♡`&`love마녀`라는 닉으로 썻던 글을.
`산딸기향기`라는 아이디로 옮기는 것이니까...나쁘게 봐주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 소설 맨 처음 썻던 때가 2003년 3월 30일 이기 때문에.
스토리 상의 계절이나... 날짜 같은게 안 맞을 거에요... 이해해주셨으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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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다음날
"그래서.-_-^ 다시 화해 한거냐?"
"응._-_"
"너 말이지.-_-^ 쫌 진지한 사랑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니.-_-^"
퍽!
"왜 때려.ㅜ_ㅜ"
"그럼 너랑 한승원은 진지한 사랑이냐?"
드륵[문열리는소리...-_-]
"우리반에 학생이 전학왔다.-_- 오오오... 오랜만이구나 시원아.
웬일로 일어나 있니.-_- 너답지 않구나.=_="
"아.예...=_="
썩을.-_-^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작은 웃음소리.-_-
근데...
저 면상떼기는...
"안녕.^-^ 천수아라고해. 일본에서 왔는데 앞으로 잘 부탁한다.^-^"
"음... 어디가 좋을까..."
나는 선생과 눈을 안 마주치기 위해 애썼다.=_=
"선생님.^-^ 시원이 쪽에 앉고 싶은데요."
"오오.+_+ 시원이를 아니? 그럼 시원이 뒤에 앉아라.+_+"
나는 옆에서 혜린이와 속닥거렸다.=_=
"야.-_- 저년 왜 저렇게 사냐?"
"그러게 말이야.-_- 왜 친한척을 하고 지랄이요.-_-^"
천수아........
몇년전 내 생일...
자기가 떠나던날...
애들이나 풀어서 밟아놓고...
떠났다...
담임이 잠깐 나가고 수업이 시작되기 10분전.
내 뒤에서 남자애들에게 둘러싸인 천수아가 별 지랄을 다 떤다.-_-^
"오늘 은혁이 한테 갈때 은혁이가 좋아하는 사탕이나 사다줘야겠다~!"
사탕...?
은혁이가 사탕 좋아했었나...?
"어?!?! 그러고 보니 은혁이 생일도 몇일 안 남았네!?!?"
생일...?
은혁이 생일이 언제였더라...?
자격박탈. 한시원.
생각해보니까...
은혁이에 대해...
아는게...
없다...
그렇게 생각하는 날 알아차렸는지 혜린이가 뒤돌아서서 소리친다.
"이 미친년아!!! 니가 뭐 그렇게 잘났냐!! 얘 은혁이 깔이라고!!!!
알았으면 지랄하지 말고 닥쳐!!"
"다 끝났니 혜린아?^-^"
"서... 선생님.-0-"
"따라오렴.^-^"
안돼에에에.-_-^
울상을 짓고 있는 친구를 보고 있자니...-_-
나의 정의감이 불타오른다.-_-;;
"선생님. 혜린이 저 떄문에 그런거니까 제가 갈께요."
"-_- 음... 웬일이니 시원아... 이 시간이면 자고 있을텐데..."
인간들이 오늘 왜이래.-_-
"-_-+"
"이게 어디서 선생님을 째려봐!
둘다 학생과로 따라와!!!"
들어선 학생과에는...
우리 오빠를 뺀 5대 킹카들이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 앉아있었다...=_=
"안녕 얘들아.-_-^ 너희는 무슨 죄목으로 여기 있는거니?-_-^"
"우리? 우리 물풍선 갖고 장난치다가 걸렸어.>ㅁ<"
"한승원! 아이고! 이놈이 요즘 잘한다 잘한다 했떠니만!
뭣이 어쩌고 저쪄? 그걸 자랑이라고 내뱉는 긋이드냐!!"
저 선생님은...
우리학교 학주로써...-_-
우리 오빠가 제일 두려워 하는 인간.
나 역시 저 인간이 좋은건 아니다.-_-^
근데...
근데...
"니네 얼굴이 왜이래!!"
"시원아...-_-^ 맞아 죽기 싫으면 조용히좀 하렴.-_-^"
하지만... 그 빌어먹을 학주와 교과 담임은 이미 그 소리를 들었다.=_=
근데 저 선생님은 무슨 과목을 가르치더라.-_-
"한시원.=_= 니가 정녕 죽고잡더냐.=_="
"하하하;; 선생님 죽고잡긴요.ㅜ_ㅜ 살고 잡지요.ㅜ_ㅜ"
"오늘 3층 여자 화장실 청소는 시원이에게 맞기겠어.
1층화장실은 민성이 재원이가 알아서 하고.
2층은 승원이 혜린이가 하고.
3층은 은혁이 시원이가 해라.
다 하고 검사도 맡고가.-_-^"
척척 알아서 짝찌워 주시는 구려.-_-^
"아오.-_-^ 차라리 반성문을 쓰게 하지...
이미지 구겨지게 화장실 청소가 뭐에요!!!"
"넌 반성문도 써 윤재원.-_-"
"선생니이임~!"
"5장만 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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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아아악!!!!!
이건 말도 안돼!!"
"조용히좀 해봐 한시원.=_="
"너 같음 조용히 할수 있겠어?!
이게 뭐야!!! 다 커서 화장실 청소나 하고 있구!"
"웃기지마.=_= 니가 다 컸다니.=_=
그리고...-_- 솔직히 우리 수업 땡까서 화장실 청소 한적 많잖아.=_+"
어찌됐건 청소는 해야되지 않은가...-_-^
빌어먹을 학주...
1층에 임혜린을 만나러 갔다가 다시 3층에 올라왔더니...
은혁이가 보인다.........
은혁이.....은혁이 앞에는 천수아.......
이젠 내가 불청객만 되는 셈이네........
또 눈물................
또 눈물................................
안그래도 부은 눈 땜에 완전히 괴물 되겠네.=_=
다시 내려가려는데............
재원이가 내 손을 잡는다......
"재원아..........."
"윤재원 청소 안하고 혼자 올라가냐!!-0-"
재원이를 따라 올라온듯한 민성이의 소리침에 모두들 민성이쪽에 시선집중.=_=
즉 나와 재원이와 민성이.-_-^
그리고...-_-
"나 청소 다했다아.>_<"
"나두나두.>_< 우리 빨리 집에 가자.>_<"
승원이와 혜린이.-_-
씨................
이렇게 인간 많은데서 끝내기 싫었는데.............
"재원아...나 쫌 열받은것 같다..........."
"조금? 나는 많이........아주 많이..........."
그리고 누가 말릴틈도 없이 재원이와 민성이는 은혁이에게로 다가갔다.-_-
내 손을 잡은채로..................
"강은혁..........
어제 내가 분명히 말했지...........
나 열받게 하지 말라고........................"
"은혁아.........아무리 너랑 나랑 7년 지기래도..........
너 지금 너무 밉다.........."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고................
맞고..........
때리고...................
나 때문에 일어난일.............
내가 책임지고 싶다.............
"그만.........그만.........제발 그만해.................."
멈춘다.
"나....이기적으로 보일지도 몰라......
이렇게 상처만 주고 떠나는 나...............
정말 이기적이야......................
근데.............
근데.......................
나 같은거 하나땜에.................
너희 우정 깨지는거 보기..........싫다............
이제........모두.........바이바이........^-^
영원히...................
영우....ㅓ....ㄴ....ㅎ....ㅣ...."
"뭐... 뭐야...=_="
"기집애야.ㅜ_ㅜ 너 정말 왜그래.ㅜ_ㅜ"
아오...=_=
또 쓰러진거야?-_-
요즘 왜이래 나.-0-^
쯧쯧...
작가가 미친게야.=_=
무쇠몸인 나를 자꾸 쓰러트리다니.=_=[죽는다 시원아.=_=^]
"야아.-_-^ 나 또 쓰러졌냐?-_-^"
"진짜 왜그래! 은혁이 땜에 그러는거야?ㅜ_ㅜ"
"아니야...
아니야.......
그건 그렇고..........
나 미국 갈란다!-0-"
"야아아!!! 한번만 더 그런 소리 하면 그땐 진짜 죽음이야!!!!!!!"
"아니.....나...... 갈꺼야......
미국 가서.........편하게좀........살자............
아!!!!!!
아까 걔네 왜그렇게 상처가 많이 난거야?!"
"어?어... 그게..."
달칵[문 열리는 소리... 으흐.-_-]
"언니..."
"안녕 시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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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유리 언니가 웬일로......."
"그냥..........."
"채린이도 같이 왔네......?"
"응...."
.........
............
.....................
...............
..........
..........
이런 어색한 침묵...=_= 너무너무 싫다.-_-^
"아....네....-_-;"
웬 네? 이런...-_-^더 이상하게 되버렸나?-_-^
"음....저기....혜린아.....
언니가 시원이한테 할 얘기가 있거든........"
"죽이지만 마세요.-_-^"
"야아 너 왜그래.ㅜ^ㅜ"
"왜에! 내가 말 잘못햇냐?!
떠나라 그럴땐 언제고 직접 찾아오냐?!
내말이 틀려 맞어!!"
"제발 혜린아.ㅜ^ㅜ"
쾅!!!
저 광년 같은뇬.ㅡ,.ㅡ
씨... 괜히 유리 언니만 민망하게 말이야.
"하실 말씀이 뭔데요?"
"음.....저기......"
쾅!!!
"왜.-_-^"
"시원아. 니네 오빠가 5대 킹카 잡고 있어.ㅜ_ㅜ
우리 승원이좀 살려줘...ㅜ_ㅜ"
"우리 오빠도 5대 킹카 아니냐?-_-^"
"니네 오빠를 뺀 5대 킹카를 니네 오빠가 잡고 있다고!!"
"뭔소리여!!!!!-0-"
"말 좀 거칠게 하지 마.ㅜ_ㅜ"
거실의 풍경...-_-^
거실의 장관...-_-^
오오오.... 아름답기 그지 없는 그대들이여...-_-^
"앞으로 잘 놀려면 학주한테 잘 보여야 될꺼 아니야!
뭐? 물풍선이나 가지고 장난을 해?!?!?
그래서!!! 화장실 청소?!?!? 자알들 논다! 아주!
그리고! 내 동생이 장난감이냐?!?!? 니들이 입장을 바꿔서 새..."
"그만해 오빠."
"시원아...."
"나 미국 갈꺼야.>_< 좋겠지?
근데 엄마는 또 어디간거야...=_="
................
.............
..............
이봐 작가...=_=
나 이런 분위기 싫어한다니까.-_-^[어쩌라고.-_-]
"나 방에 들어간다.
그리고 오빠. 너무 잡지마...-_-^"
휴우...
어질어질............
방문을 열려고 손잡이를 잡았다.
하지만 안에서 들리는 대화가...문을 열지 못하게 한다.
"언니... 그냥 한번 속는셈 치고 저좀 도와주세요......"
"난 못해......"
"어차피 한시원 미국 가 버리면...
천수아랑 저 남고 천수아 정도는 저 혼..."
짜악!
"누가.... 미국을..... 가.....? 누가.....?
더 맞아 볼래? 죽을때까지 밟아 줄까? 어?"
그냥... 집에서 나와버렸다...
계속 걸었다...
정말.................
나 어떡해 해야 되는건지..............
나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
도대체 몇명이나 더 늘어난거야.................
재수없어 한시원...
그렇게.....
그렇게.....
걷고 있는데 천수아가 보인다....
"잠깐... 시간 있니...?"
할일도 없었기에 따라가 주었다.-_-^
놀이터 그네에 앉았다.
"우리... 참 오랜만에 얘기한다... 그치...?"
"그래."
야.야.-_-
그렇게 진지하게 나오면 아무생각 없이 따라온 내가 민망해지잖아...=_=
"은혁이... 잘 지내지...?"
"어? 어..."
"그놈이...이제 나 보기도 싫데...
제발.....꺼져달래....."
"....."
"은혁이에 대해서.....어떤걸 알아....?"
"...뭐...?"
"은혁이에 대해서 어떤것들을 아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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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대답할수 없었다.............
아니.............
대답할게 없었다................
"은혁이는 사탕 무지무지 좋아하구...
초코렛은 절대 안먹어.^-^
너 초코렛 좋아하지 시원아?^-^
아직두야?"
저것이 불난집에 부채질하나.=_=
염장을 질라싸고 있어.-_-^
"당연하지.-_-"
"^-^ 은혁이 생일은 4월 19일이구......"
19일...?
내 생일 바로 전날이네...
"은혁이 이상형은 긴 생머리에... 청순한 여자..."
씨...-_-;;
뭐... 긴 생머리는 그럭저럭 따라 간다만.-_-
청순? 청순?! 날 죽여라.-_-^
"은혁이게 제일 좋아하는 말은... 사랑한다는말..."
생각해보니...
그놈한테...
사랑한다는말 한번 못해준것 같네.....................
"좋아하는 색은 하늘색이랑 하얀색이구.좋아하는 음식은 스파..."
"알았어. 알겠으니까. 나 여기까지 불러온 용건이나 말해."
왠지.....
왠지............
넌........강은혁 옆에 있을 자격이 없다..........
넌........강은혁에 대해서 아는게 없다..................
그런 말은 하는것 같아서........
듣기가.........힘들었다............
미안하다..............
강은혁... 그자식한테........너무 미안하다.....
그동안............
놈한테 해준게 뭐가 있는지............
앞으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뿐.........
"헤어져..."
"...뭐...?"
"그냥 헤어져..."
뭐라고 지껄이는거야.-_-+
오오냐...
오늘 다 죽었어.-_-^
천수아.-_- 이래뵈두 나 중학교때 놀던 몸이야.-_-^
짜악!!!!!!
요즘들어 누가 누굴때리고.
누가 누가한테 맞는 장면을...
참 많이 보는것 같다.-_-;
"다시... 말해봐... ^-^"
"...."
"다시 지껄여 보라고..."
손을 다시 올렸을때...
누군가가 나의 손을 다시 잡았다...
"이러지마 시원아........"
"언니............."
"너만 더 힘들어 질거란거 알잖아......
천수아 때려서 너한테 돌아오는 이익은 하나도 없어...
알지........?^-^"
"하..........
진짜 웃기네요............
이젠 유리 언니까지 저 버린건가요.............?"
"닥쳐 천수아.
너 앞으로 니 더러운 입 함부로 놀렸다간.........
세상 못보게 될줄 알어..........."
입술을 약간 깨무는 천수아가 보였다...
"^-^
이제 언니같네요...
이정도로 다시 돌아와야...
시현오빠 깔 답고...
우리 파의 짱 답죠...^-^"
우리...파...?=_+
으헤헤헤헤.=_=
설마~!
언니가...-_-^
음... 헷갈려.ㅜ_ㅜ
하지만...........
유리 언니가 날 위해주는 마음은............. 확실한것 같다.
"저 갈께요 언니.^-^
그리구 시원아............
라이벌이 한명 더 는것 같더라...............
뭐.........니가 알고 있었을수도 있구....."
라이벌...?
채린이....?
비가...........
계속 떨어지는데.............
움직일수가 없었다...................
수아와 채린이를.......................
믿었던 만큼......................................
배신감도 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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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그렇게 몇일간 학교에 가면 조퇴를 하거나 양호실에 누워있었다.
선생들은 열이 나는 내 이마를 짚어보더니 `별일이네.=_=`라고 지껄여 대며.-_-^
나를 양호실에 보내주었다.-_-
오늘도...-_-
지금도...-_-
역시...-_-
엎드려 자려는데.....
콰앙!!!
"제발..............
제발 부탁이다.............한시원................
내 친구............ 병신........만들지...........말아라........."
고개를 들어보니 상처투성이인 승원이가 보였고.
수업중이였던 노처녀는 승원이를 쳐다보며 `꺄아!`라고 소리쳐대고 있었다.=_=
"뭐...?"
"강은혁 반 병신됬다고!!
너 아니면.....
너 아니면 그 새끼........."
"너....울어....승원아....?"
"빨리나와!!!"
"어?어... 알았어..."
쯧쯧...
나 정말 미쳤나보다.=_=
수업중에 가방을 주섬주섬 챙기고 있자니.-_-
노처녀가 말을 걸어온다.
"가긴 어딜가니 시원아.=_="
"죄송합니다 선생님.-_-;
오늘 하루만 조퇴할께요..."
"자알한다 자알해애.-_-^
너 요새도 아퍼서 조퇴 계속 하더니!
너 쫌만 있음 대학생인... 한시원!!!
너 거기 안서냐!!!!
어쭈...-_-^ 임혜린 너도 가면 어쩌자는거야!!!!"
\병원
"하아....하아......
강은혁.......은혁아!!!!!"
굳게 다친 수술실 앞에서 내가 할수있는 것이라곤...
울음을 터뜨리는것 뿐이였다...
"승... 승원아... 은혁이 왜저래... 응?"
"지난번에 나이트에서 강현고랑 붙었었어......"
"그래서... 그래서 저기 들어가 있는거야...?"
"휴... 잘들어 시원아...
나이트에서 은혁이 너 따라 나갔잖아...
은혁이 다시 왔어.......
다시 왔는데........
천수아가 너 씹어대는거야........-_-;
그래서 은혁이가 열받아서 걔 한대 쳤는데........
천수아 좋아하는 강현고 애새끼들이
은혁이한테 시비걸었어........
은혁이는 그것 땜에 또 열받고.....
그래가지구 싸움났어.-_-^
그리..."
"난... 난 왜 못봤지...?
다음날...
다음날 은혁이 우리집에 왔었잖아......"
"니가 문제야 니가.-_-+
그때 은혁이 얼마나 다쳤는지 알어!!!!
그 정도로... 은혁이한테... 관심 없었던 거냐............?"
"한승원!"
"아씨.-_-^
조용히좀 해봐 임혜린!!"
"미안.......
미안........
그래서... 그래서 오늘은 왜 이런데......."
"니가 문제라고 했지.-_-+
요즘 너 우리랑 제대로 대화한적 있었어?!?!
우리가 아니라 혜린이나 은채린하고라도 제대로 대화한적 있냐고!!!!!!
은혁이 너 걱정된다고. 아침에 오토바이 타고 니네집 가다가 사고난거라고!!!!"
"그만해 한승원!!!
시원이도 아팠어!!!!!
그리고! 은혁이가 오토바이 탄건데 넌 왜그래!!!!!"
"은혁이 뒤에 따라가다가 은혁이가 자동차랑 부딪히는거 보고.
나도 당황해서 넘어..."
하.....
하.......
자동차............
자동차................?
병신같은 새끼.......
걱정 안해도 될껄............
걱정 안해도 될껄 가지구............
"울지마 시원아......."
혜린이가 내 등을 토닥여 준다........
"고마워........정말............
너 밖에 없어 친구야....^-^"
"고맙긴......
니 잘못.........하나도 없어......."
그렇게............
수술실 앞에 앉아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다시는............
다시는 못일어날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늘이..................
선물을...........
하나.....................
내려주신다면...................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볼수.............있게..........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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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시원아!!"
눈을 뜰수 없었다.....
눈을 뜨기 싫었다..........
내가 눈을 뜸과 동시에...............
세상은......
"은혁이 수술 성공했어 기집애야!!! 빨리 안일어나!!!"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_-
걸어가면서 말했다.
"몇호실이야..."
"바로 옆 병실....."
쾅!!!
제발....... 살아만 있어줘.....
제발.............. 숨쉬고만 있어줘...................
그리고...............
그리고 내가 웃으면서 니 손 잡을수 있도록........................
따뜻한 인사말 건네줘...................
그럼.............
나 정말................
웃으면서 너한테 달려갈수 있을것 같아...............
조용히......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는데....................
..................
-_-^
"어...-_- 왔냐?"
"강은혁..."
"왜."
"너 진짜 죽어볼래!!-_-^"
"죽으면 내가 널 죽였지 니가 날 어떻게 죽여.-_-^"
그.랬.다.
기브스를 한 팔과 다리.-_-^
목에는 저게 또 뭐야.-_-^
아주아주 이상한 자세로-_-
옆에 잔뜩 쌓인 사탕을 뜯어먹는 그.놈.
강은혁.-_-^
"우웨에.-_ㅠ 사탕은 너무 달아서 싫어.-_ㅠ"
"누가 너 준대?-_-+ 그리고 초코렛은 안다냐?-_-^"
"뭐야...-_-^ 별로 아파보이지도 않는구만.-_-^"
"니가 대신 여기 있어볼래!?"
"어.-_- 대신 너 내려와.-_-^"
"개기냐?"
"아니요.=_=
그렇다고 니가 지금 나 때릴수 있어? 있어?-_-;"
"-_-^"
"이거 왜이래~! 나도 중학교때는 일짱정도 먹었었다고!!"
"그래서.-_- 아직도 싸움질 하고 다니냐?"
"아니.엄마한테 걸리면 그 날로 세상과 바이바이 해야돼.-_-^"
쾅!
"한시원!!너 의사가 쉬랬어.-_-^ 여기서 뭐하는거야!"
"시끄러.-_-^ 어?! 강은혁!!!!언제 일어난거야!!!!!"
"방금.-_-"
"이 새끼가.-_- 나 왔을때는 눈도 안뜨더니.-_-^"
그래?-_-
내가 왔을때는 사탕 까먹고 있었단다.-_-
"한승원... 조용히..."
조용히?-_-;
음... 효과가 있긴 있구나...
저 미친놈을... 조용히 잠재우는 방법도...-_-;
콰앙!!![어떨때는 콰앙이고 어떨때는 쾅이고...-_-a]
"아 씹.-_-^ 나 환자야! 조용히좀해!!!!!"
"뭐야...-_- 다 죽어간다며.-_- 펄펄 기운이 넘치네.-_-^"
"이 새끼 시원이 와서 일어난거야.-_-^"
"내가 왜 니 새끼냐.-_-+"
"그래서~!그래서~!때려봐라.>_<"
헉...-_-
혹시 다른애들이 보면...
한승원 저놈과 내가 닮아 보이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된다.-_-;
[승원이가 걱정을 해야지...-0-]
"한시원 중학교때 일짱이였데.-_-내가 원하면 나 대신 널 때릴지도 몰라.-_-"
"시...시원아...일짱...?"
때리고 싶다.-_-
때리고 싶다.-_-
"왜.-_- 띠껍냐?"
"시원아 참아.ㅜ_ㅜ 그리고 너 빈혈이래.ㅜ_ㅜ 안정을 취해야..."
"킥... 킥..."
"하하하하!!"
"야... ㅋ... 하... 한시원이... 빈혀... 혈...? ㅋ...
지나가던 개가 쳐웃겠.............시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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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꾀병부리지 말고 일어나.-_-^"
"뭐... 뭐야... =_="
"임혜린이 너랑 친구먹구 나서 너 쓰러지는거 본거 요새가 처음이라더라.=_="
"난 왜 여기 있는데-_-? 난 내병실 갈랜다.-_-^"
"거기서 한발자국만 더 움직이면 뒤진다.-_-^"
=_=
여기는 분명히.-_-;
저새끼 병실같은데.-0-
아까 이놈 병실이 2인용 이였나?
"아우씨.-_-^ 나 왜 여기있냐고!"
"빈혈이래.-_- 그래서 입원하래."
"내.가.왜.니.병.실.에.있.냐.고."
"내 병실은 1인용이였고 여기는 아까 그 옆병실이야.-_-
그리고 나 심심하다고 애들이 너 넣어줬어."
"-_-^ 너 죽을래? 내가 물건이야? 넣어줘? 어?"
"니가 인간으로 보이지는 않아...."
그놈은 그 말을 꽤 심각하게 말했다.-_-^
"이게 죽을라고.-_-^"
"너야말로 간댕이가 밖으로 튀어나왔냐? 어디서 개겨!"
아흑.-_ㅠ
"야 강은혁.... 사탕이 왜 좋아?ㅇ_ㅇ"
"어?......이쁜 추억이.... 담겨 있으니까....
그러는 넌.-_-^ 왜 초코렛 좋아하냐?"
"푹... 이...이쁜...추억...ㅋㅋ..."
"-_-^ 죽는다 한시원."
"음.... 내가 초코렛을 좋아하는 이유...? 마... 맛있으니까... ㅡ,.ㅡ"
"-_-^ 내가 너한테 뭘 바라겠냐. 그치?"
"-_-+"
철컥[문열리는소리_♬]
"안녕 은혁아.^0^"
뭐야...
니 본색을 들어내 이 여우같은 년아.=_=
"내가 사탕 잔~뜩 사왔어.^0^"
나는 누워있는 채로 혜린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어디야? 나 심심해.
-어디긴 어디야.-_- 학교지!
-응.
-심심할까봐 강은혁이랑 같은 병실에 넣어줬더니.-_-^
-너냐?-_- 지금 천수아 와있어.
♬♪♬♩♪♬[벨소리-!]
"여보세요."
"뭐?! 천수아 그년이 왜 거기 있어!!"
"조용히좀 해.ㅜ_ㅜ"
"나 당장 간다.-_-^ 기다려라.-_-"
"지금 수업시간 아니야?"
"맞어. 애들 다 데리고 갈꺼야.-_- 이따 보자고.-_-^"
"야...야!!!"
뚝.
정말 미치겠네.ㅜ_ㅜ
"천수아.... 나가라...."
저음의 은혁이 목소리.......
저럴때는............
처음에 만났을때 친구들에게 고의가 뭔지 물어볼때랑 정말 달라보인다.=_=
한마디로 무.섭.다.
"오랜만에 왔는데 그냥 내 쫓으려구?ㅜ_ㅜ"
"그냥 가."
"강은혁... 나 너보려고 한국 온건데... 꼭 그래야 겠어...?"
-_-^
다시 나 죽이러 온게 아니라?
"그럼 뭐하러 일본 간건데......"
"그... 그건..."
"니 옆에 안보이냐? 내가 좃나게 좋아하는 인간이 쟤야."
-_-*//
좃나게 좋아하는 인간?-_-*
일단... 기분이 좋긴 좋았어.-_-
다시 생각해보니.-_-
좃.나.게.좋.아.하.는.인.간.?
꼭 정말 대신 좃나를 붙이고 사람이 아니라 인간이라고 해야 겠냐.-_-
그리구 지네끼리 말만 잘하네.-_-^
씁.-_-^
니들 눈에는 내가 보이지도 않지?
콰앙!!!
"한시원!!!!"
"나 귀 안먹었어.-_-^"
"강은혁.-_-^ 넌 옆에다 여자친구 놔두고 딴 년 불러들이냐!?!?"
"아오씨.-_-+ 얘가 온거지! 내가 불렀냐! 그리고 문좀 제발 살살 닫고 다녀!!!"
"-_-^"
화낼만도 하지.=_=
어제부터 `콰앙!!! 콰앙!!!` -_-;
솔직히 나도 시끄러웠다.-_-;;
───────────────────────────────────────
#38
"ㅇ_ㅇ 천수아... 너... 너..."
혜린이의 말에 고개를 돌린 순간.
"시원이랑 똑같아.ㅋㅋㅋ 시원이 보다는 낫지만.-_ㅠ"
"조용히해 재원아.-_-+"
천수아....
미쳤는가보다.-_-^
그새 뭘 먹었는지 나랑 비슷한 덩치에 머리도 딱 나만큼 자르고.-_-
으에에. 나랑 똑같은 가방에 똑같은 머리끈.신발.양말.핀.
점점 니가 두려워 지는구나.-_-
"이제야 알아차렸어? 어때?-0- 시원이랑 똑같지?"
"뭐냐..."
저음의 은혁이 목소리 너무너무 무서워.ㅜ_ㅜ
"너 시원이 좋아하잖아~! 그래서 시원이랑 똑같이 해본거야...^-^"
"..............."
"처음부터 다시. 똑같이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는거야.
나도 기회는 생긴거지?"
"당장 꺼져......"
"뭐...?"
"당장 꺼지라고!!!!"
"강은혁...."
"내가 한시원 좋아하는건 한시원 그 자체가 좋기 때문이야.
겉모습만 판단했다면 벌써 깼어."
죽.여.버.릴.꺼.야.-_-^
진지 모드로 갔으면 진지모드로 계속 밀고 나갈것이지!!
나랑 천수아랑 은혁이를 제외하곤 다들 웃어제끼기 시작했다.
"마... 맞어... -_ㅠ ㅋ 은... 은혁... ㅋ... 이...ㅋ 시원이 겉모습만...ㅋ
봐... 봤으면... ㅋㅋㅋ 버... 벌써... 깼을껄...ㅋㅋㅋㅋ"
한승원.-_-+
오버다.-_-^
눈물까지 흘리면서 말할 필요는 없었어.
♬♬♪♩♩♪
"여보세요."
"안녕하십니까!!!"[작가가 생각해도 웃기다.-_ㅠ]
"누구...?"
"저 **고 일진입니다."
"어..."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도와 주십시오."
목소리가 휴대폰 너머로 다 들렸는지.
혜린이가 휴대폰을 낚아채서 휴대폰에다 대고 소리를 질러댄다.-_-a
"야!!! 시원이 빈혈이야!!!! 빈혈 몰라!?!? 당장 끊어!!!"
뚝.
-_-
그거 내 전화였는데...맘대로 끊어버리면 어쩌자는거냐.-_-+
"너 한번만 더 쌈질 했다간 끝이야 한시원!!!!!"
"한시원... 일진이였다고 그런거... 장난... 아니였냐...?"
"장난? 뭣하러 장난을 까!!"
"시원아... 너 혹시... 상현중이였어?"
"어. 어떻게 알었냐?"
"설마... 정말이야...?"
"그.렇.다.니.까.-_-^"
"그럼..."
"제발 하나하나씩 천천히 물어봐 주길 바란다 얘들아."
"지금은... 정말... 손땐거지...?"
"당연하지. 까불지마~! 알았어?!?!"
................
이런... 오버했나봐.-_-a
하긴 저 새끼들도 5대 킹카니까.-0-
만만하지는 않을거야.
"나 어느정도 입원해 있어야돼?
엄마아빠한테는 연락도 안했는데."
"내가 했어 지지배야.-_-+
음... 한 일주일? 아줌마가 너 좀 잘 부탁한다고 그러시더라.-_-;"
"뭐야.-_- 딸이 다쳤는데 들여봐 주지도 않는다 이거야?!?"
"그거야 내가 알바 아니지.ㅡ,.ㅡ"
"근데.. 너네 이렇게 자주 학교 나오면 내신 많이 깍일텐데.-_-;"
"알게 뭐야."
-_-;
자.유.분.방.-_-;
아아아 나도 저들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어라.-_ㅠ
"시원아.=_= 너 요즘 할머니 묘에 안가더라.-0- 날짜는 세고 있어?"
"아니... 요즘 머리가 제 정신이 아니여서.-_-;"
"우리 엄마 기일이랑 니네 할머니 기일이랑 같지 않냐?"
"응.-0-"
"우리엄마 기일 내일인데.-_-;"
"진짜루?"
"응.근데 너 못간다."
"왜!!"
"빈혈인 애가 어딜간다는거야."
"뭐야! 빈혈이 죽을병이냐! 웃기지마! 나도 갈꺼야!"
"마음대로 하세요~!"
───────────────────────────────────────
#39
\다음날
"야.야.나도 갈래.-_-"
"가긴 어딜간다는거야 온몸은 다 뿌려져 갖고!!"
"니가 민성이 덮칠까봐."
저...-_- 저게 미쳤나.-_-
"재수없어.-_-^"
"-_-"
"하하하."
무서운 새끼.-_-^
저주할꺼야.-_-
죽을때까지 저주할꺼야.-_-^
우리 할머니 기일에 지가 왜가.
아아악!!! 뭐?!?!?
내가 민성이를 덮쳐?!?!
정말 정 떨어지네.-_-^
덮치기는...누가 덮친다는거야!!!!
끼익.[문열리는 소리.+_+]
"가자 시원아.^0^"
"-_-+"
"왜 그러는데.-_-"
"강.은.혁."
"강은혁? 은혁이? 왜?"
"몰라.-_-^"
"은혁아 시원이 왜그래?"
"몰라.-_-^"
............
"니네... 죽고잡냐? 빨리 말안해!?"
"저놈이 자기도 가야 겠데.-_-"
"-_- 왜?"
"내... 내가 너..."
"나도 갈꺼야. 한시원이 너 덮칠까봐."
"걱정하지마."
"웃기고 있네.-_- 나도 갈꺼야!!"
"야 시원아 저 녀석 질투가 너무 심하다. 그치?"
=_=
너랑 강은혁이랑 다를께 없어...
정말... 한시현이랑 같이... 집어 넣어야 하는건가...?
"-_- 너 죽을래 조민성!!!"
"메롱!"
흑흑. 정말 같이 넣어줘야 될까봐.
"아씨.-_- 얼마나 더 걸어가야 되는데!!!"
"조용히해. 따라오겠다고 한건 너야.-_-
다리도 부러져갖고! 그리고 니가 지금 걷냐? 내손으로 휠체어 밀고 있잖아!!"
"얘... 얘들아... 그만해."
"시끄러!!!"
동시에 대답했다. 기어이 따라와가지고. 휠체어나 밀게 하고 말이야.-_-
근데.....
오랜만에 할머니 뵈니깐...........
디게 좋네...........^-^
"할머니... 나왔어... ^0^ 잘 지냈지..........?
너무 오랜만이다..........
자주 왔어야 하는데..........
미안............. 미안.........................."
민성이는 은혁이가 탄 휠체어를 끌고 다른곳으로 가버렸고.
나 혼자 앉아서 쓸데 없이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미쳤어........ 미쳤어 한시원...............
왜 우는거야..............
정말 쓸데없이 질질짜기나 하고.............
이제 적응할때도 됬잖아.................
"야아 너 우냐 한시원!!!!!!!!-0-"
꼬옥 분위기를 깨요 분위기를.-_-
"안울어!!!"
"-_- 안우는거면 안우는거지 왜 난리야!!!"
쓰읍.-_-
저 놈을 언제 어떻게 죽일까......
많이 고민해봐야할 문제 인것 같아...........=_=
"...마.-_-"
"뭐?"
"아 울지 말라고!!"
"소리지르지마!!! 고막 터지면 책임 질꺼냐!?!?"
"응."
"-_-나 간호사한테 죽어도 책임 못져.-_-"
"나온다고 말했어."
얘랑은...........
대화가 안될뿐더러.-_-
대화를 해도 내가 꿀린다.=_=
\돌아가는길
"이게 뭐야.-_- 버스타고 가자고?"
"그럼 어떻게!"
"몰라."
으에엥.ㅜ_ㅜ강은혁 미친놈.ㅜ_ㅜ
갑부인 그놈집 기사가 차를 끌고 그냥 가 버렸다.
올때는 군말 없이 데려다 주더니 말야.-_-^ 감정 있냐고요!!!
그리고...
버스를 타면 멀미한다는 이놈.
알께 뭐야.-_-+
"가자가자.>_<"
"한시원."
"응?"
"죽고잡냐...?"
"-_-"
"내가 나 멀미한다고 했잖아!!"
"그래그래. 가자! 내가 책임진다!"
"한시원.........."
"................."
"시원아......"
"........."
"자냐.....?"
"..........."
"나.........너...........
정말로.........ㅅ.........한다.........."
"............."
"한시원..........................
시원아.......................................
너 나 믿고................. 나 너 믿으면.....................
그걸로............. 충분히................
우리 사랑............... 증명된거야............... 그치...........?"
"............"
"..........."
───────────────────────────────────────
#40 ─ [by-민성]
우리가 사랑했던 한사람.
우리는 그 사람을 잊을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그 사람을 잊었습니다.
우리가 사랑했던 그 사람은 그렇게 잘 있으라는 말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우리에게 그 사람과 같은 존재인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한시원...
한시원...
이름만 들어도.
얼굴만 마주보아도.
떨려오는 심장소리...
그런 그녀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사랑한대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좋아한답니다...
너무 오랜시간 그녀옆에...
그녀의 옆자리를... 지켜왔기에...
하늘이 이런 슬픈 선택을 하게 하신건지...
하지만...
하지만 기꺼이...
그녀가 행복해 질수 있는 방법이 그것이라면...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친구에게...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그녀를...
양보하려 합니다...
그리고 지금...
그녀를 잊는 방법을...
찾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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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또와-유나연재
[연애소설연재]
★_초코렛을 좋아하는 부드러운 그녀와 사탕을 좋아하는 달콤한 그놈_★-31~40
산딸기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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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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