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세부사나이님과 다음숙소인 마리바고블루워터로 이동..짐을 내리고..아일랜드호핑을 하기위해
바로 세부비치클럽 해변으로 갔습니다..아담하고 이쁘더군요..다음엔 거기서 묵어도 괜찮을듯..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7/47_cafe_2007_10_26_09_49_4721398553e68)
<세부비치클럽앞 비치>
스노클링은 무서워서 여지껏 못해봤는데..우리지역출신 가이드님이 열심히 데꼬다녀서 잼나게 봤습니다.
스노클하면서 물속에서도 찍고싶었는데..해년마다 못찍어보네용...ㅜ.ㅡ
우기라 수풀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지만..작년 괌보다는 훨 깨끗한거 같아요.. 더 있고 싶었지만..
세사님의 물에 빠칠거라는 말에..걍 조용히 올라왔죠..세부는 한국보다 염분히 훨 높다믄서요..ㅎㅎ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7/46_cafe_2007_10_26_09_52_47213a3c3aa39)
같이 배를탔던 일행중 꼬마남자애가 새끼복어를 바로 잡았는데..쪼끄만게 가시세우고 배 볼록이는데
너무너무 귀여웠어요..필리핀에서는 복어를 잡으면 행운이라면서요..아마 그애에게도 좋은일만 생기겠죠~^^
그렇게 뜨거운 태양아래 온몸을 맞기구 저희들은 겨우 고기한마리씩 잡았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8/40_cafe_2007_10_26_09_54_47213ace5258c)
낚시가 끝나고 기대하고 고대하던 선상식사를 하게됐습니다..생각보다 화려하진 않지만..맛있더군요..
제주도에서는 그렇게 비싸다는 다금바리도 올라오길래..젓가락 무쟈게 바뻤죠..이때아님 언제먹나 싶어서ㅎㅎ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27/7_cafe_2007_10_26_10_22_4721415cb3e30)
식사를 마친뒤 숙소에서 잠시 쉬고..프라나스파에 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아이스티 한잔씩하고
바로 맛사지 받으러 들어갔는데..나와서 애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모두들 만족하더군요..
저만 빼구요..전 간지럼을 너무 많이 타서.. 고문이었어요..시간내내 숨참고 나온 듯..ㅎㅎ
필리핀 여인네들 손힘이 정말 좋더군요..2시간이 넘게..꾹꾹 맛사지를 하는데..미안한 생각까지 드니..^^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5/2_cafe_2007_10_26_10_01_47213c4800b5c)
<프라나스파 입구>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7/14_cafe_2007_10_26_10_02_47213cb86da04)
<용감하게 안에서 찍고 나온 여인네들>
맛사지가 끝나고 우린 마리바고블루워터 앞에 위치한 마리바고그릴로 저녁을 하러갔습니다..
하지만..!!! 메뉴판 보고 눈앞이 캄캄했다는...피자집은 고르기라도 쉽지..어떤게 어떤요린지..이거원..
우리 헤메고 있으니..옆테이블에 있던 다른일행 가이드님..이거저거 시켜주셨는데..메모장 없어서
못적은게 아쉽네요..ㅎㅎ 암튼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우리가 현지인인걸로 착각할정도로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8/26_cafe_2007_10_26_10_05_47213d32345a6)
만족스러운 저녁식사가 끝나고 슈퍼에 들러 장을 봤습니다.. 리조트내에 해변에서 밤하늘 별을 보면서
술한병씩 마셨죠...^^ 한참 이야기 하고 있는데..옆에 있던 어린총각들 몇몇이 조용히 다가오더군요..
"저기..그 술,,.어디서 사셨어요?? 여기 마트 안보이던데.."
" 이거요? 요 리조트앞 슈퍼에서 샀는데요~ 나가보세요~~"
"아~~ 그래요?? 우린 무서워서 못나갔는데...."
그말에 우린그냥..."하하하하하~~~ 나가보세요 여자인 우리도 나갔다왔는데...." ㅎㅎ
뛰면서 가는데..너무 귀연총각들이었습니다..ㅎㅎㅎㅎ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39/39_cafe_2007_10_26_10_09_47213e60e8a73)
참..방이야기가 없네요..ㅎㅎ
우린 비치쪽 로얄방갈로를 썼는데..방두개가 연결되서 하나인 구조로 되있습니다..
하나는 킹침대인데..성인 세명이 자도 넉넉할 정도로 크구요..문하나 건너방은 침대 두개있고..
각각의 방에 화장실 하나씩 있어..넓찍하니 좋았습니다..
우린 침대가 그렇게 큰지 모르고 엑스트라베드 하나 더 추가했거든요..안해도 될듯..참고하세요^^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어찌나 다들 게으름모드인지..아무도 카메라를 안잡을려구해서..ㅎㅎ
첫댓글 사진이 사진이 ㅠㅠ
수정했습니다..^^
오호.. 기대이상 재밌다^^
다시 세부에 있는듯한 느낌...아~ 가고싶당...
나둥~~~
마리바고그릴에서의 메뉴 : sizzling gambas - 자그만한 새우가 양념되 나온것. chapsuy - 한국의 잡채 같은것. corn suop - 옥수수가 주내용물이 걸죽한 스프. pork BBQ - 돼지꼬치구이. chicken wing BBQ - 닭날개 바베큐. 사진보면서 해석한건데 요렇게 시키신거 같아요^^
추천메뉴 달라니까...직원왈.. all~!! 이러던데요 ㅡㅡ
저만큼 다 시켜먹으면 배탈 안나나요??? 그래도 배 터 지 게 먹 고 싶 다...
다먹었습니다...한국음식하고 크게 차이 안나더라구요..ㅎㅎㅎ
석달이나 지난 후기가 일케 생생할 줄이얏...ㅎㅎ 지금 창밖으로 찬바람이 부는게 실감 안나요...ㅋㅋ
지금 머리 쥐날라 그럽니다~ 생각안나는거 사진보면서 적구있어요..ㅎㅎㅎ
난 그때 어디갔었지? 마리바고 그릴 메뉴보고 추천 음식 말씀드려야겠어요....
일이있어서..먼저 가셨죠~ㅎㅎ 원래 제가 식당별로 맛있는 음식 리스트 뽑아갔었는데..그게 숙소에 있었거든요...우리의 귀차니즘으로 갔다오기 귀찮아서 이래 헤멘거에요~^^
다시 보니 또 가고 싶네~~~~~~
나도 올리면서 계속 그맘들더만...가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