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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역을 후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월은 너무도 빨리 흘러 벌써 여름의 문턱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도 안녕하셨습니까?
아름답고도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제가 선교사로 사역을 시작한 것은 1989년 7월, 벨기에(Belgium)에서였습니다(그전에는 1988년에서 1989년에 걸쳐 대구 성명여자중학교 교목실에서 잠시 사역을 하였고 1983년부터 몇 몇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예수님의 교실”이라는 성경공부 모임을 시작하여 섬겨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1992년부터 필리핀을 수시로 방문하면서 필리핀 민도로섬에서의 사역을 진행하였고, 1994년부터는 영국에서 언어훈련, 선교학을 공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짧지만은 않은 30년 가까운 세월을 사역의 현장에서 지내온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와, 그리고 저희 부부와 함께 하여 주신 귀한 지체들에게 거룩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늘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희들과 함께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기쁨을 나눈 지체들에게는 거듭 더할 나위없는 사랑과 기쁨을 전하지만 반면에 저의, 저희들의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아픔을 겪은 분들에게 주님의 치유의 손길과 위로가 충만하시기만을 충심으로 간구 드립니다.
1958년 10월 4일에 태어난 저는 2011년 5월 11일 현재 만 52세 7개월 7일을 이 땅에서의 순례길을 걸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만세전에 저를 택하사 부르시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양육하여 주시고 복음 전하는 전도자의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게 하시며 늘 동행하여 주시는 주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자의 아름다운 발걸음을 걷게 하신 주님의 뜻에 늘 순종하기만을 소망할 따름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저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는 고백만을 드릴 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음을 확실히 알아 주께서 달리신 저 고난의 십자가 위에 제 자신을 철저히 못 박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제 죄를 철저히 멀리하며 더욱 이전 것은 잊어버리고 앞의 것을 붙들려고 푯대를 향하여 달음질 할 뿐입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로마서 8장 13절)
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저를 이 땅에 얼마동안 더 두시며 사용하실지 알 수는 없으나 이제 남은 날들을 더욱 거룩하고 경건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사탄을 대적하여 영적 전쟁을 치르며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들을 해 나가려 하며 그러함에 저를 사랑하여 주시고 소중한 지체로 여겨주시는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부탁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저희 부부의 사역을 위해 함께 주님께 기도드림으로 사탄의 흉계로 인하여 죽은 영혼들을 건져내는 일에 동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 저희들의 사역에 어떤 모양으로든 함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함께 선교현장을 찾아가거나 여러 성령 충만한 모임이나 사역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자비량 선교사(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노동하면서 돈을 벌어서 선교하는 선교사)로 사역하여 온 저희들을 지금부터는 사역 후원헌금을 보냄으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지금까지 저희들의 사역을 후원하여 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분명히 신령한 것들로 보답하여 주실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더욱 확장되며 또 심화되는 한국과 필리핀, 그리고 유럽에서의 사역들을 위하여 더한 후원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들은 몇몇 지체들과 두 교회의 정기적인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저희 부부가 여러 모양으로 노동을 하여 열심히 채워 나아가고 있지만 앞으로는 여러분들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런 까닭으로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에게 말씀하여 주시기를 간구 드립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지 않은 선교후원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뿐더러 서로에게 기쁨이 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은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삶을 열며 내어놓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골육지친을 만나고 싶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그러한 헌신을 하는, 삶의 전부를 드리는 경건한 여러분이시길 감히 소망할 따름입니다. 그렇게 살아가시는 여러 지체들에게 살아계신 주님께서 분명히 역사하실 것입니다.
저희들의 진행 중인 사역과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현재 진행 중인 사역
1) 문서출판 사역 / “도서출판 아름다운 사람들”(등록번호 제 6-31호, 1990년 9월 26일)을 통하여 문서선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출판을 통하여 부분적으로 선교사역비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출판하실 일이나 인쇄물들을 저희들에게 맡겨 주시면 보다 정확하고 저렴하게 출판, 인쇄하실 수 있습니다.
2) 필리핀 선교센터 / 1992년부터 진행된 필리핀 민도로섬 반수드에서의 사역은 아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목회자 및 사역자들을 위한 CLAP(Christian Leaders Assistance Program)을 통하여 많은 지체들에게 복음 증거의 비전과 방향을 강력히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구제, 장학생 지원, 목회자 지원 등과 현지 교회들을 섬기고 있기도 합니다.
따갈로그, 망얀, 아이따, 일루까노로 이루어진, 하나님을 온 영혼으로 찬양하는 아름다운 선교합창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준비 되는대로 한국 방문을 하려고 합니다.
3) 유럽 선교훈련 / 2002년부터 한국 학생 및 일반인들을 데리고 유럽 대륙을 한 바퀴 돌면서 선교 및 제자화 훈련을 하여왔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약 40여 일 동안 10~15개 국가들을 자동차를 타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두루 다니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세상을 둘러보며 자신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는 순례의 여행이며 선교훈련입니다. 지금까지(2011년 5월 현재) 14팀이 운영되었는데 모두 130명 가까운 인원이 참석하였고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안에서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절대적인 사실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구주이심을 분명히 깨달아 자신의 앞으로의 삶의 향방을 복음으로 잘 정할 수 있는 놀랍고도 소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능한 한 일 년에 두 차례(여름, 겨울 방학기간 동안)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팀은 2011년 12월과 1월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저는 지난 20여 년 동안 사역 차, 그리고 개인적으로 유럽을 50바퀴도 더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귀한 사역을 더욱 확대하여 나아갈 예정입니다.
4) 복음을 전할 문서 선교지 겸 잡지 출간 / “Christian Traveler”라는 선교잡지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얼마 전 잡지등록을 마친 상태이며(등록번호 대구, 마 05005) 머지않아 창간호를 발간할 것입니다. 주로 전 세계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여러 지체들의 소중한 삶의 모습들을 알림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책은 우선 부분적으로 영어, 독어, 불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도 번역될 예정입니다. 이 일을 중점적으로 도와주시면 무척 고맙겠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다양한 사역들이 한국과 유럽, 그리고 필리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2. 앞으로 진행될 사역
1) 선교센터(한국 대구)
곧 대구 근교에 부지를 확보하여 선교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저희 가정을 포함하여 두세 가정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찻집도 운영하고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하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지체들에게 공간을 개방하여 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며 말씀을 묵상할 것이고 사역을 위하여 함께 동역할 것입니다.
선교의, 그리고 여러 사역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소중한 공간이며 장소가 될 것입니다.
2) 게스트하우스 겸 선교센터
가까운 장래에 독일과 터키에 여행객들과 여러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또 신앙 훈련을 겸할 선교센터를 건립하려고 합니다. 이미 정해졌으나 구체적인 장소는 추후에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국 본모스(Bournemouth)에도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오래전부터(1995년) 기도하여왔고 계속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3) 필리핀 민도로섬 반수드
① 선교사역을 위한 목장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②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도심에 목회자 및 여러 지체들의 쉼터가 될 기독서점 겸 커피숍을 세울 예정입니다.
③ 기독교 학교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필리핀 정부에 법인체 등록을 거의 마쳤습니다).
④ 여러 다양한 종류의 성경캠프를 진행 중이며 또 계속할 예정입니다.
⑤ 군부대 및 경찰 선교(6·25 때 우리나라에 파병된 부대가 저희 사역지에 주둔하고 있고 사단장 및 지휘관들이 저희와 무척 친밀하고 저희 사역에 아주 우호적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양육한 학생이 필리핀 경찰 전체에서 차석을 차지하여 현재 중요한 위치에서 업무를 수행중이며 그는 물론이고 다수의 경찰 지휘관들을 통하여 경찰 선교가 상당히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4) 전 세계 선교사 네트워크를 세워 나아가고 있습니다.
복음 증거에 커다란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진행되는 내용은 저희들의 선교 홈페이지인 다음 카페 “예수님의 교실”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네트워킹 되어 있는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럽 /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이태리, 벨기에, 터키,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스위스, 핀란드 등
북미 / 미국, 캐나다
중남미 / 과테말라, 쿠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아시아 / 대만,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 네팔, 호주, 싱가폴,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아프리카 / 우간다, 남아공, 이집트, 리비아 등
중동 및 중앙아시아 / 이스라엘, 예멘,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키르키즈스탄, 우크라이나, 러시아, 시리아, 요르단, 카자흐스탄 등
이와 같은 구체적인 일들을 진행함에 있어서 저희들은 물론이고 저희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지체들의 동참과 헌신이 무척 필요합니다. 직접 프로그램에 동참함으로, 그리고 여러 물품들(수건, 중고 노트북, 모든 종류의 옷가지, 학용품…)을 보내주심으로, 또한 사역 후원헌금을 보내주심으로 동역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필요하신 대로, 원하시는 대로, 준비하신 지체들을 통하셔서 행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에게 주님의 놀라우신 임재하심이 계시며 주님께 여러분 자신을 모두 내어드리는 아름답고도 은혜로운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1년 5월 11일
늘 하나님 앞에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한광기, 이은진 (한노엘 / 현재 27주째 임신 중) 선교사 드림
christmastree@hanmail.net
http://cafe.daum.net/jesusclass
010-7277-5872, 053-767-2550
대구우체국 사서함 263호 (700-600)
Bansud, Mindoro Oriental, Philippines
CVJM Wittenberg, Germany
Aksaray, Cappadocia, Turkey
선교 후원헌금을 위한 계좌
대구은행 046-13-007180 / 반수드선교센터(이은진)
국민은행 632301-04-047759 / 반수드선교센터(이은진)
농협 702010-56-105181 / 반수드선교센터(이은진)
(가급적이면 자동이체를 통한 정기적인 후원을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이 정기적인 사역을 계획하고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저희 부부를 잘 알고 있고 또 저희들의 사역의 의미를 아시는 지체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월을 아껴야만 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들에게 계시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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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 동역자들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기를 고대하며 주님께 간구드린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참 뵙고 싶은데 저희가 무성의합니다. 저희 가정에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셔서 지금 열심히 양육하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꼭 뵙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번에 뵙고 싶다고 연락을 드리고서도 못 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아들 "노엘"은 2012년 5월 7일 현재 생후 306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사랑안에서 아름답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