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배낭여행기(38)... 힌두교 국가지만 네팔을 상징하는 불교유적 보드나트

[뿅망치(신현준)]

몸살과 설사 때문에 점심식사도 하지 못했지만 모자(母子)와 함께 보드나트사원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이곳도 택시를 탈 때는 흥정을 해야 한다. 카트만두가 그리 넓은 곳이 아니기 때문에 택시를 타면 금방 도착하게 된다.

보드나트(Bodhnath)사원은 네팔을 소개할 때 히말라야와 함께 사진으로 소개되는 곳으로 보드(Bodh)는 ‘깨달음’이라는 뜻이고

나트(nath)는 ‘사원’이라는 뜻이니 깨달음의 사원이라는 의미이다.

이곳이 네팔을 상징하는 곳이 된 것은 이 사원의 스투파(탑) 때문이다. 티베트불교의 스투파에는 부처님의 눈이 그려져 있는데

흰색의 기단 위에 불탑에 그려진 부처님의 눈을 보게 되면 절대로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된다.   

보드나트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간다.

보드나트 근처

불탑에 있는 부처님의 눈을 카메라로 담는  것이 어렵다....찍는 사람이 낮은 곳에 있기 때문에

탑 아래 둥그런 곳이 사원으로 안에 불상들이 모셔져 있다...절이 탑 안에 들어가 있는 형식이다.

하늘에서 본 보드나트...보드나트를 둘러싸고 카페와 음식점 불교제품 상점들이 둘러싸고 있다.

기단위로 올라갈 수 있어서 이 위에서 소원을 빌면서 탑을 돈다.

아래는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탑 안에 있는 사원(우리나라의 절)

탑 아래 있는 불상 이 불상은 부처가  아니고 관세음보살이다.

참고로 불상을 보고 부처인지 보살인지를 구분하는 방법은 불상의 머리를 보고 알수 있는데  쉽게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

머리에 관을 쓰고 있으면 보살이고 파마머리를 한 불상은 부처이며 빡빡머리는 지장보살이다.

머리에 관을 쓰고 있는 불상이라고 하더라도 관음보살과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구분하는 방법은 손에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알게 된

다.

관음보살은 물병을 들고 있고, 문수보살은 경전두루마리, 보현보살은 연꽃을 들고 있다...그외에도 여러 보살들이 있지만 생략

처음으로 이 탑을 마주하면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 탑은 네팔에서 가장 큰 불탑이며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고 하다.카트만두 도시가 유네스코 문화유산

이다 시피 할 정도로 카트만두는 불교와 힌두교의 유적지가 많은데 이곳도 그 중의 한 곳이다.

탑은 기단위로 올라가서도 돌 수 있게 되어 있고 탑 기단부 안에서도 돌수 있게 되어 있는데 기단부 안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마니차들과 작은 마니차들이 있어서 사람들이 돌린다.

마니차를 한 번 돌리면 불경을 한 번 읽는 것으로 간주가 된다나....

기단 밑에는 이런 마니차들이 있어서 돌리며 지나간다.

안에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한다.

밖에도 이런 마니차들이 탑 전체를 둘러싸고 있어서 지나가면서 돌리며 간다.

한편 보드나트는 스투파를 중심으로 수만 명의 티베트 난민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네팔에서 티베트의 문화적 분위기를 가

장 가깝게 체감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한다.. 스투파 주변에는 티베트인이 운영하는 상점과 레스토랑, 숙소 등이 밀집해

있으면 스투파를 따라 코라를 돌거나 오체투지를 바치는 티베트인들을 볼 수 있다.

탑 기단 위에서 주변을 둘러보다

주변에는 사챂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티베트의 라싸에 있는 조캉사원의 지붕과 지붕이 같다.

사원을 둘러싸고 있는 상가와 사원과 음식점들

들어오는 입구

탑 주변에 있는 조그만 광장...비들기가 차지하고 있다.

양은 접시 같은 것은 불을 켜기 위한 것이다.

무엇인가를 파는 사람...복장을 보니 아마도 티베트  사람인 듯

기념품도 판다.

https://youtu.be/MdZ350EncFY?si=6VfQplKgD6kKlYpN...보드나트 스투파

우리나라에서 보는 사찰은 마음의 평안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이곳의 사찰은 평안함보다는 마음의 요동이 느껴지는 것 같

은 곳이다.

거대한 탑의 거대한 눈이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마주하게 되면 가슴이 요동하게 됨을 느끼게 되는데 직접가서 한 번 눈을 마주

쳐 보시기를....

아래는 두산백과에서 설명하는 보디나트의 설명문이다.

보드나트Bodhnath

네팔에서 가장 높은 사리탑으로, 티베트와 네와르족(族) 불교신자들의 숭배지이다. 고대 카트만두와 라싸 사이의 고대 무역로

로 사용되었던 차바힐(Chabahil) 동쪽 1km 지점에 있으며, 높이는 38m이고 기단의 높이만 36m에 이른다. 5세기경에 축조되었

으며 티베트불교의 영향을 받았다. 티베트인(人)들은 탑이 카트만두 계곡의 모든 기운이 모이는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

대 부처의 사리가 묻혀 있다고 믿어 왔다. 탑은 4개의 방형(方形) 기단부 위에 세워져 있으며, 돔과 정상부 사이에는 13개의 층

으로 이루어진 첨탑이 있는데, 이것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 13단계를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탑 이름을 "Bodh(깨

달음)의 Nath(사찰)", 즉 보드나트(Bodhnath)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천민인 자드지모(Jadzimo)가 부처에게 공양할 것을 찾다가 왕의 허락을 받고 짓기 시작하였는데, 지방 귀족들

이 천민이 탑을 건설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탄원하였으나 왕은 "한번 허락된 것은 철회할 수 없다(Jarung Kashor)"라

고 말하며 거부하였다고 한다. 또한, 훗날 자드지모의 공덕으로 그의 아들이 8세기 티베트불교를 확립한 왕으로 환생하였다

는 전설도 있다.

네와르족의 연대기에 따르면, 15세기 후반에 마나데바(Manadeva) 왕이 아버지를 살해한 후 속죄를 위해 건립하였다고 하며,

한 여인이 왕에게 사리탑을 지을 땅을 허락받아 지었다는 전설도 전해 진다.

[종이등불]

대단한 사찰입니다.

보디나트가
5세기 경에 건립되었다면
저 정도의 사찰을 그 시대에 건축공학의
발달을 짐작하면서
경이로울 뿐입니다.

5세기라면...
우와...


부처와 보살이 모두 같은 부처님인 줄 알면서
많은 새월을 살았습니다.

부처와 보살의 차이.
보살들의 특징도
자세히 알았습니다.

전 물병(약병)을 들고 있는 보살이
약수보살이라고 듣고 그렇게 알아왔는데
관음 보살이군요.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뿅망치(신현준)]

ㅎㅎㅎ
약수보살은 없답니다.
약사여래가 있는데 그 분이 들고 있는 것은 약병이랍니다.
보살은 관음보살, 지장보살,미륵보살, 보현보살, 문수보살 대세지 보살....이 있습니다.
부처는 성불을 한 사람이고 보살은 성불을 할 사람으로 아직 부처가 된 사람들은 아니지요
불교의 부처와 보살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면 머리가 많이 아프기 때문에 깊게 아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과거불 아미타불, 현세불 석가모니불 미래불인 미륵불, 비로나자불, 약사여래불,...

초창기 불탑은 보디 나트와 같은 모양이었으나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오면서 우리가 보는 탑으로
바뀌었고 중국, 한국, 일본의 불탑들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릅니다.
4~5세기에 불탑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곳의 불탑도 그 때의 형식에 따라서 만들어졌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그 때 만들어진 것은 이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