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름♡
제주도는 백만 년 전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섬이다.
화산은 수만 년 동안 계속 폭발했는데 그렇게 계속해서 폭발로 나온 용암이 솟아오르고
쌓이면서 오름(기생화산)이 되었다고 한다. 오름의 80% 이상은 완만하게 쌓여 만들어진 '분석구'이고,
바다나 물을 만나 격렬하게 폭발하여 만들어진 '수성화산'(송악산, 수월봉, 성산일출 등)
그리고 점성이 높은 용암이 흐르지 않고 쌓여서 만들어진 '용암돔=종상 화산'(산방산)이 있다.
제주도 탄생 설화에는 여신 설문대 할망이 제주도 한가운데에 한라산을 높이 쌓으려고 치마로 육지의 흙을
퍼담았는데 할망의 치마폭 사이에서 땅으로 떨어진 부스러기 흙덩이가 오름이 되었다고 구전하고 있다.
어딘가를 찾아봤더니 제주의 오름은 350~400개 정도라고 한다. 오름의 이름들을 보면 좀 높은 건 **산,
그다음은 **악, 그 나머진**오름으로 부르는 듯한데 그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
오름의 장점은 짧은 시간에 정상에 올라 시원한 경치를 보는 것이다. 거의 모든 오름에서 한라산과 바다를 볼 수 있다.
단점은 민둥산이라 그늘이 없는 곳이 많다. 바람이 불면 그나마 시원할 수도 있지만 더운 날씨엔 잘 찾아가야 할 듯.
오름을 찾아가는 것이 조금 힘들다. 검색해서 주소로 찾아가면 정상 주소여서 입구를 못 찾기도 하고,
입구가 여러 개여서 어떤 것이 옳게 가는 건지 헤매기도 한다. 편의상 이름순으로 정리했다.
이름순으론 가깝지 않으나 지리적으로 가까이 붙어있는건 큰 쪽 이름 다음에 이어 썼다.
추후 제주도 방문시 간 곳은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
* 고근산(393.7m) 서귀포시, 올레 7-1길에 있다.
도로에서 정상 방향 표시판을 보고 계속되는 계단을 20분 정도 오르면 정상.
둘레를 도는 길도 있다. 전망대에 올라보면 한라산이 매우 가깝게 보이고 반대쪽엔 자귀도 섶섬 문섬 등
바다도 잘 보인다.
고근산 아래 동네 서호동에서 2018년도에 4개월 지냈던 동네다.
*가친오름
( 사려니숲길 안에)
사려니숲길을 걷다 보면 아무런 안내 없이 이름만 쓰인 오름 표시판이 있다.
금방 나올까 싶어 들어갔는데 길이 희미하다. 어떤 곳은 나무가 넘어져 길을 막고 있고 가끔 리본이
있긴 하나 계속되진 않고...
길을 잃을 염려가 있어 들어가는 길을 잘 기억하고 들어가다가 그나마 젤 높은 곳인듯한 곳에 돌로 표시가
되어있는 듯하여 사진을 찍고 나왔다. 오름 이름을 써놓지 말든지, 써 놨으면 길 안내 표시를 제대로 하든지
비도 많이와서 날궂이 한 느낌이다.
워낙 알려지지 않은 오름이라 그런지 검색을 해도 오름의 높이가 잡히지 않는다.
*거린사슴오름(743.2m) 서귀포시 대포동, 1100 도로 옆에 있다
한라산 둘레길 2구간에 거린 사슴 오름이 있는데 둘레길에선 갈 수 없고 '거린 사슴 오름 전망대'를 찾아가면
전망대와 주차장이 함께 있다. 주차장의 산불지킴이 초소 뒤쪽에 올라가는 좁은 통로가 숨겨져 있다. 올라가는
길은 좁으나 흰 줄이 쳐져있어 그 줄을 따라가면 정상에 도달한다. 정상엔 아무런 표시도 없고 그저 좀 튀어나온
바위가 있을 뿐. 특별한 볼거리도 없고 그저 오름 하나를 올랐다. "거린사슴오름" 이었다.
*군산오름(334.5m) 안덕면 창천리 산 3-1, 올레 9길에 있다.
오름 바로 아래까지 도로가 있어 늘 사람이 많다. 도로에서 5분 정도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인 안부에 파란색 올레 의자가
있고 몇 걸음 더 걸으면 정상이다. 황토색 바위로 이뤄진 정상은 서귀포 앞바다가 거의 전부 보일만큼 뷰가 좋지만
엄청 바람이 부니 조심해야 한다. 추천하고픈 오름이다.
*궷물오름(597.2m) 애월읍 유수암리
*큰노꼬메오름(833.8m)=큰녹고뫼오름 애월읍 유수암리
*족은노꼬메오름(774.7m)=족은녹고뫼오름 애월읍 유수암리
이 세 오름은 가까이 있어서 궷물 주차장에 주차하면 이 세 오름 같이 둘러볼 수 있다.
안내판을 보고 우리는 족은->큰->궷물 순으로 돌기로 했다. 표시가 잘 되어있어 방향을 잃진 않으나 생각보다
두 노꼬메들은 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세 곳을 모두 둘러보고 나오니 3시간이 걸렸다.
물론 휴식시간까지 합해서지만.
그중 하나만 가고 싶다면 각 주차장이 따로 있다.
안내판도 잘 되어있어 잘 보고 따라가면 된다. 족은(작은의 제주말) 노꼬메로 가는 길은 약간 돌아가는 길과 바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우린 바로 오르는 길을 택했다. 길은 좁고 길지는 않지만 꽤 가파르다. 정상석이 있는
정상은 좁은데 쉴 의자가 있다. 오른쪽으로 큰노꼬메가 보이고 릿지를 오르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재미있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서 가다 보면 큰노꼬메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조금가면 바로 큰노꼬메
오르는 계단이 나온다. 꽤 가파르고 오르는 거리가 일반적인 오름보다 꽤 높다.
그러나 가는 내내 계단에서 봐도 경치가 참 좋다. 정상의 뷰는 정말 최고다. 한라산을 비롯하여
제주 전체가 360도 파노라마로 다 보이는듯하다.
이번 제주에서 본 오름 중에 최고라 생각된다. 그늘이 없어, 더운 계절을 제외하면 언제나 최고일 듯하다.
한참을 앉아 감탄 감탄하다 내려와 궷물오름으로 간다. 무심히 길을 걷다 보면 길 가운데 작은 정상석이 서있다.
한번에 오름 3곳을 돌아 볼수가 있다.
* 금오름, 금악오름 (427.5m) 한림읍 금악리 1-1
오름 입구에 주차장 있는데 넓지 않으니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시간엔 진입로 입구 도로변 옆 주차장에
주차하고 건너가는 게 좋다. 오름에는 활공장(패러)이 있어 차가 갈 수 있도록 시멘트 길로 되어 있는데,
입구에서 조금 가서 왼편에 '생명의 숲' 간판이 세워진 쪽으로 올라가면 흙길로 가는 길이 있는데 안내표시는 없다.
시멘트길은 계속된 오르막으로 20분쯤이고, 한 바퀴 도는 둘레길 있고 분화구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
금악오름에서는 하늘을 날아 볼수도 있다.(행글라이더)
*광이오름(266.8m)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안에 있다
1993년에 문을 연 한라수목원은 잘 가꾸어져 있는 자연 학습장이자 관광지이다.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수목원의 가장 높은 곳에 광이오름이 있다. 아마 제주시민이 제일 많이 찾는 산책길인듯하다.
정상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데 정자가 있어 쉴 수 있고 제주시와 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가는 도중 노루를 만났는데 놀라지도 않고 무심히 한번 쳐다보고 만다. 신기방기 내려와서 희귀 식물전시관을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이라 밥 먹으러 가서 잠근다는 안내가 있다. 이런....
지도상 바로 옆에 있는 남조순오름을 가려고 했으나 군부대 때문에 길이 막혀있다. 여기가 열리면 민오름까지
다 연결될 수 있는데 언제 가능할지 기대 해보자.
*노로오름(1068.2m)노루오름 애월읍 유수암리 산 139, 한라산 둘레길 1구간에 있다
한라산 둘레길 1구간 중 노로오름 삼거리에서 조금 지나면 나무에 리본이 보인다.
조릿대 길을 20여분 올라가면 정상에 막대기 하나 꼽아져 있다. 가는 동안 숲이 우거져 어둑어둑하고 뷰도 좋지 않아
일부러 갈 곳은 아니지만 둘레길을 가는 중이라면 들러보면 된다. 이것도 오름이구나 생각에 못미치는 노로오름이다.
*녹남봉(100.4m) 대정읍 신도리, 올레 12길에 있음
옛날엔 녹나무가 많아서 녹남봉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녹나무가 거의 없다고 한다.
큰 길가에 안내판이 서 있고 나무계단을 잠깐 오르면 분화구 둘레길에 전망대가 있다.
얕은 분화구 안에 작물을 심고 꽃밭은 가꿔놓았는데 이쁘긴 하지만 생소하기도 하다. 완만하게 동네와 연결되어있어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정상에선 멀리 마라도 가파도도 보이고 등성이엔 일본군 진지동굴이 많다고 한다.
* 단산(바굼지 오름, 158.1m) 대정읍 사계리
일반적인 오름과 다르게 분화구가 없이 귀처럼 바위가 튀어나온 바위산이다.
산방산을 볼 때마다 그 옆에 있어 늘 눈에 띄는 오름이었다. 단산사 아래 '사계리 향교마을' 안내석 옆에 주차하고
단산사 옆으로 난 길로 오르기 시작. 꽤 오르막이 이어진다. 로프를 달아놓은 오름은 처음인듯하다.
숲길이였다 바위가 나왔다 하다가 20분쯤 가면 정상이다. 아래는 절벽이어서 움직임에 조심해야 한다.
산방산이 코앞에 보이는 곳이라 눈이 시원하다.
아래로 내려가는 다른 길도 있지만 주차한 곳으로 가려면 올라간 길을 그대로 내려와야 한다.
*당산봉(145.7m) 한경면 고산리, 올레 12길에 있다.
차귀도 포구(자구내 포구)에서 펜션 쪽으로 오르막을 약간 올라가면 당산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계단의 경사가 약간 심하지만 길이 잘 만들어져 있고 20여분이면 정상이다. 원래 이름은 당오름이었고 사귀라 부르는 뱀(신)을 모시는 신당이 있었는데 사귀가 와전되어 차귀가 되었다고 한다. 앞에 보이는 차귀도라는 무인도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한다. 가는 동안도 서쪽 해안의 다양한 바위를 볼 수 있고 정상에서는 비양도까지 서쪽 해안이 다 보인다. 길 따라 내려와 생이기정길을 걸으면 용수 포구로 이어진다.
*대병악오름(492m) 안덕면
*소병악오름(473m) 안덕면
서귀포 방주교회를 가다가 길가에 있는 안내판을 봤다. 안내판 옆으로 좁은 시멘트길이 있어 차를 두고 걸어갈까 하다가 그냥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고 꽤 넓은 주차장이 있다. 입구의 안내판 옆으로 뭔지 모를 시멘트 기둥이 열 지어 있고 수국이 길을 따라 심어져 있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대병악 가는 길이 있고, 조금 직진하다 오른쪽으로 가면 소병악 가는 길이다. 대병악쪽으로 조금 가파른 계단을 15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이다. 의자가 놓여있고 멀리 군산오름 단산 송악산 등 뷰가 좋다.
갈림길까지 내려와 왼쪽으로 직진하다 오른쪽으로 소병악 가는 길이 있다. 길은 잡초로 많이 덮여있고 좀 무너진 곳도 있어 잘 헤치고 나가야 한다. 잠시 오르면 정상이 나오고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뷰는 대병악과 비슷하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간 길과 같게 내려와야 헤매지 않는다.
*도두봉(61.8m) 제주공항 근처, 올레 17길에 있다.
공항 근처에 있고 도로 옆이어서 관광객들이 많다.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고 약간 가파르지만 한 20분이면 정상이다. 정상엔 나무데크가 되어 있고 바다와 떠오르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다. 비행기가 자주 뜨긴 하지만 대기자가 많으니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바다 가까이 있으니 바다와 바람을 친구 삼아 멍 때리기 좋은 곳이다. 이호태우 해수욕장이 있어 바닷가 풍경은 좋은편이다.
* 돌오름(866.5m) 한라산 둘레길 2구간 안에 있다.
한라산 둘레길 2구간 이름이 돌오름 구간이다. 보림 농장 삼거리에서 2.1km쯤 가면 돌오름으로 가는 리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정상이 나온다. 정상 표시판 건너편에 눈 모자를 쓴 한라산이 선명하게 보였다. 올라간 반대 길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가다 보면 올라온 길과 만나 둘레길 2구간과 다시 이어진다.
*말찾오름(649.9m)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안에 있다.
붉은오름을 올랐다가 내려와 성잣성길과 해맞이길로 가다 말찾오름 안내표시를 따라가면 된다. 정상엔 정상 표시판이 있다. 오름을 오르는 건 금방인데 붉은오름과 성잣성길, 해맞이길까지 걸으면 2~3시간 걸린다. 사려니숲길을 걷다보면 말찾오름 입구가 나오지만 해마다 1년에 한번 개방 할때 와야 오름에 올라 갈수가 있다.
* 모슬봉(180.6m) 대정읍 상모리, 올레 11길에 있다.
모슬포 정상부로 올라가는 잊힌 옛길을 모슬봉 산불감시원의 조언을 얻어 제주올레가 복원했다고 한다. 모슬봉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동그란 공이 얹힌 모습은 어디서 봐도 구별이 된다. 모슬봉 정상에 오르면 흔들리는 억새 사이로 드넓게 펼쳐진 제주 남서부 일대의 오름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올라가는 동안의 길 주변이 온통 묘지라 썩 기분 좋은 길은 아니다. 정면에 단산과 산방산이 보인다.
*문도지오름(260.2m) 한림읍 금악리와 저지리 사이, 올레 14-1길에 있다.
사유지 안에 있는데(아마도 명성목장?) 올레길로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 줘서 소유주께 매우 감사하다. 명성목장 돌 안내석에서 올레 표시 길을 따라 5분 정도 오르면 오름이 나오고 바로 옆에 조금 더 높은 쪽이 정상이다. 모든 오름이 그렇긴 하지만 이 오름은 사방이 뻥 뚫린 느낌이 더 든다. 아마 숲길을 계속 걸어와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14-1길 종점이 오설록인데 그곳에서부터 산책 겸 걸어가도 좋을 듯하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내가 가 본 오름 중에 또 가고 싶은 곳 중에 한 오름 이다.
*바리메(763.4m) 애월읍 상가리 산 124 (어음리 산 1번지)
*족은바리메(725.8m) 애월읍 상가리 산 124 (어음리 산 1번지)
큰 바리메 내비를 찍고 가다 '비타민 농장'이라는 안내석이 보이는 좁은 길로 들어가 2km쯤 들어가면 '바리메' 안내석이 나온다. 길이 좁아 큰 차 두대는 교행 하기 어렵다. 주차장은 꽤 넓다. 안내표지판에서 꽤 경사진 오르막을 20분쯤 오르면 정상이 나온다. 쉼 의자도 있고 뷰도 좋다. 분화구가 아름다운 오름중 한오름 이다.
*법정악(760.4m) 서귀포시 대포동, 서귀포 자연휴양림 안에 있다.
자연휴양림에 들어가 숲길을 걸어서나 승용차로 법정악 입구까지 갈 수 있다. 입구부터 데크길이고 그 길을 따라 2~30분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한라산 가까이 있다.
*베릿내오름( 101.2m) 서귀포시 중문동, 올레 8코스에. 있다.
주차장은 중문 관광단지 중문천에 놓인 천제 2교 옆에 있다. 주차장 바로 옆으로 계단이 있고 계속 데크길로 산책하기 좋게 만들어져 천천히 한 바퀴 도는데 1시간쯤 걸린다. 정상엔 소나무 두 그루가 서있다. 숙소가 중문이라면 가볼 만하다.
*붉은오름(569m) 서귀포시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안에 있다.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입장료 1000원) 안으로 들어가면 안내표시가 잘 되어있다. 90분 소요라고 표시되어있으나 30분 이내 오를 수 있다. 삼나무 숲이 아름답다. 휴양림 안에 말찻오름도 있다.
*민오름(250.2m) 제주시 오라동
제주엔 민오름이 5 곳 (계좌, 조천, 남원, 봉개, 오라) 이나 있다고 한다.
민오름의 위치를 내비에 찍고 갔는데 길이 좁고 주차장이 따로 없다. (아마 다른 곳에 넓은 곳이 있을 수도 있다) 입구를 못 찾아 지나는 주민께 물어 올라갔다.(길 따라 좀 더 들어가면 안내표시판이 있다) 길은 사방으로 나 있어 어느 것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그냥 올라갔다. 정상으로 가는 길과 둘레길이 따로 있는 듯하다. 정상은 평탄하고 제주시내가 다 보인다. 내려오는 계단이 길게 이어져 출구까지 나오니 올라갔던 곳에서 조금 아래로 나온다. 알면 쉬운 길인데 모르니 헤맬 수밖에 없는 길이다. 걷고 보면 좋은길이다.
※제주오름의 역사※
제주도는 지금으로부터 120만년 ~ 70만 년 전 사이에 용암이 분출하면서 바다위에 솟아올랐고 30만년 ~ 10만 년 전에 화산활동으로 분출된 용암류에 의해 한라산이 솟아올랐으며, 약 2만 5천 년 전에 마지막 화산의 대폭발로 백록담이 완성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때 여러 기생화산들이 오름을 형성하였다. 오름이란 독립된 산 또는 봉우리를 이르는 제주 방언이다. 제주시 관할에 210개, 서귀포시 관할에 158개 합계 368개가 분포되어 있고 그중 정상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는 화구호는 모두 9개가 있다. 오름이라고 모두 산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할구역내의 오름 들은 산행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산행 할 수 있는 오름들 중에는 분화구도 있고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다. 오름에는 많은 야생화와 여러 가지 식물들이 분포되어 있고 야생동물들과 소와 말들을 볼 수가 있는 곳으로 산행하기에는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제주에 수많은 오름중에
내가 올라간 오름은 백록담을 포함해서 165개 오름을 올라 갔습니다. 사라오름,물찻오름,
같은 오름 분화구에
물이 차있어 아름답고 환상적인 오름이다.
계속 진행중 입니다 368개 완주 하는날
까지 화이팅 할것 이다.
감사합니다 ~^^ <오름꾼 신택균>
*한라산 둘레길*
제1구간: 천아숲길(천아수원지~보림농장 삼거리 8.7km)
제2구간: 돌오름길(보림농장 삼거리~거린사슴오름 입구 8km)
제3구간: 산림휴양길(서귀포자연휴양림 입구~무오법정사 입구 2.3km)
제4구간: 동백길(무오법정사~돈내코탐방로 11.3km)
제5구간: 수악길(돈내코탐방로~사려니오름 16.7km)
제6구간: 사려니숲길(사려니오름 입구~사려니숲 입구 16km)
제7구간: 절물조릿대길(사려니숲 입구~절물자연휴양림 입구 3km)
제8구간: 숫모르편백숲길(절물자연휴양림 입구~한라생태숲 6.6km)이 조성되어 있다.
*전에 5코스를 짧게 나누어 만들었다
6구간.사려니오름~사려니숲(물찻오름) 구간은 조성 중이다.
*여러번 걸어 본길 입니다. 8구간은 5번 걸었고 편백나무 숲에서 수면도 취하고 점심도 먹었던 걷기 좋은 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