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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리뫼 산악회-바람의능선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4. 3.10(일요일)
2.어디를: 청도군 풍각면 성곡저수지 주변 나즈막한 산따묵기~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하루종일 쨍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조망은 띵호와!~
5.산행 경로: 청도 풍각면 백안길 25 공터~되내려와~빛고을미나리 표지판 부착된 오른쪽 담장따라~아스팔트 좁은 포장길
쭈욱따라 가다가~성재지 지나~갈림길에서 왼쪽 대청농장 안으로~냄새 지독한 돈사 앞에서 젊은 직원과 30여분
동안 실랑이 끝에 왼쪽 골지나 길없는 가파른 사면으로 오름~유산(416m, 청도 328 삼각점)~오른쪽으로 내려~
임도처럼 넓은 묘길과 만남~임도(정자, 의흥예씨 표석) 기로질러 길없는 사면 오름~천리장산(322m)~오른쪽
솔숲으로 내려섰다 오름~별등(267m)~오른쪽 솔숲으로 내림~임도 접속~임도사거리(국가지점번호판)에서 직진
오름~왼쪽으로 급하게 휘어져 오름~철탑 지나~동래정씨 묘 뒤 가파른 사면 잡목 헤치고 오름~뚜렷한 능선길
만나 오른쪽으로 오름~구산봉(331m, 청도 454 삼각점)~뚜렷한 능선길로 되돌아 내림~철탑~임도 따라가다가
갈림길에서 철탑 길로 직진 오름~철탑 지나 능선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오른쪽 잡목숲 올라~마음산(305.3m,
이장한 묘지터)~길흔적 어지러운 거칠고 가파른 사면 왼쪽 내려섰다 오른쪽으로 휘어져~문패없는 묘지 연이어
지나~묘 오른쪽으로 내림~세멘포장 묘길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과수원으로 내림~늪지대 지나 실개울 세멘다리
건너 올라섬~도로 확.포장 공사 오른쪽 사면으로 치고 오름~길없고 까시잡목 거친 사면~왼쪽으로 휘어져 오름~
뒤산(324.6m, 녹슨 파이프)~왼쪽 흐릿한 족적따라 내림~현수막 보이는 곳에서 길없는 오른쪽 가파른 사면으로
치고 내림~평택임씨묘~오른쪽 묘길로 내림~별장같은 천왕사 왼쪽 포장도로 따라 내려섬~도로 왼쪽으로 돌아
오른쪽 산사면 과수원 컨테이너 방향으로 오름~밀양박씨묘 왼쪽으로 오름~흐릿한 족적따라 가파르게 오름~
능선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방산(334m)~흐릿한 능선길따라 완만하게 올라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화산등
(독골산, 425.4m, 청도 458 삼각점)~흐릿한 능선길따라~366봉 직진 내림길 전 오른쪽 녹슨 테레비 안테나 방향
가파른 내림(독도 주의)~내려섰다 오른 355봉 왼쪽으로 가파른 내림~안부쪽으로 내려섰다 오름~뒤갓산(311m,
밋밋한 능선상 위치)~오른쪽(남쪽)으로 휘어져 내림~흐릿한 족적따라 가파른 내림~묵묘 왼쪽 묵은 묘지길따라~
관리가 잘된 밀성박씨묘 지나 용담사 삼성각으로 내림~개인 사찰인 용담사 지나 마을 안으로~마을을 빠져나와
도로 오른쪽으로~갈림길 오른쪽 청도 풍각 방향 고개 올라섰다 내림~버스주차장 오른쪽으로 올라 '백안길 25'
건물 공터 종료(걸은 거리 11.6km, 걸린 시간: 6시간 30분(유산 오르기전 돈사 농장 젊은 직원과 실랑이, 친구의
처상(妻喪) 연락 받고 카톡등 지체한 시간 1시간 정도 포함)
모처럼 하늘이 파래졌다!~
동네산에 올라 역기다이에 누버가 나무가지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는 하늘을 올리다보이
모처럼 구름한점 없이 깨끗하다!~
실금이 간 손바닥 통증도 디기 오래가네!~
다친지 2달이 지났는데도 15kg짜리 역기를 30분만 하마
그때부터 힘을 줄때마다 찌릿찌릿하다!~
평소에는 쉬엄쉬엄 100개 까지도 했는데~
'뭐어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장 정도 초미세 플라스틱을 묵는다꼬?~'
휴대폰으로 이리저리 검색 해보이
코재이 쒜이들 연구결과 뫼들이 좋아하는 김,맥주,생수 긋은데 초미세 플라스틱이 그래 마이 들어있다 카네!~
허걱!~치약하고 세정제까지!~
계속무마 한달에 칫솔 한개 양만큼 묵는다꼬?~
이 띠바들이 미칫나?~
그라마 지금까지 묵은 양으로 따지마 아파트 미끄럼틀 한개는 입안에 드갔겠다!~
그것도 연구라꼬 띠바!~
도서관으로 갈라꼬 터덜터덜 내리오이
어?~ 점마 저기 와 저카노?~
청솔모 시키가 뫼들 옆으로 한바꾸 돌다가 다시 나무 우로 올라가디
다시 쪼르르 뫼들 아푸로 기니리온다!~
지나갈라 카마 앞을 막아서고, 스틱을 들고 겁을 줄라카이 이 띠바가 눈치는 백단이라
번개긋이 나무 우로!~
뫼들이 어벙하게 보이가 가놀라 카나 자슥이!~
도서관으로 갈라꼬 아파트 뒤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끼익 소리가 나디
배달용 오토바이가 인도쪽으로 발라당 자빠져뿐다!~
여는 남부주차장에서 경산쪽 좌회전을 받을라꼬 차들이 거의 200m 이상 상습 정체가 되는 곳인데
배달 오토바이가 차 사이로 새치기를 하다가 아파트 뒤쪽에서 낑가열라꼬 내리오던 차하고 바칬나?~
다행이 바치기 직전 놀래가 지 바람에 자빠진 모양이네!~ 조심해라 임마!~
배달비 쪼매 더 벌라 카다 아야 하는 수가 있어!~
화랑공원으로 질러 가는데 잔디밭 우에는 완전 개판이다!~
30마리 가차이 되는 개쒜이들이 서로 상견례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괴팍시러분 넘이 있어가
왈왈대미 계속 시비를 거는 넘도 있다!~ 덩치는 상대도 안되겠꾸마는~
알라를 태아 댕기는줄 알았던 유모차는 인제 사람 태아 댕기는 것보다 개쒜이를 태아 댕기는기 더 많아졌다 카네!~
기가 차네 참말로!~
오늘은 청도쪽 나즈막한 산으로 간다!~
수년전 번개팀에서 몰레길 코스로 돌았던 성곡저수지 반대핀 산들이다!~
전분 일요일과 목요일, 산어귀산악회와 화랑산악회를 번갈아 참석해가
빡신 장거리 종주를 연이어 해뿟띠 무릎 환자가 무리를 했는지 흐물흐물 힘이 하나또 없다!~
꽃놀이 갈라 카던 산정산악회가 정족수 미달로 푹새되뿌는 바람에 대타로 정했는기 그쪽 산인데
나즈막한 산이라꼬 새피하이 보고 갔다가 온 몸이 고슴도치가 되가 내리왔다!~
일부 짧은 구간을 빼마 길이 아예 없는 까시 잡목이거나 짐승길긋은 흐릿한 족적만 군데군데~
으윽!~ 따거버라!~ 아직 기스난데가 대이마 깜딱깜딱 놀랜다~
가찹다꼬 여유를 부리미 건물 입구에 '백안길 25'도로명 주소가 달리있는 집앞 공터로 올라오이 오전 9시 45분!~
건물을 보이 가정집은 아인긋은데 차 소리가 나도 기척이 없네!~
버스주차장이 있는 도로쪽에는 주차 공간이 없어가 여까정 올라왔다!~
다시 올라온 방향으로 내리가가 첫분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는데 벼루빡에는 뭐가 다닥다닥 부터있다!~
빛고을미나리?~ 여도 청도 미나리가 유명한 모양이네~
그런데 햇빛촌 방향으로 돈사가 있는데 소송도 하고 시끄러벘던 모양이제?~ 경고판까지 부치나시!~
뫼들도 입구에 무신 농장이라꼬 써나가 멋모리고 터덜터덜 올라갔다 돈사 젊은 넘한테 걸리가 오만상 수모를 당했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쭈욱 올라가다 보면 말 2마리가 보초를 서고있는 건물 입구에는 '하나케어팜' 이라 카는 표석이
보이는데 개쒜이가 통행권이 없는 넘은 못들어 온다 카미 거심을 피운다!~ 뭐하는덴공?~
지도상 '성제지'로 표시된 쪼매한 저수지를 지나 갈림길에서 유산으로 갈라꼬 '대청농장' 표지판이 보이는 왼쪽으로
올라서는데~
잠시후 크다탄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서이 흡!~ 숨이 턱턱 막힌다!~ 돼지 똥 냄새네!~ 아까 마을 입구에 대형차는
마을 앞으로 못댕긴다 카는 소송을 해가 주민들이 승소했다카는 경고문을 부치났는 돈사다!~
얼빵한 넘이 입구에 무신 농장이라 케가 미나리나 버섯긋은걸 키우는덴줄 알았띠 꿀꿀이농장이네!~ 냄새가 와 이리
심한공보이 계곡마다 돼지 쒜이 똥을 한까뜩 모다났다!~ 저기 비오마 전부 마을로 떠내리갈낀데 주민들 심정이 이해가
되네!~ 나쁜넘들이 이 구석에 돈사를 지은 이유가 정화 장치 비용도 안들이고 야산을 똥값에 사가 돈사를 짔구마는!~
돈사 앞을 지나갈라 카이 젊은 넘이 눈을 똥그라이 뜨고 내리보디 '여는 못들어 오는데 우예 들어 왔노' 케싸미 감을 지른다!~
저쪼 산에 갈라꼬 왔는데 입구에 들어오지마라 카는 표시는 없던데~ 안되구마 내리가소 요새 아푸리카 돼지 열병 땜에
비상이 걸리 있구마는!~ 그라마 골을 건너 산으로 가뿌께 카미 왼쪽 골을 지나 묵은 과수원 우로 올라갈라 카는데 젊은 넘이
감을 지르미 후다닥 따라온다!~
가마 안되구마 다시 니리가소!~ 등산로는 오른쪽으로 올라가마 되구마!~ 그쪽은 내가 갈라 카는 산하고 마이 먼데 못간다!~
저쪽 안산은 임도로 올라 가구마!~ 안산?~ 산 이름이 유산이 아이고?~
덩치 큰 젊은 넘이 계속 막길레 빠꾸는 절대 못한다 배째라 카미 누버뿌이 주인한테 전화를 하는지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디
바까준다!~ 사장님 입장도 이해하는데요 연식이 된 넘이 이래 사정을 하는데 함바주소!~
그것도 돈사를 지나가는기 아이고 떨어져 올라가는데!~ 돈사에서 멀리 떨어지는 조건으로 겨우 허락을 받아가 길도없는
벼랑긋은 사면을 네발로 기듯 첫분째 마수걸이 산 유산으로 올라서이 허걱!~ 여도 산따묵기 고수가 지나갔네!~
'청도 328' 삼각점이 보이는 유산 짱배기에 나란히 표지기를 달아노코 퍼져 앉는다!~ 30분 가까이 밀고 땡기고 하다 네발로
기가 올라오이 진이 다빠진다!~ 에고 디라!~
나무에 기대가 5분 정도 퍼져 있다가 일란다!~ 여까정 와가 우예 때리 치우고 내리가겠노?~ 갈데까지 가보자!~
오른쪽 바우 사이로 내리서이 역시 길이 조으네!~ 잠시후에는 임도 맨치러 넓은 묘지길을 만나고~
얼마 안가가 이 산은 '의흥예씨' 문중산이라 카는걸 알게된다!~ 띠불 넘이 저거 산도 아이미 개인 사유지라꼬!~
터덜터덜 임도쪽으로 내리서이 쉼터 정자도 보이고 문중 묘터가 좁아 일로 확장해가 왔다 카는 의흥예씨 묘원 표지석도
새아났다!~
임도로 내리서이 맞은핀에는 온통 출입금지 표지판을 부치났다!~ 저거는 또 안넘이 부치났노 환장하겠네 참말로!~
그칸다꼬 못올라가까이!~
사면을 치고 올라간다!~ 읏 따거버라!~ 이넘의 산에는 까시나무가 와 이리 많노?~묵어가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묵묘를
지나 올라서면 오룩스 지도에 천리장산 이라꼬 표시된 짱배기에는 아무 표식이 없네!~
여는 산따묵기 고수가 흘리났는기가?~ 오늘 9군데 산을 따뭇는데 서너 군데는 표지기가 안비드마는!~
이왕이마 이름을 천리장성이라꼬 지을끼지!~ 글적글적 표지기를 맹글어 걸어두고 오른쪽으로 후다닥 내리간다!~
초장부터 돈사 젊은 넘하고 밀고 땡기고 하니라꼬 시간을 너무 마이 까묵었다!~
오만상 출입금지 표지판을 부치났는 능선을 따라 투닥투닥 내리갔다가 살짝 올라서면 오룩스맵에 '별등'이라 카는 예쁜
이름표를 부치났는 짱배기에도 산따묵기 고수 표지기가!~ 그런데 이 방면에는 종태씨 하고 다 훌꼬 지나갔을낀데 와
표지기가 한장 뿌이 안보이꼬?~ 종태씨와 별거 후에 단독으로 올라왔는갑따!~
투다닥 솔숲을 지나 임도로 내리선다!~ 7년전에 임도 포장을 해났다 카는 표석을 지나 사거리 갈림길을 만나마 구산봉을
찍고 올라꼬 직진해 올라간다!~
잠시후 왼쪽으로 급히 휘어지는 갈림길에서 구산봉을 찍고 다시 일로 빠구해가 오른쪽 마음산 가는 넓은 철탑 작업로를
눈에 넣어두고~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면 빈 컨테이너와 키다리 철탑이 보이는데 얼빵한 넘이 철탑 뒤 능선길이 있는줄도 모리고
계속 기래이 하다가 옹벽 우에 있는 동래정씨 무덤 뒤로 잡목을 헤치고 가파르게 올라서이 족적이 뚜렷한 철탑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잠시 올라서마 여도 산따묵기 고수가 흔적을 남기고 갔다!~
삼각점은 '청도 454'
그런데 메타기 숫자를 보이 7,500개 수준인데 손가락 계산을 해보이 2년전 쯤 지나간거긋네!~
표지기를 까시나무 안쪽에 부치나가 삼각점 우에 달린 서울래기들 표지기와 나란히 흔적을 남기고 후다닥!~
내리갈때는 철탑 작업로 뚜렷한 족적을 따라간다!~ 한전 철탑 표지기를 따라 투닥투닥 내리가다 보마 이내 철탑을 만나고~
빈 컨테이너를 지나 지나온 갈림길로 빠꾸!~ 맞은핀 넓은 작업도로로 올라간다!~
키다리 철탑을 지나마 철탑 작업할때 사용한긴지 물 호스가 보이고, 왼쪽 철망에는 계속 24시간 cctv가 감시를 하고있다
카는 판때기를 부치나가 이 띠바들이 어데 꽁까를 치고 있노 켔띠 진짜 카메라를 촘촘하이 달아났네!~ 뭐하는덴공?~
능선으로 올라 왼쪽 소나무 묘목이 보이는 곳으로 휘어져 올라가는데 판때기에 '비슬송이연구소'라꼬?~
그런데 이 띠바들이 미칫나?~ 뭐어?~ 들어오다 총에 맞아 죽어도 책임을 안진다꼬?~ 귀신은 뭐하노?~ 이런 미친 넘들을
안잡아 가고!~
얼마 안가 나무가 뿌라져 누버있는 오른쪽으로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무덤 이장터인지 멧돼지 쒜이들이 신나게 스텝을
발꼬 지나간 공터가 있는곳은 오룩스맵에 표시된 마음산!~
여도 산따묵기 고수가 흘리고 지나갔나?~ 아무런 표식이 없네!~ 뫼들 표지기를 달아두고 왼쪽으로 비스듬히 내리간다!~
뒤산으로 가는 방향을 잡고 내리가는데 흐릿한 족적이 이리저리 어지럽다!~ 왼쪽으로 내리가다가 지도를 보이 개울이
있어가 다시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잠시후 문패없는 무덤을 연이어 지나 오른쪽으로 내리서는데 무덤 자리를 맹글라꼬 저리 큰 소나무를 생다지로 비내도
되나?~ 정식으로 벌채 허락을 받고 무덤자리를 맹글어 났는지 의심스럽다!~ 하도 불법이 판치는 세상이라!~
무덤 오른쪽으로 내리서마 포장도로를 만나는데 포장 도로는 마을 쪽으로 돌아가는 긋해가 오른쪽 묵은 과수원이 보이는
곳으로 내리서는데 패착이다!~ 내리서마 논구디 왼쪽은 푹푹 꺼지는 습지!~
가새로 부터가 잡풀을 헤치고 지나가는데 잡풀 속에 숨어있던 까시나무가 훅, 스트레이트로 마구마구 들어 온다!~
손도 한분 못써보고 개떡이 되가 빠져 나오이 쪼매한 세멘다리가 보인다~ 살았다!~ 살기는 인제부터 코피날낀데~
개울에 흙탕이된 스패츠와 바지를 대강 씻어내고 도로로 올라서이 도로 확.포장 공사를 하는긋따!~
왼쪽 공사장 절개지는 가팔라가 오른쪽으로 10m 정도 이동해가 경사가 숙지는 곳으로 올라간다!~ 오늘 산행중 젤 골빙드는
코스다!~ 길없는 가파른 사면으로 붙어 올라가는데 잡목 반 까시반이다!~
까시잡목과 힘드는 실갱이를 한끝에 무덤 쪽으로 올라서이 왼쪽 무덤길은 뺀질뺀질하다!~ 설사 마을길로 삥돌아온다 케도
존길은 여서 뚝이고, 다시 까시잡목 빽빽한 복판으로 머리터레기를 상납하미 올라 가야된다!~ 미치겠네 참말로!~
400m 채안되는 오르막을 30분 가까이 걸리가 뒤산 짱배기에 올라왔다!~고수들 표지기가 안보이는 곳에 뫼들 홀로 표지기를
걸어두고~ 개고생하미 올라온 보상이라도 하듯 비슬산 능선이 한눈에 조망된다!~
축구뽈긋이 생긴 기상레이더관측소도 손에 잡힐듯 가깝네!~ 녹슨 쇠빠이뿌 긋은기 있는걸 보이 예전에 여도 무신 시설물이
있었던것 긋기도 하다!~ 조망은 띵호와!~
멀리 화산마을이 조망되는 내리막길 오른쪽으로 흐릿한 족적을 따라 내리오다가 현수막이 보이는 곳에서는 오른쪽 길없는
가파른 사면으로 치고 내리간다!~ 지도에 천왕사라 카는 절이 있다 케가!~
미끄러분 사면을 조슴조슴 내리서서 평택임씨 묘를 연이어 지나다 따시한 무덤가에서 뒤늦은 요기를 하고 간다!~
마우스 안에 빵을 한금 집어여코 우물우물 하는데 직장 동기넘들 단체 카톡방에서 계속 카톡 카톡!~
뭔공 시퍼가 들따보이 허걱!~ 예전에 국제신문에 산이 소개되마 그 담주에 둘이 뻔질나게 돌아 댕기던 산 친구가
처상(妻喪)을 당했다꼬?~
서울 삼성병원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카는데 전분달 모임에서도 친구넘은 처가 아푸니마니 아무 언급이 없드마는!~
장지는 대구전문장례식장이라 카는데 산에와가 있시 답답네!~
내일은 파주로 한달 출장을 간다카는 아들래미하고 약속이 있고, 저녁때는 후배넘하고 오랫만에 자리를 같이 하기로
했는데~ 혹시나 시퍼가 직장 동기넘한테 부조 봉투 쫌 전해돌라꼬 부탁하고 송금할 계좌 번호도 받아둔다~
총무 전화가 와서 산에 있어가 오늘 문상은 어렵다 카미 이래저래 연락을 하다보이 30분이 금방 지나가뿐다!~
잠시후 무덤 오른쪽으로 무거분 발길을 끌고 내리오마 무신 별장긋은 천왕사!~ 똥개 쒜이를 위병소에 새아났는데
멋대가리 없는 절이다!~
왼쪽 포장도로를 따라 마을 쪽으로 내리오다가 맞은핀 컨테이너가 보이는 묵은 과수원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간다!~
방산 올라가는 능선에는 아까 무덤가에서 요기를 하미 올리다보이 솔숲이라 까시잡목은 그리 없지 시푼데~
저마 올라가마 계속 능선길이라 크게 힘드는 거는 없지 시푸다!~
잠시후 컨테이너가 보이는 묵은 과수원으로 올라서이 과수원 뒤쪽은 잡풀이 가득하다!~ 왼쪽으로 나가보이 잘 정돈된
밀양박씨 묘 왼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올라간다!~
다행히 흐릿한 족적은 능선까지 이어진다!~ 이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다!~ 10여분 만에 능선으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마 오룩스맵상 방산!~ 여도 나홀로 표지기를 걸어두고~
화산등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제법 길게 이어진다!~ 구 오룩스맵에는 화산등이고 수정 오룩스맵에는 독골산인데 언넘
말이 맞는지 모리겠다!~ 다소 거친 능선길을 이어가다가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여도 산따묵기 고수 표지기가 보이는데
진달래 가는 가지에 달리가 똘똘 말리있다!~
손다리미까 피가 보다 튼튼한 나무가지에 뫼들 표지기하고 나란히 걸어둔다!~
오늘의 최고봉인데 인물화 한장 남가보까?~ 찰칵!~
인제는 마지막 산인 뒤갓산까지 줄줄 내리가는 길인줄 알았띠 봉우리 두개를 더 오르락내리락 하네~
두분째 봉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급하게 꺾어 내리간다!~ 왼쪽 가파른 사면으로 내리다보이 쪼매한 수월지 저수지에는
전원주택긋은 예쁘장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디있네!~ 집재이들이 지가 분양한 전원주택인강?~
잠시후 내리섰다 쉬엄쉬엄 올라선 355봉에는 잡목들이 삐잉 둘러서가 왼쪽 뒤갓산 내리가는 능선이 숨어있다!~
방향을 보이 예전 테레비 안테나 녹슨 곳으로 내리가는기 맞는 방향이라 뫼들 맨치로 정신나간 넘이 아이마 후답자가
없지 시푸지마는 혹시나 시퍼가 내림길에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내리가는 길이 어씨 가파른데다 두껍게 쌓인 낙엽에 참기름을 발라났다!~ 쭈울딱!~ 엄마야!~ 왼쪽은 급한 벼랑인데
다행이 스틱을 깔고 안자가 삼천갑자 동방삭 맨치로 구부는 화를 면한다!~ 일라서가 스틱이 무사한강 이리저리 땡기 보다
다시 철퍼덕!~ 한자리에서 연달아 두분 슬라이딩을 해보기는 첨이지 시푸다!~
내리섰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밋밋한 봉우리에 오룩스맵에 뒤갓산이라꼬 표시가 되있는데 왼쪽이 더 높은 긋해가
그쪽으로 가바도 아무 표식이 없어 틀리기나말기나 지도상 장소에다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그런데 이동네 산은 다 훌꼬 지나갔다 카는 종태씨 표지기는 와 한장빼이 안보이꼬?~
하산길은 남쪽 용담사 방향으로 정하고 흐릿한 족적을 따라 내리가는데 군데군데 길이 묵어가 사라졌다 이어졌다 칸다~
잠시후 골로 내리서이 묵은 묘길에는 잡초가 무성하다!~
예전에는 옹벽까지 해가미 치장을 해났는데 후손들이 발길을 끊은 모양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는기 오히려 난긋따!~
묵은 묘지길로 버벅대미 왼쪽으로이동하다 보면 관리가 잘된 훤한 무덤은 밀성박씨묘!~ 다시 왼쪽으로 및발자죽 이동하마
용담사!~ 말이 절이지 암자 규모의 개인절이다!~ 절에서 소나무 분재를 관리하는 할마씨 이바구다!~
전원주택긋이 아담하이 지논 절에서 수양도 하고 취미 생활도 즐기는 안분지족의 삶도 괴안은긋따!~
절을 빠져 나오마 다른데는 꽃이 만발해가 산수유 축제도 한다 카던데 여는 인제 산수유꽃 망을이 터지고 있다!~
봄은 아직 아장아장 걸어 온다!~
매화가 꽃을 피우는 묵은 과수원 주인은 유고가 된 모양이다!~ 과수원은 묵었고 집은 폐가!~
직장생활 초짜일때 안동 사촌형님댁에 제사를 지내러 가다보면 녹전면,예안면 ,도산면 골짝마다 과일을 수집하는 차들이
한까뜩 과일을 실꼬 나오드마는 인제는 그런 기경을 하기 힘들어졌다!~
구석구석 있던 과수원들이 거의 묵어가 과수 생산량이 급감하는 바람에 요새는 사과나 배가 금값이다!~
마을을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고, 다시 갈림길을 만나 청도 풍각 쪽으로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돌아보이 예전
번개팀에서 몰래길 돌때 지나간 눈에 익은 건물이 보인다!~
왼쪽으로 몰래길 걸을때 지나간 안산을 바라보며 고개로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지금은 문을 닫은 건물을 보이는데
개그맨 한사람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정책을 추진하다 아까운 세금만 축내고 실패한 군정을 보는듯하다!~
잠시후 고개를 내리서며 오전에 돈사 젊은넘과 실갱이를 벌이다가 30분 넘끼 시간을 까묵고 올라선 유산을 보이
언성시럽다!~ 마을 주민들은 왜 법규를 위반하는 돈사들을 고발하지 않는지 모르겠네!~ 가끔씩 용돈을 쥐주나?~
몰래길의 핵심 성곡저수지 둘레길은 공휴일인데도 적막강산이다!~ 개그맨이 내리오고 뭐뭐를 한다 카미 떠들썩 할때만
잠시 붐비는긋던 외래인도 오래전 발길을 끊은듯~ 터덜터덜 걸어 내리와 버스정류장 오른쪽 '백안길 25'번지 공터에서
지난했던 하루 산행을 접는다!~
네비를 켜보이 집에 도착 예정 시간이 51분!~
지금 시간 오후 4시 15분을 막 넘어서고 있시
집에 들어가마 부레끼 타임을 살짝 넘긴 오후 5시 이후가 되겠구나~
물회를 무러 가까 카다가 내일 둘째넘하고 회를 무러 가는데
또 회를 말라꼬 묵노 카미 오랫만에 할매 뚝배기집에 가가
뼉따구 해장국으로!~
빵쪼가리로 점심 요기를 해결해노이 그런지 배가 고푸네!~
시간이 어중간 해노이 한 테이불 빼이 손님이 없는 조용한 식당에서
짐 정리를 한다!~
스패츠를 풀고 땀에 젖은 웃도리도 화장실에 가가 갈아입고
배낭을 까디비가 휴지통에 대고 터는데 뭐가 툭 널찌디 대굴데굴!~ 뭐꼬 뭐꼬?~
허걱!~ 솔방울이네!~ 저기 우예 배낭에 들어 있시꼬?~
주인이 보까바 얼른 주가 온다!~
뒤산 까시잡목으로 올라가다 들어간 모양이다!~
아이고 옷을 갈아 입었는데 등따리는 와 이리 까끄럽노?~
여 막걸리도 한통 주소!~ 찬물을 한잔 했는데도 목이 마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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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리뫼 산악회-바람의능선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첫댓글 나홀로 외로운 산행을 하셨네요ㅡ 무슨 산에 출입금지 팻말이 그렇게 많습니까?. 이제는 최소한 2분이상 같이 산행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그산은 멧돼지 흔적은 안보이네요, 고생하셨고, 막판 뼈다구 해장국에 막걸리가 제일 좋아보입니다. ~~~~~~~~
희안한기 그 동네는 산마다 저거 땅이라 카미 춤을 발라나가
오르내릴때마다 짜증이 나데요!~^^
산에는 여럿이 가는 것도 좋지만 혼자 가는 것도
눈치 볼 부담이 없어 세상 편함미다!~ㅎ
멧돼지 흔적이 없는 산이 어디 있능교?~
사진을 안 찍어 올리가 그러치!~
봉분이 통째로 날라간 곳도 있더이다!~ㅋ
고생을 하고 내리와가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는기 낙입미다!~
인제는 손이 안시럽어가 장갑을 안끼고도
산행이 가능한 봄이네요!~
부지런히 댕기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