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수수전병과 떡과 만두 같은 긴 것과 계란과 과일과... 밥을 들겠느냐고 해서 괜찮다고 하다.
어제 교회 철야를 끝내고 많은 분들이 오셨고 최안나씨가 남편과 키가 크고 우람한 외아들을 데리고 왔다.
드보라씨가 내가 어제 준 지퍼백을 나에게 주며 82만원을 주셨다고 백을 돌려드리려고 돈을 세어보았다고 한다.
남편에게 세어보하고 하니 10만원이 더 ... 10만원을 도로 돌려받고 하얀 예쁜 지퍼백은 도로 주다.
비즈니스석을 타서 준 지퍼 백이 예쁘다. 우리 집에는 많이 있고 갈 떄도 또 줄 것이니 ...
드보라, 요나, 다니엘 3사람이 과제를 해내서 24만원씩 72만원을 ... 어찌 10만원이 더 들어갔나 ? 드보라씨가 너무 감사하다.
그집 큰 아들이 소곤소곤 엄마에게 이야기하고 어린 딸은 마이크를 잡고 찬송을 부른다.
아이들이 5명인데 너무 조용한 편이다. 어린 막내딸만 엄마를 보챈다.
큰 아들 다니엘이 훌륭한 주의 사자가 되기를 ... 어찌나 수줍은지 ...인사도 제대로 못한다.
드보라씨가 내 핑크색 웃옷 부라우스가 너무 예쁘다고 해서 내가 다른 옷을 입고 벗어주었다.
드보라씨가 찬송하고 에스더처럼 기도 재목을 읽으며 기도회를 인도하는데 너무 뜨거워서 눈물이 난다.
목소리도 우렁차고 에스더에서 훈련받은 티가 난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한다.
남편이 긴 시간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설교를 ... 많이 들어도 또 은혜가 된다.
점심으로 아구찜, 돼지고기 삼겹살, 상추 등으로 , 식사를 하고 갈 사람은 가고 이미선 사모님이 몸이 아프신데
나를 꼭 보려고 오셨다고 ... 탈북자들을 위해 에스더에서 활동을 많이 하셨는데 지금은 몸이 아프셔서 ...
많이 추워하신다. 요나씨는 이사모님을 모시고 가기로 하고 우리는 한나싸 남편이 집으로 데려다 주기로 하다.
한나씨 부부가 30대로 제일 젊은 부부같다. 한나씨가 어찌나 잘 웃고 이야기를 하는지 부럽다.
쉴새없이 웃고 ... 무엇이 그리 즐거울까? 남편이 다 받아주니까...
24만원 주다. 5월 6일에는 못 온다고 ... 교회 일이 있어서 ... 5월달 과제를 벌써 다 해내었다고 ...
부지런하고 잘 웃고 너무 예쁘다. 아들은 뒤칸에 이불을 깔고 누워서 자고 온다.
나주 곰탕이라도 같이 들자고 하니 자기들은 저녁 약속이 있다고 숙소에 들러서 책 8권과 에드빌 약을 선물로 가지고 가다.
우리는 집에서 가지고 온 상추로 ... 햇반을 데워 먹다. 이번에 계속 햇반을 ...
돈을 절약해야 ... 돈을 물쓰듯 하는데 ... 주님께서 다 넉넉히 채워주시리라.
택시도 안타는데 ... 여권찾으러 가면서 송파 구청이 가깝다고 했는데 너무 멀어서 진을 빼고 걸어가다.
롯데타워 바로 옆이라고 하는데 무척 멀어서 화장실 때문에 혼나다.
반쯤 지나갔다. 앞으로는 여행만 남았는데 ...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