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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미ㆍ일 녹색정책 수혜
태웅등 실적 바닥탈출 전망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아 주가가 급락했던 부산 녹산공단의 코스닥기업들이 오랜만의 주가 상승세 속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경기에 민감한 이들 기업이 3분기 또는 4분기에 실적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주가 회복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녹산공단에는 태웅, 평산, 현진소재 등의 풍력단조업체들과 태광, 성광벤드와 같은 피팅(관이음쇠)업체들이 몰려있다.이들 기업은 비슷한 업종에 수출 비중이 높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주가가 동반해서 움직이는 경향을 보였다.
풍력단조업체들은 한ㆍ미ㆍ일 3국의 정책수혜를 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재생에너지 법안 통과, 새롭게 출범한 일본 민주당 정권의 신재생에너지 지원정책, 한국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액션플랜 확정 등으로 신규수주가 늘거라는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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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녹산공단의 성광벤드 일대 전경. |
풍력 대장주 태웅은 재고를 빠르게 줄이고 있고 GE윈드, 지멘스, 베스타스 등 세계적인 풍력터빈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풍력발전기 발주가 늘어나면 가장 먼저 실적이 돋보일 종목으로 꼽힌다. 기관도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여 지난 9일에는 피델리티펀드가 장내매수를 통해 태웅의 보유지분을 1.04% 늘려 7.85%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물량 수주도 이뤄지고 있어 내년 1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외화 및 파생상품 손실로 금융위기를 겪은 평산은 2분기까지 실적이 부진했다. 그러나 중국 및 독일법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이 4분기부터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100억원의 제3자배정 우선주 유상증자에 성공해 재무구조가 안정될 거라는 분석을 낳고 있다.
상반기 기관들의 매도 공세에 주가가 급락했던 현진소재는 감소한 조선부문 수주를 풍력부문에서 채울 수 있느냐가 향후 실적 개선을 위한 관건으로 꼽힌다.
태광은 올해 석유화학 플랜트 중심의 매출구조를 탈피해 미국, 유럽 등의 발전플랜트로 영업력을 확대했지만 금융위기의 충격을 감당하지 못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이 같은 차별화가 신규수주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플랜트 비중이 높은 성광벤드는 올해 유가 상승과 함께 수주가 늘고 있어 4분기에 눈에 띄는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장근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풍력단조업계는 고가원재료 소진 및 수요 회복이 이뤄지고 있고 피팅업계는 유가 안정과 중동 수주 증가 등의 효과를 받는 등 양쪽 다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분위기는 됐다”며 “3분기 실적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
감사합니다~행복한나날되시고,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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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즐거운 투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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