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보현산 댐 출렁다리)
지방마다 관광객을 끌기 위해 묘안 짜기에 분주하다. 지역의 볼거리 먹거리, 역사
적인 사연을 찾아서, 훌륭한 위인의 자취를 따르기도 하지만 순수 창의로 이루어
지는 곳도 많다.
어제 한글날을 맞아 보현산 댐을 찾았다. 건설된 지 꽤 오래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인근에 있는 영천댐 (자양댐), 군위댐이 있어 그 위세에 눌린
것일까.
대구, 영천에서 청송 가는 길에 지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이보다 먼저 알려진
곳이 보현산 천문대이다. 천문대의 위용도 놀랍지만 또 큰길에서 9Km를 오르는
산길과 정상을 걷는 산책로가 일품이다.
보현산 댐 집라인에 더불어 최근 530m에 달하는 출렁다리가 건설되었다. 이게
크게 히트 치면서 전국의 관광객을 다 모으고 있다. 주말에는 주차장을 넘어 도로
가장자리까지 차들로 빼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