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에 서울에 올라와 내일 공연갈 준비를 마치고 일요일 12시쯤 일찍 도착해 보니 막 무대를 만들기 시작했더군요. 함께 응원할 '향 월드 원정대'의 좌석을 살펴보고 오시는 팬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야외 공연으로 날씨가 춥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내일 베트남 공연으로 출국하시는데 좋은 날씨에서 공연하시고 기분좋게 마치셨으면 했어요. 다행히 바람은 잦아 들었습니다.
인천공연을 보고 싶고 올해가 가기전 화면(사진)보다 실물이 낫다고 너스레가 늘었다고 하시는 향님을 한번 더 뵙고 싶었습니다. 첫곡 바람의 노래가 끝나고 엡솔루트 실물이 훨씬 예쁘신 소향님이었고 멘트중이실때 예뻐요~라고 소리내어 말씀드렸어요(하고 싶었던 말 1)
두번째 곡 저에게 매우 특별한 곡 You Raise Me Up. 노래를 하시는 이유중 하나가 노래가 가지는 힘이 있기에 한분이라도 위로받고 치유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셨어요. 제가 이 노래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향님께서 내일 베트남 공연이 있으시다면서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기도할께요~~(하고 싶었던 말 2) 고맙습니다! 웃으시며 답해 주셨습니다^^ 계절이 다른 환경에서도 건강하시고 모든 일정을 잘 해내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사랑이 최고라고 하시며 마지막 곡으로 My heart will go on 을 부르셨어요. 부르시는 모습이 드라마틱 했어요. 소향님 최고~ 소향님 최고~두번 했습니다(하고 싶은 말 3) 저도 자주 다니다보니 너스레가 조금 늘은것 같습니다..^^
소향님의 언어.
모든것은 마음안에 있고 그 언어들은 눈이라는 큰 강에 고요히 흘러가며 마음은 흘러가는 언어들 중 무엇을 말할지 선택합니다. 그 선택된 단어를 꺼내어 말하고 전하는것은 때로는 용기를 필요로 하겠죠. 소향님 공연에서 노래와 멘트에서 느끼는것 중 하나는 용기있고 멋있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용기는 순수한 의지와 신념의 바탕이며 그런 용기를 가진 사람의 언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시키는것 같아요. 소향님의 언어는 진실을 담아 진심이 전하는 용기있는 언어이기에 사람들의 가슴에 위로와 치유를 선물하여 용기를 얻게 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단 한사람을 위해서라도 위로와 치유를 위해 웃으시며 광야를 걸어 나아가시는 소향님의 길과 건강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첫댓글 바쁘시네요 베트남도 가시고
용기 있다는 말 공감해요. 그러기 쉽지 않죠
어제 날씨가 많이 추웠는데 인천은 괜찮았나 보네요. 다행입니다. 따뜻한 곳에 가서 푹 쉬고 오심 좋겠어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글을 너무 잘 쓰시네요*^^
진실을 담아~~!! 좋으네요.. 온마음으로 진실을담아 부르시는 ^소향님^.. 후기잘보았어요: )
하고싶은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