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재주가 없는 저로서는 후기적는게 언제나 힘들고 부담이 되네요.
모임때 메모한 내용을 참고삼아 후다닥 주제 위주로 적어봅니다~
1. 사신당에 가보시거나 굿 하는 것을 직접 보신 적이 있나요? 보셨다면 어떤 느낌이었나요?
굿 하는걸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주제로 뽑아 보았습니다.
참석하신 분들 대부분 아직 젊으셔서? 그런지 직접 정확히 보신분은 없었던 거 같네요.
매스컴의 영향인지 무섭거나 시끄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2. 사주나 점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찾아가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2번 주제 역시 제가 본 적이 없어서 개인적 궁금함이었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가 봤는데 맞는 경우도 있더라.주위에 보니 위로받기 위해 가는거 같다.
이곳저곳 유명한 곳 가 봤는데 안맞아서 찾지 않게 되더라.
자기집 불나는 것도 모르는 점집을 보니 더더욱.
3. 무교가 천시받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권력의 선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동의하시는가요? 혹은 다른 이유도 있을까요?
무교는 힘들때만 찾기에 성장하기 힘들었다.
포교 문화가 없었다.
종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교리가 있는데 무교는 없다.
등등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결국 민중의 선택을 받지 못해서다.라는 새벽편지님 의견에 다들 크게 동의했네요.
4. 저자의 주장
- 무교는 한국인의 근본 종교 (p95,132)
- 종교의 본질은 기복신앙 (p147)
- 기존 종교 타락이 더 나쁘다 (p175)
등등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얘기해주세요.
주장에 동의하는 부분(근본종교,기복신앙..)도 있지만 저자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네요.
특히 종교로 볼 수 있는지에 관한 의문(종교의 본질)이 많았습니다.
5. 책을 읽기 전과 후, 무교에 대한 생각에 변화가 있으신가요?
그 동안 미신이라고 얕잡아 본 무교에 대해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접하고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해서 추천했습니다.
첨에 책을 안봤을때는 모임 참석도 교려하셨다가 본 후 긍정적 인식전환이 생겼다는 의견에 조금은 뿌듯하네요.
무교의 나아갈 방향으로는
종교보다 문화로 받아들여 전승해야 한다.
일본처럼 축제화 해서 발전시키면 좋겠다.
라는 의견들이 있었네요.
나의 생각을 들어주고 비슷한 공감,색다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첫댓글 깔끔한 정리.. 좋네요~
진행과 더불어 후기까지 감사합니다^^
어려운 참석 해 주셔서 제가 감사드려요 😄
와우 세웅님의 후기글 완전 반갑네요~~
앞으로도 종종 남겨주셔요^ㅡ^
잘 읽었습니다~~
후기는 늘 부담이지만 남기도록 해 볼께요 😄
군더더기가 없네요
깔쌈 합니다
진짜아
반가운 눈감고님 또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