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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틈새라면, 청양고추 4-5개, 캡사이신 소스, 꽃게, 대파, 양배추 한 줌, 오징어, 고추기름, 다진마늘
짬뽕이 먹고싶어서 시켜먹으려다가
어제도 짬뽕을 먹었기에 꾹 참고 대신 라면으로 도전했어요.
일단 팬에 불을 제일 세게 하셔야 돼요.
그래봐야 중국집 화력의 절반도 안 되겠지만..절반은 되려나
여튼 고추기름에 마늘을 볶고, 마늘 냄새가 올라오면 청양고추 잘게 썬거랑 양배추 등 채소를 넣고 볶아요.
그리고 오징어를 볶은 후에
꽃게를 토막내서 넣고 캡사이신 소스를 취향껏 넣은 후에물을 700미리 정도 부어줬어요.
팔팔 끓어서 꽃게가 익으면 면발과 라면스프를 넣어주세요.
저는 라면 면발을 따로 살짝 익혀서 찬물로 헹군 후에 넣어줬어요~
면발이 익으면 고춧가루 한스푼 넣고 마무리~
근데 꽃게가 익느라 물이 다 졸았네요..
그래서 알아서 간맞게 물을 더 부어줍니다.
맛은?
삼십분동안 헛수고한 기분이에요
짬뽕맛은 개뿔 그냥 꽃게 오징어라면이었답니다..
씁쓸함과 설거지거리만 잔뜩 남긴 가슴아픈 짬뽕라면 도전기였습니다..
실패..
첫댓글 LNG와 LPG는 열량차이가 많이 나서 아무리 쎈불에 해도 중식당 같은 화력은 못나오죠. 근데 엄청 매운걸 좋아하시나봐요? ㅎㅎ
매운거 먹는게 인생의 낙이에여ㅜㅜㅋㅋ
기운내세요~그래도 면요리는 너무 좋아요~ㅎㅎ
맞아여 실망했지만 저거 다 먹었답니다ㅋㅋ
엄청매울듯..ㅠㅠ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