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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새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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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자유게시판 배롱나무 - 여름날의 사랑
기정수 추천 0 조회 133 17.08.19 11:1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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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8.19 17:38

    첫댓글 기정수님과 함께 현충사 경내를 거닐며 여름날 한낮의 고적함을 만끽하는 느낌입니다. 자연은 늘 위로와 힘이 돼주는데 우리 역시 서로에게 그런 존재 되어야 할 나이임을 새삼 느끼는 요즘이네요.^^

  • 작성자 17.08.19 17:36

    네 바람새에서 오랫동안 좋은 노래를 함께 들으며 교분을 쌓아왔네요^^ 남은 삶도 이렇게 함께 공유하며
    여유롭게 살아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 17.08.20 01:29

    현충사를 가셨군요!
    언제가 그곳에 가본 마지막이었더라?

    고향이 충청도라 부모님을 뵈러 갈 때마다 지나치긴 했지만
    현충사 안에 가본 것은?
    정말 오래 전 학생들을 데리고 현장학습 갔던 것이 마지막이었나보니
    수십년전?ㅠㅠ

    이제 나무들이 정말 더 크겠군요.
    능소화도 예쁘고
    배롱나무? 저는 그 이름을 처음 듣네요. 정말 예쁜듯합니다. 꽃을 더 크게 찍어주시면 좋았을텐디...^^

    20년 전에 이런 글을 쓰셨군요.
    특히 마지막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나 자신과 사랑을 시작하고 싶다시니.

    어떤 면에서 가장 사랑하기 어려운 존재가 자기자신인듯한데...

    가을이 오나봅니다!^^


  • 작성자 17.08.20 08:25

    저는 현충사 가까운곳에 살기에 가끔갑니다. 인공조성한곳이라 그늘이 없지만 이제 나무들이 제법커서 그늘도 많이 생겼죠~배롱나무는 꽃이 작고 무더기로 피기에 멀리서 보는게 더 이쁘죠. 남쪽지방엔 가로수로도 많이 심고 산사나 고택에 가면 많이 볼수 있습니다. 저글 쓸 당시 회사 앞마당에 큰 배롱나무가 있어 여름이 오고감을 느낄수 있는데 어느날 비에 다떨어지고 초라한 모습만 남아 안타까운 마음으로 위글을 남겼어요. 당시 40을 갓넘겼지만 늘 누군가를 짝사랑하고 살아 이제 정신좀 차리고 실속있게 살자는 다짐도 있었죠^^
    그후 20년 별반 나지지는 않았지만 가야할때를 준비하며 후회없이 살아야 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합니다!

  • 17.08.20 09:02

    @기정수 흠...아무래도 본 것같지 않은 꽃인데
    예쁘네요.^^

    오잉? 40넘어서도 짝사랑을 하셨다구요???^^ 젊으셨습니다.ㅎㅎ
    하긴 나이가 무슨 상관일까요? 마음은 겉모습을 따라오지 않으니.

    기운이 빠지도록 열심히 살면 후회가 덜하겠지요?
    저도 그럴 수 있도록 노력은 합니다만
    역시...쉽지 않은 일.

    이제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고
    저 자신에게 여유를 주고 있구만요.ㅎㅎ

  • 17.08.21 21:55

    전나무길, 소나무숲, 배롱나무 예쁜꽃과,시 , 해바라기 노래소리..
    잘 어우러져 잠시나마 마음의휴식이 되네요.... ^^

  • 작성자 17.08.21 22:01

    여름철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한적한 나무들과 꽃 사이로 "마음깊은곳에 그대로를" 부르며 천천히 혼자 걸으니 평안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 백일을 이어온 목백일홍의 청초한 사랑도 정겹고
    기정수님의 부지런함으로 한적하고 멋스러운 현충사 경내를 덩달아 한 바퀴 돌아본 듯 합니다.
    그런데 가을을 지나 겨울을 준비하신다는 너무 이른 표현은 동조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오래도록 더 푸르르시고 건강하셔야지요.ㅎ~

  • 작성자 17.08.22 09:05

    네 반갑습니다~저는 젊은 시절부터 나무를 너무 좋아해 좋은 숲이 있는곳이라면 혼자도 잘찾아 다니는데 나이가 들면서 들꽃과 야생화도 좋더라구요^^ 아직 초가을 이라 우기고 싶어도 80인생으로 봤을때 3/4을 넘겼으니 겨울초입이라 봐야 되겠지요^^ 그래도 마음은 늘 꽃피는 봄이고 싶어요!

  • 17.08.28 09:59

    얼마전에 뉴스에서 현충사 금송이 일본 특산종이라고 이식을 요청하던 소식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여러 곳에 여행 잘 다니시는 기정수님.. 부럽습니다..

  • 작성자 17.08.28 10:02

    네 저도 그런 소식을 봤고 아마 이식한것 같습니다. 그와 별도로 태백에서 삼척 호산 가는길에 순 자연산 금송이 있어서 지날때마다 본적이 있는데 지금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제 가을도 오고 하니 발렌티노님도 멋진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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