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땅고가 사랑과 같은지 깨달은 어제였습니다.
늘 앞서 나가는 법만 배우고,눈치도 젬병인 저라서 춤에도 고스란히 보였나봐요. 반쌉이 급하지 말라고 몇번이나 조언해줬는데도 나도 모르게 한 발 앞서서 나가버리고....ㅠㅠ
'이런이런~'이라고 생각하는 듯한 반쌉의 표정에 어떻게 해야할지 몸둘 바를 모르고...
디도쌉도 용기를 주시며 열심히(!!) 하라고 하셨는데, 아아주~ 멋지게 발 밟아 드리고....
쌉들과 춤을 춘 후 완전 의기소침해진 미로는 한구석에서 땅게로들의 시선을 피하고 있었지요.흑~ 구두만 예쁘면 뭐한답니까... 분홍구두처럼 훨훨 날지도 못하는데..ㅠㅠ
그런 미로에게 알푸레도님이 기운을 주셨어요. 조용하지만 따뜻한 목소리로 "연습하면 돼요. 아직은 좀 힘들거야."
왠지 동기사랑이 최고라며 위안을 받았으나그 이후 선배 땅게라들과 멋진 호흡으로 춤을 추는 알프레도님을 보고선... 음.......음.......... 왠지모를 부러움이!!ㅠㅠ
반면 우리 땅게라 동기들은 늘씬한 스타일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그새 선배님들과도 호흡 착착.... 결론은, 연습만이 살 길이다... 라고 다짐한 미로였습니다.
하지만 땅고의 매력이 뭔지는 아주,아주,아주 조금 알 것 같더라고요. 땅게로가 땅게라를 리드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호흡을 맞춘다는 것이 무엇인지, 심장을 느낀다는 것이 무엇인지 말이지요...
땅고에 좀더 능숙해지면, 제 눈치도 조금 더 좋아질까나요?
(그리고 초급밀롱가가 이정도면..ㅠㅠ 대체 밀롱가에 제대로 서보려면 얼마만큼의 연습과 자신감을 가져야 할까요? 지금은 땅고의 길이 멀리멀리서만 반짝이는 것 같아요....^^;;)
첫댓글 언니~ 우리 너무 서두르지말고 한걸음씩 꾸준히 나아가요~ 행복하게 길게 함께해요^^
우리가 왜 긍정이고 왜 근성이어야 하는지 알 것 같은.... ^^
미로님 우리 화이팅...
동기사랑 나라사랑. 홧팅!
언니,, 우리는 성격이 너무 급한것 같아욤.. 더 많이 두드리고.. 당금질해서 진검이 되어 보자구요. (우훗) 저도 어제 엄청 좌절했어요.. 몹쓸 몸..
체력이 짱인 쭈마님 괜찮은가요? 어제 4시까지 술자리 했는데..... 전 피곤해 죽겠거든요.....ㅎ 잠도 1시간 정도 잤나
업무마비 상태라구요...^^
저 지금 다클서클이.. 무릅까지.... 핸펀도 집에 놓고 오고.. 회의는 모두 오후 시간으로 미루고,, 이게 뭐하는걸까?? 하지만.. 후회보다 오늘 목요 쁘렉 가서 우리 동기 땅게로 님께 꿈과 희망을.. ㅋㅋ 미쳐가나봐요.. 탱고에 그리고 동기사랑에
쁘렉 쁘렉!!
이제는 땅게라님들의 성장통이 오는 거겠죠...^^
아..저두 정말 연습만이 살길이라는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온날이었어요..ㅠㅠ좌절과 함께 동기부여도 확실히 된 계기도 된듯^^
돌체님... 정말 연습만이 살 길어어요.. ㅠㅠ
탱고는 참 어려운 춤인것같습니다. 열심히하란 말 보단 가슴에 비수를 품고 끝까지 하시란 말을 남기고 싶네요.....
나도 그래. 상처받고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한듯....
나중에 그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돗아날때는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듯해.
그래서, 언제나 디도에게 고맙게 생각해...역시 베프임.
넵 선배님. 비수를 품고 끝까지 가볼랍니다. ㅎㅎ
ㅋㅋ 구피 오호,,, 그거 괜찬은데... 음.. 로들의 애환이져...ㅠㅠ ㅋㅋ
겨우 3주 수업가지고 벌써 좌절하진 마세요.. 이렇게 일찍 오나다행을 허락하신 싸부님들께서는 밀롱가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꿈꾸게 함이 아닐런지요~ 남은 강습 열심히 들으시고, 심화반, 중급반까지 열심히 들으신다면 밀롱가에서 멋지게 춤 추실 수 있으실 거에요~^^
쑥사부님 어제..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 눈을 뗄수가 없었어요..
쑥삽... ㅠㅠ 멋지게~ 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절대로 포기는 안하겠습니다. 느리게라도 한 걸음씩!. ㅎㅎ
ㅋ 의기소침해 앉아있는 미로님 모습이 생생히 떠오르네요 ^^ 힘내요! 미로님과 곧 춤출 날을 기대할게요
다들 잘하든데.,...ㅋㅋㅋ 당당하게 추세요,..ㅋㅋ 괜찬아여.. 누군 머 첨부터 잘했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