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정
투어일자: 2019.1.
참석자: 통통한토끼 외 제주현지 형님과 친구 등 3명
투어목적지(경로): 2018년 해너미 투어는 나 혼자 서귀포에서 대평포구로, 해맞이 투어도 대평 화순방파제와 수망
사려니 오름, 머체오름과 숲속길, 서귀포항과 새섬 그리고 소암기념관.....
제주도 설렁설렁투어는 형님과 친구한명 총 3명이 용수리포구, 문도지 오름, 화순곶자왈
드라이코스, 논오름, 대평포구, 하예포구, 중문단지, 오설록 영어교육도시, 서귀포 쓰레기매립장,
이왈종미술관 코스로 둘러봤다.
2. 감상 및 투어 포인트: 해안도로 식상합니다. 산록도로 겨울엔 위험합니다. 해서 이번투어는 설렁설렁 마을과 마을,
마을과 밭, 도로와 오름이 연결된 시멘트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를 위주로 한번 달려 봤습니다.
제주도가 관광지여서 관광지를 연결한 매끈한 포장도로만 달린다면 이쁘게 화장한 여자친구의
화장한 모습만 보고 정작 생얼을 못보는것과 다를바 없다는 생각에 이번에는 제주도의 쌩얼을
보고자 속살 깊숙이 찾아 들어가봅니다.
그렇게 달리다보면 관광지만큼 도로가 이쁘거나 깨끗하지 않고 오히려 실망할수도 있는 곳도
더러 있지만 항상 좋은 모습만 볼수 없기에 맞을 각오를 하고 여친의 생얼보듯이 투어를
해봅니다. 갑마장길, 머체왓숲길, 머체왓소롱콧길.....들어는 보셨나 모르겠씁니다. 올레길 외에
마을 별로 농장별로 참 많은 길이 있고 멋진 숨겨진 비밀화원들이 많으니 보물찾기 하듯이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보시길 권합니다.
3. 견문 및 사진 기타 기록:
<해너미 하느라고 정신없이 달려 넘어가는 해를 초원위에서 바라봅니다.>
<100년전에 네가 태어났다면 바이크가 아니라 천리마로 태어났을껀데....>
<제주도는 동백이 한참이랍니다. 해비치 cc 진입로에서...>
<대평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겸 카페....아담하고 소박하며 노랗고 은은한 조명이 발길을 잡습니다.>
<연말연시로 밖은 영하권이다. 춥다하지만 제주도의 남쪽에는 이렇게 푸르른 마늘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돌담이 정겨운
제주 입니다.>
<멀리 형제섬과사계리 화순항 앞바다가 보입니다.>
<대평포구에서 등대소녀와 송년미팅>
<머쳇왓 숲길을 달리면 이런 풀밭이 펼쳐지곤 합니다.>
<멀리 여문영아리 오름이 오른쪽에 살짝 보이네요>
<같은 제주지만 억새가 피고 풀이 누렇게 시든곳이 있는 반면 농장에는 이렇게 푸른 잎들이 땅을 뒤엎고 겨울을 납니다.>
<제주도 돌담길이나 삼나무 방품림을 살짝 넘어가면 이렇게 초원이 펼쳐지는 숨은 비밀의 화원같은 곳이 많습니다.>
<제주의 외진 마을의 숲길이나 비포장길은 너무 울창하다 못해 어둠컴컴해서 한 낮에도 혼자 다니기 거시기 합니다. 해지기전에 싸게싸게 복귀~~>
<제주도에 많은 돌 여자 바람중에 오늘은 바람을 많이 맞아봅니다. 바람에 따라 목초들도 그 방향으로 순응합니다>
<이곳은 수망, 해비치cc근처 농장 풀밭입니다. 둘만 오룻이 다니니 정이 들수밖에 없네요.....>
<서귀포 시내에 있는 소암기념관에서 보는 서귀포항 전경과 소암 현중화 선생의 작업모습>
[소암 현중화]
소암 현중화 선생이 거주했던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건립된 소암기념관은 부지면적이 1,903㎡에 달하며,
건축연면적은 1,523㎡ 규모이다. 지하1층 지상 2층의 기념관은 상설전시실Ⅰ[53㎡], 상설전시실Ⅱ[175㎡], 기획실[123㎡],
세미나실[62㎡], 소암 일대기실[66㎡], 창작산실[62㎡]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상설전시실Ⅰ에는 소암 선생의 예술혼과 글씨 미학을 엿볼 수 있는 대표작들이 전시되어 있고, 상설전시실Ⅱ는
습자기(習字期)[1-31세], 학서기[32-49세], 실험기[50-73세], 완성기[74-90세] 등으로 구분되어 소암예술의 궤적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해설이 곁들여진 시기별 작품들이 각각 전시되어 있다.
그 밖에 소암 선생이 생전에 거주했던 조범산방(眺帆山房)은 '유물로 보는 인간 현중화'를 주제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는
소암 일대기실과 창작 산실 나뉘어 꾸며졌다.
그리고 2012년 5월에는 소암기념관에서 '문봉선, 서귀포 칠십리의 봄'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진행하여 서귀포 시민과 더불어
관람객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암기념관 [素菴記念館]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입으로도 음미하고, 몸으로도 음미하고, 눈으로도 음미하고 마음으로도 음미하는 오늘 투어는 그런 투어였습니다.>
<한용운, 알수없어요>
알 수 없어요
한용운
바람도 없는 공중에서 수직의 파문을 내이며, 고요히 떨어지는 오동잎은 누구의 발자취입니까.
지리한 장마 끝에 서풍이 몰려가는 무서운 검은 구름의 터진 틈으로, 언뜻언뜻 보이는 푸른 하늘은 누구의 얼굴입니까.
꽃도 없는 깊은 나무에 푸른 이끼를 거쳐서, 옛 탑 위의 고요한 하늘을 스치는 알 수 없는 향기는 누구의 입김입니까.
근원을 알지 못할 곳에서 나서, 돌부리를 울리고 가늘게 흐르는 작은 시내는 굽이굽이 누구의 노래입니까.
연꽃 같은 발꿈치로 가이 없는 바다를 밟고 옥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놀은 누구의 시입니까.
타고 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됩니다. 그칠 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네이버 지식백과] 알수 없어요 (공유마당, 한국저작권위원회)
<이왈종 미술관 옥상 전시물, 멀리 한라산과 날아가는 새, 기당미술관이나 이중섭미술관, 소암기념관은 입장료가 저렴하거나 무료이나 이왈종 미술관은 입장료5천원입니다. 참고하세요~~>
<이왈종 화백의 그림은 해악과 풍자가 스며있는 그런 느낌이다. 제주에서의 골프와 자동차 새, 사람 그리고 삶과 행복
이란 주제를 독특하게 표현한듯 하다>
< 서귀포 항에서 선박조명이 너무 밝아 조명삼아 애마야간사진을 찍어본다.>
<새연교 아래에서>
[새연교]
새연교란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서귀포항 앞에 위치한 새섬을 찾는 관광객들과 서귀포가 아름다운 인연을 맺어 보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새연교는 제주 국제 자유 도시 개발 센터[JDC]가 서귀포항을 세계적 수준의 관광 미항으로 개발하는 국제
자유 도시 핵심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건설한 새섬 연결 보도교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줄 케이블
형식을 도입한 사장교로 서귀포시의 전통적인 고깃배인 '테우'를 형상화하여 설계하였다. 2008년 3월부터 공
사를 시작해 2009년 9월 28일 완공하였는데, 규모는 폭 4~7m, 높이 45m, 길이 169m이다.
<사려니 오름 오르는 길...제주의 오솔길은 사유지와 차단기가 중간중간있어서 되돌앙 오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해야한다.>
<화순쪽에서 바라본 박수정기 절벽과 남해바다>
<해너미때 보고 해맞이때 보고....정들듯 합니다.>
<용수리 포구의 하늘을 나는 오징어>
<올레길 12코스를 거쳐 문도지 오름으로 가는 도중에 길을 잘못 들어 올라선 농장의 풀밭>
<곶자왈의 생태>
<문도지 오름을 위해서 시멘트 길을 달리는 두 라이더>
<곶자왈 숲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휴식도 취하고 바이크, 낚시, 기타등등...남자셋이 모시면 끝이없는 래파토리들..>
<날도 좋고 길도 이쁘고..... 바이크도 멋지고~~~ 오빠 달려~!!!!>
<맨섬 TT필이 나는 s1000rr>
<제주도 땅은 이렇고 숲은 저렇고 하늘은 요랬습니다. >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고유 제주어로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으로 표준어의 ‘덤불’에 해당한다. 곶자왈은 돌무더기로 인해 농사를 짓지 못하고, 방목지로 이용하거나, 땔감을 얻거나, 숯을 만들고, 약초 등의 식물을 채취하던 곳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불모지 혹은 토지이용 측면에서 활용가치가 떨어지고 생산성이 낮은 땅으로 인식되었다.
곶자왈내 용암이 만들어 낸 요철(凹凸) 지형은 지하수 함양은 물론 다양한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숲을 이루어,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
곶자왈지대는 지형 경사가 급한 남북부 지역을 제외한 동서부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데, 크게 다섯 지대로서, 동쪽에서 부터 구좌-성산 지대, 조천 지대, 교래-한남 지대, 애월 지대 그리고 한경-안덕 지대이다.
곶자왈지대에 대한 관심은 지하수 분야 뿐만 아니라 동식물 등 생태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학술적 가치 및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곶자왈공유화재단 설립과 공유화 운동, 그리고 곶자왈지대내 사유지 매입 등 다양한 보존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질학적으로 곶자왈지대는 제주도의 화산활동 중 최후기 단계인 약 10만 년에서 3만 년 전 화구로 부터 분출된 분석과 용암 그리고 분석구의 사면 붕괴로 인해 만들어진 용암 지형으로, 지표 하로는 평균 3~10m 두께를 갖는 용암층이 마치 시루떡처럼 겹겹이 쌓여 있고, 용암층 사이 사이에는 두께 1m 내외의 고토양층이나 화산쇄설물
[네이버 지식백과] 곶자왈 (제주도 지질여행,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형님 달려~~~???!!!!!!>
<넌 사진찍어야 하니 못 달린단다~~~>
<노천카페 커피가 아닌 스타벅스 커피.......>
스타벅스(Starbucks)는 커피를 비롯해 차, 주스, 디저트, 머그, 텀블러 등을 판매하는 미국의 커피 프랜차이즈(Franchise) 브랜드로 모비딕(Moby Dick, 미국의 해양 소설)의 등장인물인 스타벅(Starbuck, 커피를 사랑한 일등 항해사)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1971년에 커피 애호가였던 고든 보커(Gordon Bowker), 제럴드 제리 볼드윈(Gerald Jerry Baldwin), 지브 시글(Zev Siegl)은 시애틀(Seattle)의 지역 시장인 ‘파이크 플레이스마켓(Pike Place Market)’에 ‘스타벅스 커피, 티 & 스파이스(Starbucks Coffee, Tea & Spice)’라는 이름의 작은 매장을 열어 원두(Bean)와 차, 향신료 등을 판매했다.
1983년 하워드 슐츠가 스타벅스 커피, 티 앤 스파이스에 합류해 원두 판매점에서 감성적 체험을 제공하는 커피 프랜차이즈(Franchise) 브랜드인 스타벅스로 전환했다. 이후 스타벅스는 세계시장에 진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늘려나갔고, 1990년대 이후 적극적인 인수 합병을 통해 캔커피, 병커피, 인스턴트커피
스타벅스의 설립자인 고든 보커, 제럴드 제리 볼드윈 그리고 지브 시글은 1960년대 샌프란시스코대학교(University of San Francisco)에서 만난 동창이었다. 졸업 후 제럴드 제리 볼드윈은 영어 교사로, 고든 보커는 프리랜서(Freelancer) 작가로, 그리고 지브 시글은 역사 교사로 각자 시애틀에 정착했다. 공통으로 커피 애호가이었던 세 사람은 종종 양질의 커피를 공유하는 모임을 지속해 나갔다.
1970년대 대다수 미국인은 쓴맛이 강한 로부스타(Robusta) 커피를 주로 마셨지만, 고든 보커, 제럴드 제리 볼드윈 그리고 지브 시글은 부드럽고 향기가 뛰어난 아라비카(Arabica) 원두를 선호했다. 하지만 북미 쪽에는 아라비카 원두를 판매하는 공급처가 많지 않았고, 이들이 거주하던 시애틀에는 한 곳도 없었다. 이들은 우편 주문을 하거나 혹은 캐나다 등지까지 직접 가서 아라비카 원두를 사오곤 했다.
그러던 중 고든 보커, 제럴드 제리 볼드윈 그리고 지브 시글은 시애틀 인근에 자신들이 직접 아라비카 원두 판매점을 열기로 뜻을 모았고, 1971년 각자 1만 달러를 투자해 지역 시장인 파이크 플레이스마켓에 작은 매장을 사들여 커피 원두, 향신료 그리고 차 등을 판매하는 커피 전문점을 오픈했다. 당시 이들은 소설 모비딕에 등장하는 일등 항해사 ‘스타벅’의 이름을 딴 ‘스타벅스 커피, 티 앤 스파이스(Starbucks Coffee, Tea and Spice, 스타벅 3명이라는 뜻으로 ‘스타벅스(복수형)’를 취함)’와 사이렌(Siren, 바다의 신)의 형상을 응용해 간판을 만들었다. 이것이 오늘날 ‘스타벅스’ 브랜드의 시작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타벅스 [STARBUCKS] (세계 브랜드 백과, 인터브랜드)
<군산과 산방산 단산 그리고 바다가 멀리 보인다.>
<제주의 시골길을 달리다보면 만나게 되는 돌시멘트집....농장에서 창고로 쓰이는데 이건물은 버려진지 한참된듯하다>
<제주의 세월 그리고 풍파>
<돌, 초원, 돌집, 나무 산 바다 그리고 햇살>
<이왈종 미술관에서 해지는걸 감상하며.....>
<제주 서귀포의 흔한 일몰>
<하늘을 나는 이월종 미술관 옥상의 고래풍향계>
<송악산 입구에서 바라본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그리고 한라산>
남들 다 가는게 가면 남들이 느낀것만 느낄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독특한 여행, 특이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컨셉과 스타일로 투어컨셉과 일정을 잡는다면 같은 길을 달려도 색다른 뭔가가 느껴질것 입니다.
어딜 뭘로 가느냐보다는 어떻게 누구와 가느냐가 더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댓글 사진 글 바이크 라이더 모두 멋집니다.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리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진 참 좋습니다~~
어디에서는 흔한 일몰 이지만
그날에 감성이 잘 묻어나있는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어리숙하지만 그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한번씩 올라오는 바이크 라이딩 사진이지만 뭔가 삶, 인생에 대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ㅎ
노마와 풀밭에 앉아 기대어 앉은 모습이 눈에 남는군요.^^
1월23일 ~25일 제주 가면 전화 한번 드릴께요.
넵..꼭 연락주셔요!
막 가고싶어지는 그런 풍경과 사진들이~
어여 봄이 와야 헐틴디융
제주는 지금 오셔두 뭐 별 무리 없습니다.~~ 초록그린이 보입니다. ~~ 바람이 좀 불지만서두
멋진
추억들. 남겨요
감사합니다. 플로리다의 삶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