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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체험(과일&꽃) 스크랩 새롭게 발생하는 포도의 주요병과 방제대책
종부 추천 0 조회 230 14.05.01 07:0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최근 새롭게 발생하는 포도의 주요병과 방제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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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학박사 박 종 한
(T. 031-290-6231)

  최근 이상기후 영향으로 새롭게 문제되는 과수의 병 발생이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병의 피

해증상과 병원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더불어 효과적인  방제법을 알고 적절한  예방조치

와 함께 효과적인 방제를 하여야 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포도 흰얼룩증상(가칭)

피해증상 : 포도의 성숙기 이후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흰얼룩이 결과지나 과실의 표면을 덮고 있어서 마치 흰가루병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낸다.


                〈사진 1〉포도 흰얼룩증상에 의한 과실과 결과지의 피해 증상


병원균 및 발생환경 : 흰얼룩증상이 나타난 포도 과실과 결과지에서 미생물을 분리하여 건전한 포도나무의 결과지에 다시 접종한 결과 Acremonium sp.균과 Trichothe-cium sp.균 2종류에서 같은 증상이 재현되었다. 한편, 유사한 증상에 대하여 Han-seniaspora (Kloeckera) sp.라는 일종의 효모에 의한 포도 흰송이증상으로 보고한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포도 흰얼룩증상은 이들 2종 또는 그 이상의 미생물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표면에 기생하여 발생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한 검경결과, 다른 일반 식물병원균들이 식물체의 조직을 침입하는 반면, 이들 미생물은 단지 표면을 감싸고 있고 조직 속을 침입하지는 않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발생과원을 조사한 결과, 대체로 논 주위에 심겨진 포도 과원처럼 주변의 습도가 높거나, 환기가 불량한 시설 내에 발생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전반적으로 약제 살포가 극히 적거나 없는 경우에 심하며, 약제 대용으로 살포하는 제재에 포함된 당분도 미생물 증식을 조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제대책 : 포도나무에 등록된 살균제 중 계통별로 1종씩을 처리하여 방제효과를 검토한 결과, 포도 흰가루병에 등록되어 사용하고 있는 시험약제 중에 디페노코나졸 유제가 가장 효과적으로 이 증상을 억제할 수 있었다.


2. 포도 꼭지마름병(방고병)

피해증상 : 주로 과실이 익어갈 무렵 과실과 송이축에 발병되는데, 소립계보다는 대립계에 피해가 심한 경향이다. 열매꼭지에 발병하면 담갈색 점무늬가 생기고 이것이 확대되면 꼭지가 마르게 되며 포도 알은 검게 되거나 검은 보랏빛으로 되어 시들게 된다. 열매꼭지에 병반이 생겨 서로 커져서 합쳐지고 과실은 검게 마르는데 나중에 병반에는 검고 작은 입자가 생긴다. 송이축이 부분적으로 마르고 포도 알의 생육은 현저하게 불량하게 된다.


 

 

〈사진 2〉꼭지마름병에 의한 피해 증상


병원균 : 꼭지마름병(증상)은 생리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와 병원균이 원인이 되는 두 가지 경우가 있다. 병원균이 원인인 경우는 Botryosphaeria dothidea균이 관여한다. 이 병원균은 대표적으로 사과 겹무늬썩음병을 일으키며, 배 겹무늬병과 다른 여러 과수의 줄기썩음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방제대책 : 합리적인 비배관리와 배수에 유의하여 나무의 세력을 잘 유지하여 생리적인 원인에 의한 피해와 병원균에 의한 꼭지마름병의 예방에 힘쓰고, 병원균에 의한 경우의 약제방제는 장마기에 예방위주로 철저히 방제하여야 하나, 잠복기가 길

 

 

 

〈사진 3〉송이축 부위에 밀생하는 병원균의 분생포자


기 때문에 성숙기에 발병하면 방제하기 곤란하므로 1차 전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이 병의 방제용 농약으로 등록된 약제는 없지만 병원균이 사과겹무늬썩음병을 일으키는 것과 동일하므로 포도에 등록된 약제 중 카벤다짐ㆍ이프로디온 수화제, 만코제브 수화제, 티오파네이트메틸ㆍ트리플루미졸 수화제, 캡탄 수화제 등이 있으므로 이들 약제의 사용이 가능하며, 위 약제는 포도 탄저병, 새눈무늬병 등록약제이므로 이들 두 병의 철저한 방제로 꼭지마름병도 방제가 가능하게 된다.


3. 포도 큰송이썩음병(대방고병)

피해증상 : 포도 과경 부위가 썩는 증상이 나타나고 점차 진전되면서 과실의 껍질이 쭈그러들어 군데군데 주름이 잡히는 증상이 나타나고, 같은 과방에서도 과경부위가

 

 

 

 

〈사진 4〉큰송이썩음병에 의한 피해증상


썩는 증상이 나타나는 과실은 착색이 되지 않는다. 과실을 제거해 보면 과경부위 조직이 괴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포도 대단위 재배 지역에서도 이러한 증상에 대하여 노균병 또는 약해증상으로 오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슷한 증상으로 꼭지마름병과의 구분이 필요한데, 병에 걸려 썩는 부위가 꼭지마름병은 송이축(과축)인 반면 큰송이썩음병은 열매꼭지(과경) 부분인 점이 외형상 차이점이다.


병원균 : Pestalotiopsis uvicola라고 하는 곰팡이가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병이다.

 

 

〈사진 5〉열매꼭지 부위에 밀생하는 병원균의 분생포자


방제대책 :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이 병에 대한 등록된 전용약제는 없는 실정이다. 다만 외국의 자료에 의하면 베노밀 등 일반 광범위 살균제를 사용하여 탄저병, 새눈무늬병과 동시방제하면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다.


4. 포도 균핵병

피해증상 : 당해년도에 발생한 연약한 신초에 주로 발생하며, 가지에 물에 데친 듯한 병반이 생기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표피는 부서지는 경우도 있다. 목질부까지 무름증상이 생기면, 병든 가지 윗부분은 마르고 결국 고사하게 된다. 병반부에는 흰색의 균사가 발생하여 균핵을 형성하게 된다.

〈사진 6〉균핵병에 의한 다양한 가지마름증상과 캠벨얼리 잎에서의 병원성


병원균 및 발생환경 : 병원균(Sclerotinia sclerotiorum)은 각종 식물에 균핵병을 일으키는데, 목본류의 경우에는 흔하지 않지만 포도나무에는 병을 발생시키고 있다. 병원균은 지면에 떨어져 토양 중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자낭각이 형성되며, 자낭각 위에 새로 자낭포자가 만들어져 바람에 의해 분산되어 포도의 신초에 전염, 주로 봄부터 병이 발생한다.

방제대책 : 이 병은 발생이 알려진지 오래 되지 않아서 구체적인 방제법이 연구된 바가 없는 실정이다. 포장 위생관리에 주의하고 발아 전에 석회유황합제 살포로 다른 병과 동시방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생육기에 병든 가지 발견 시 우선 제거하여 2차 감염을 막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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