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사회복지 조직에서도 ESG를 적용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들만의 ESG 경영원칙을 세워 준용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한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정확한 이해없이 ESG경영을 하겠다고 하는 경우도 종종보게 된다.
물론 ESG 자체가 기업을 평가하기 위한 하나의 지표로 활용되는 것은 맞고 비영리조직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고 합리적인 합의된 비영리 조직과 관련된 ESG 지표가 나오기 까지는 적어도 사회복지사 답게 그리고 사회복지기관 답게 그 지표 선정과 개념 정의를 명확하게 하고 선언하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사실 기업에서 적용하고 있는 ESG 지표의 경우도 나라마다 각기 다르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표준화된 ESG 지표를 만들어 그 나라의 특성에 맞게 적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회복지관련 단체나 연구단체등에서 비영리기관에 맞는 지표를 만들어 준다면 더 좋겠지만^^
그런데 분명한 것은 각기 사용하는 개념과 지표가 사회복지사 다운 지표인지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선언될 필요가 있다.
-사회복지사 혹은 사회복지기관에서 해야 하는 것인지? 혹은 하는 것이 적절한지?
-사회복지사 혹은 사회복지기관만이 할 수 있는 것인지?
-사회복지사 혹은 사회복지기관의 본질적 역할이나 기능에 부합한 것인지?
-사회복지사 혹은 사회복지기관에 요구되는 내용인지?
-사회복지사 혹은 사회복지기관만이 할 수 있는 내용인지?
-사회복지사 혹은 사회복지기관의 전문성이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것인지? 등등
아래 인천관협회 ESG와 사회복지실천 연구팀에서도 계속적으로 고민하면서 정리하고 있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