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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토론 (목) 주제3. 동물은 보호해야 하는가?
김탁현(전기공학과) 추천 0 조회 316 23.10.31 22:35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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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09 15:54

    첫댓글 근거1 반박
    몇몇 동물들은 타의에 의해 국내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생태계 교란종들은 외국에서 온 동물들이기 때문에 죽여도 괜찮다', '자기 나라에서 살지 왜 우리나라에 와서 사냐'라고 했는데 이 말은 '그 동물들의 존엄성은 존중받지 않아도 된다'라는 뜻인데 근거 첫째에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의 생명도 마찬가지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뜻하는 인권과 마찬가지로 동물 또한 '동물권'이 존재한다"라고 되어있는데 외국에서 온 동물의 존엄성을 존중하지 않고 죽여도 된다면 마찬가지로 외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학살당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 작성자 23.11.10 13:47

    제가 말씀드린건 외국에서 들여온 종들이 한국 생태계에 혼란을 주고 있기에 이들은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었으며 국가차원에서 박멸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에 사는 한국인이 학살당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은 외국에 사는 한국인이 그 나라에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황소개구리, 뉴트리아, 블루길과 같이 피해를 끼치진 않지 않습니까? 만약 한국인 범죄자라면 이것은 국적을 따지지 않고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처벌을 한다. 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저 국적이 다르다고 학살을 당연히 받아들인다? 그 말씀에는 어폐가 존재합니다.

  • 근거 1에 대한 반박입니다.
    생태계 교란종도 생명이지 않습니까?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생태계 교란종을 박멸시키려는 건 이해가 갑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존중받지 못하고 무차별적으로 잡아들이는 데 급급한 상황은 어떻게 보아야할까요? 생명이 있다면 그 자체로 가치가 있고 존중받아야 하지만, 한국 생태계를 위해 생태계 교란종이 죽어야한다면 최소한의 존중을 위해 인도적인, 혹은 다른 포획 방법이 이용되고 있나요? 제가 들은 바는 없습니다.

  • 작성자 23.11.11 23:38

    생태계교란종의 생명을 존중하고 인도적으로 포획하는 방법은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저수지의 배스와 블루길은 낚시, 통발 설치 등으로 포획하며 큰입배스 , 블루길 모두 맛이 좋은 식재료기에 식재료로 소비하는 편이 많습니다. 그리고 뉴트리아는 포획시 정부공인 '수렵 면허증' 이 필요하며 2014년경 일부 지자체에서의 개정된 지침으로 뉴트리아 포획에 대한 규정으로 활, 총, 석궁, 독극물 등의 무기나 유독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포획틀 및 포획망 등의 덫을 사용해서 잡아가야 포상금을 줍니다. 이처럼 정부차원에서 포획에 무기류가 아닌 덫을 사용하는것을 장려하며 이게 정부차원에서 실시한 생태계교란종의 최소한의 동물권 존중 아니겠습니까? 이젠 저에게 들으신 바 있으시니 언젠가 이런 말을 설명 해야 하시면 올바른 정보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단 생태 교란종 이라고 수렵을 장려 하는 것 마저도 동물 보호랑 멀고 그 동물도 자기가 살아가는 방법 대로 살아가는데 그렇게 따지면 사실 인간이 없는게 더
    동물보호가 잘 되지 않나요? 동물 보호라는 것 마저도
    인간이 인간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말하는 것인데
    그것이 사실 자연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왜 굳이
    동물을 보호 해야할까요 ? 동물을 섭취하는 것 자체가 자연의 섭리를 따라 가는게 아닌가요?

  • 23.11.11 23:11

    근거 1에대한 반박입니다.
    생명은 그자체로 가치 있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태어난 경로,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야생에서 태어나 자라온 닭, 소, 말 등 야생동물들을 잡아 도축하는것을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간이 사육해 가축화롤 생겨난 가축동물들은 오로지 고기의 공급을 위해 태어나 그명을 다하는 것이고 그 목적을 위해 태어난 것인데
    이런 가축동물들이 학대 받는것은 안괜찮고 생태계 교란종은 없어져도 괜찮다 하는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3.11.12 00:26

    그렇다면 생명의 경중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최근 화두가 되는 길고양이 사안을 예로 들어보죠, 최근 길고양이는 소위 '캣맘'이라고 부르는 집단에 의해 사냥을 하지 않고도 쉽게 먹이를 구할 수 있게 되어 쥐를 잡지 않으며 울음소리로 소음을 일으키고 자동차 등 사유재산을 긁어대거나 차 본네트 속에 들어간 뒤 시동이 걸릴 때 까지 빠져나오지 못해 본네트 안에서 죽어버리면 치우는데 돈이 보통 깨지는게 아닙니다. 그렇기에 이런 길고양이를 박멸하자는 소수의 의견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묵살되기 마련입니다. 왜? '고양이는 귀여우니까 보호해야한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피해는 모른체하고 감싸기 때문입니다. 동물의 존엄은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존엄성으로 생명의 경중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길고양이와 빈대 모두 사람에게 해를 끼치고 있는데 한쪽은 감싸고 한쪽은 박멸한다? 무언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생태계 교란종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은 합리로 살아가며 모순을 품는게 생산력을 보장하기 마련입니다. 가축과 생태계 교란종을 보는 시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알아주셨음 합니다.

  • 생명의 경중을 나눌 수 없는데 왜 생태계 교란종은 보호 안해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생산력을 위해서 가축을 보호 안해도 되는건가요?

  • 작성자 23.11.12 16:16

    동물의 종마다의 존엄성이 생명의 존엄성을 추월한 이상 평등은 불가능하며 생명의 경중은 나눌 수 있습니다. 제 글 속에 내포된 의미를 바로 알아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생태계 교란종들이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된 이유는 각 나라의 고유 생태계를 해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지정이 된 것이지 그 동물의 원류를 따져보면 그 지역에선 교란종이 아니기에 보호합니다. 더 쉽게 설명 해 드릴까요? 국내 보호종인 '토끼'는 호주에선 '토끼 역병' 이라는 이름으로 토끼가 유해동물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토끼와 전쟁을 치뤘다 할 정도로 엄청난 수의 토끼를 죽였죠. 그리고 생산력을 위해서 가축을 보호하지 않는다? 이것도 제 글을 제대로 읽지 않으셨군요. '인간은 합리로 살아가며 모순이 생산력을 보장한다.' 이 말 속에 내포된 의미는 이 사람들도 동물보호를 해야 한다는걸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력이 줄어드니 그런 선택을 하지 않는 것 뿐이죠, 그렇다면 제가 발제문에 매우 중요하게 써둔 방목사육을 하는 축산농민들은 가축을 보호한다 볼 수 있을텐데 이들을 무시하고 발언을 하시는것도 말에 어폐가 존재함을 아셨음 합니다.

  • 23.11.13 14:39

    제가 말하고싶은 것은 근거에서 '동물권'을 말해놓고 "인간이 동물을 죽이는 게 가능하다"라고 말하는게 모순이라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동물권'은 '인권'과 같다고 말했는데 '인권'은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뜻이고 그럼 '동물권'은 '동물의 존엄성'이라는 뜻 아닌가요?
    존엄성의 뜻이 '감히 범할 수 없는 높고 엄숙한 성질'라는 뜻인데 본인의 근거에 따르면 인간이 동물을 죽이는 것이야말로 어폐아닌가요?

  • 작성자 23.11.13 19:02

    저는 동물권과 인권이 같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발제문의 근거1의 주요 내용은 '생명은 그 자체로 가치있다' 라고 축약이 가능하며 인간이 말 못하는 동물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뜻하는 인권내지 비슷하게 동물에게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는 동물권을 부여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동물권'이 생기게 된 배경으론 동물의 동물또한 사회적 약자의 규범으로 치부하자는 의미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동물권을 처음 주장하던 시기는 19세기였죠. 이 때 사람들은 동물은 그저 생산품에 불과하다 라는 인식이 만연 해 있었는데 이를 타파하기 위해 나온게 동물권에 대한 주장입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최초로 동물권을 주장한 세력 또한 가축도살을 반대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저 '동물에 대한 관심' 을 키워 달라고 했죠. 그리고 발제문의 전체적인 주장 또한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지 동물을 살육해도 된다 안된다를 주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 글의 요지와 맥락을 정확히 파악 해 주시고 근거에 대한 올바른 반박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질문은 제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작성 하신 것 아니신가요?

  • 23.11.15 16:15

    근거 3 반박합니다 동물을 보호하지 않으면 인간에게도 피해가 간다고 했는데 동물실험을 예시로 들면 동물 대신 대체할 수 있는 대상이 있나요?

  • 아니요 동물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 예를 들어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할 경우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동물 대신 인체실험을 진행하면 좋겠지만 인체실험은 윤리적으로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법적 제약이 있을 수도 있으며 결정적으로 실험 자체가 안전상의 이유로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인간도 포유류 종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실험 대상은 같은 포유류인 동물을 대상으로 해야하지 않을까요?

  • 23.11.16 10:20

    그렇다면 말씀하신 2번 근거가 좀 안맞는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 근거 3번에서 동물을 보호하지 않으면 인간에게 피해가간다 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멧돼지 나 고라니 같은경우 또는 들개들은 오히려 인간에게 피해가 가지 않나요?

  • 근거 3번을 제외한 3가지 근거가 사실 전부 도덕적,윤리적
    으로 어긋나는 것을 이야기 하는것과 마찬가지 인데
    일단 도덕이나 윤리도 인간이 만든것 이고 사실
    동물에게 적용한다고 하는것 마저도 사실 인간의
    위선 아닌가요?

  • 근거 1번에서 하나 질문하고 싶은게 있는데
    방목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만약 모든 동물을 방목시켜 사육한다면
    만약 지금보다 더 사육에 큰 비용과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해지고 그렇기에
    지금의 가격이 아닌 더 비싼 가격에 육류를 먹게
    될텐데 그런상황이 와도 동물을 보호해야한다
    라고 할까여?

  • 23.11.16 10:13

    근거 3에 반박합니다. 동물을 보호하지 않으면 인간에게도 피해가간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인간에게 피해가 되는 동물들도 보호를 해야하는지, 또 공생관계에 도움이 안되는 동물들은 지킬 필요는 없는지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 근거 2에 질문합니다 동물 보호법엔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맹견인 경우 입마개 착용 의무화로 예를 들어보자면 맹견으로 인정하는 특정 견종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장하는 거와 같이 생각 했을 때 인간은 타인에게 피해를 줬을 경우 최대 법을 이용해서 라도 죄값이나 배상을 합니다 하지만 동물이 피해를 줬다면 그 동물을 키우고 사육하는 입장인 주인이 모든걸 배상 해야 하는 입장이 됩니다 이 부분에서도 동물과 인간이 같은 권리를 받아야 하고 같은 선을 지켜야 하는 것으로 주장 할 수 있으신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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