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호 팀과 조인되어 6시 42분 10번홀 티업. 남자 두 분이다. 그닥 친해 보이지 않아 모르는 사이인줄 알았다.
울산 골프연습장 지인이란다. 서너홀은 지나서야 대화도 트고 끝날 때 쯤은 괜찮아졌다. ㅎㅎ.
캥카찬 골프장은 내리막 지형이 많다.
페어웨이가 잔디와 클로버가 반반이다.
그래서 맨땅이 많은 마이다보다 치기가 더 좋다.
오후엔 부부3쌍이 온 팀이 우리가 부부만 왔다는걸 확인하고 같이 치자고 한다. 남자 4명으로 치고 싶다는 얘기.
3시에 10번홀에서 만나 시작했다.
대구에서 교직계에서 근무했던 인연으로 같이 골프를 치고 다닌다고 한다. 한 사람이 고관절 골절로 못오게 되어 세 부부가 동행한 것. 나이는 54~57년생들로 비슷했다.
여자끼리는 실력이 비슷비슷하게 쳤다.
남자팀은 내기를 했는데 9홀 쳐도 20~80밧 정도 따거나 잃는 방식이라 부담스러운건 아니다.
저녁도 같이 하며 내일도 6시 21분, 28분 티업으로 같이 하기로 했다.
카트 보관소.
캥카찬에서 자주 보이는 하얀새.
오후는 날씨도 덥고 체력도 힘들어서 골프가 더 안된다.
내일, 잘해보자.
첫댓글 드디어 완전체가 됬네요
부부 4쌍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다음에 또 온다면 4명 팀을 이루어서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