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12 고군산군도 선유도
![](https://t1.daumcdn.net/cfile/blog/142D96484F3CE86418)
군산 외항인 군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시간 20분에서 30분이면 선유도에 이른다
고군산군도를 이루던 신시도와 야미도는 이미 군산에서 부안까지 이르는 새만금 방조제에 포함되어
육지와 연결되었고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222374F3CDD9F0D)
무녀도와 선유도 장지도 대장도는 다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고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다리공사가 2014년 완공목표로 현재 건설중에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3ABA3A4F3CDDA214)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다리공사
2014년에 완공되면 무녀도,선유도도 새만금 방조제를 통해 육지와 연결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5A5374F3CDD9F09)
신선이 노니는 섬 선유도
아직은 배로만 접근할 수 있어 덜 오염되었지만 육지와 연결되면 수 많은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을 것 같다
선유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카트를 빌려 돌아다녔다
빨간선은 카트로 돌아다닌 동선
파란선은 걸어서 다닌 동선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459C3A4F3CDDA422)
무녀도와 선유도, 그리고 선유도와 장자도, 대장도가 다리로 서로 연결되었지만 사람만 걸어서 다닐수 있게
설계된 다리라 카트의 통행도 허용되지 않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0BDE3A4F3CDDA234)
선유도를 가는 방법은 크게
군산내항 또는 야미도에서 유람선을 타는 방법과
군산외항인 여객선터미널에서 정기항로 여객선을 타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유람선은 A B C코스로 A코스는 자유시간없이 배로 둘러보고 오는 코스고
B코스는 자유시간 1시간
C코스는 자유시간 3시간을 준다
http://www.sunyudo.com/
같은데서 운영하는 다른싸이트다
http://www.sunyoudo.com/
여객선은 아침배로 들어가 오후배로 나오게 된다
나는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아침 9시배를 타고 들어가
오후 3시배를 타고 나왔다(겨울에는 하루 2편씩 있고 여름에는 6-7회 운항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0F123A4F3CDDA331)
선유도에서 먼저 들런 선유1구의 옥돌 해수욕장
오른쪽 봉우리는 선유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173C09474F3CECE629)
![](https://t1.daumcdn.net/cfile/blog/1251323A4F3CDDA304)
아담한 만에 생긴 옥돌해수욕장에
파도에 휩쓸리는 조약돌의 소리가 정겹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44F23A4F3CDDA40C)
해변에 깔린 돌은 물수제비 뜨기 딱 좋은 그런 돌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5A5374F3CDD9F09)
선유1구에서 다시 여객터미널로 나와서 대장도 대장봉을 오르기 위해 장자대교로 간다
선유1구와 선유3구는 각각의 섬이 오랜세월동안 모래가 퇴적되면서 사구로 이어져
선유도로 한 섬이 된 특이한 구조다
이 사구의 왼쪽은 모래가 퇴적되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되었고
사구의 반대편은 큰 갯벌을 이루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56173A4F3CDDA401)
장자대교 좀 전에 선유도의 망주봉과 명사십리 해수욕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뷰포인트가 있다
왼쪽부터 선유3구- 망주봉- 명사십리 해수욕장
![](https://t1.daumcdn.net/cfile/blog/174C4E3C4F3CDDA508)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선유1구와 선유3구의 두 섬이 오랜세월동안 사구(모래언덕)로 이어져
하나의 섬이 되면서 생긴 특이한 해수욕장으로
100M를 걸어들어가도 허리밖에 물이차지 않는다
위 사진은 해수욕장에 물이 빠진 상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33FE3C4F3CDDA51A)
![](https://t1.daumcdn.net/cfile/blog/11558C3C4F3CDDA602)
망주봉과 명사십리 해수욕장
![](https://t1.daumcdn.net/cfile/blog/1538AD3C4F3CDDA614)
![](https://t1.daumcdn.net/cfile/blog/1140B53C4F3CDDA611)
물빠진 모래사장은 철새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957113C4F3CDDA801)
선유도 아래 끝자락에 선유봉이 있지만 대장도의 대장봉을 먼저 오르기 위해 그냥 지나친다
대장도에서 보는 선유도의 전경이 또한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선유도에서 대장도의 대장봉을 오르고 선유봉 그리고 망주봉을 오르며 등산을
하며 멋진 조망을 보는 등산유람코스도 보편적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5A5374F3CDD9F09)
![](https://t1.daumcdn.net/cfile/blog/1547FD3C4F3CDDA80B)
장자대교와 대장도의 대장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6E53C4F3CDDA70C)
대장도의 대장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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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대교에서 보는 선유도의 망주봉과 명사십리 해수욕장
![](https://t1.daumcdn.net/cfile/blog/1548473C4F3CDDA90A)
장자대교를 건너와서
![](https://t1.daumcdn.net/cfile/blog/140EA03C4F3CDDAA4C)
장자대교를 건너와 장자도에서 대장도를 바라보며
자전거를 빌려서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를 돌아보기도 한다
오른쪽에는 중년의 부부가 자전거로 섬을 둘러보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3AD53C4F3CDDAA14)
대장도 대장봉의 장자 할매바위
섬사람들의 기원의 대상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8B43A4F3CDDD00A)
대장도에서 보는 선유도 전경
![](https://t1.daumcdn.net/cfile/blog/1616CB3A4F3CDDD131)
![](https://t1.daumcdn.net/cfile/blog/134B4E3A4F3CDDD009)
이 다리를 건너면 장자도에서 대장도로 건너가게 된다
대장도는 대장봉 하나가 그대로 섬인 바위산이자 바위섬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40DAB3A4F3CDDD237)
대장도로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등산로로 대장봉을 올랐더니 대장봉을 빙빙 둘러면서 옆으로
오르게 되어 있다
사진은 대장도에서 보는 고군산열도의 막내섬인
말도- 보농도- 명도- 방축도- 횡경도
![](https://t1.daumcdn.net/cfile/blog/186F01364F3CDDD31C)
대장도 대장봉에서 보는 선유도의 전경
가운데 망주봉과 명사십리
![](https://t1.daumcdn.net/cfile/blog/1349F0384F3CF4E120)
대장봉은 앞에서 볼때 봉우리 한개로 보였지만
실제로 왼쪽으로 돌아서 등산로로 올라가면
1봉우리인 대장봉과 2봉우리 사이로 올라가게 된다
왼쪽에 있는 등산로로 올라가서 오른쪽에 있는 1봉우리 대장봉 정상으로 가야하나
왼쪽에 바로 나타난 2봉우리 암봉이 대장봉 정상으로 착각을 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64B493A4F3CF6610C)
왼쪽으로 바로 나타난 2봉우리
여기가 대장봉 정상인줄 알고 오르려 하였으나 양쪽으로 절벽에다
고소까지 더하여 두근반 세근반 하는 심장을 다스리고
큰맘먹고 10M 정도를 올랐을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53D33A4F3CDDD103)
도저히 더 오르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후진하려 하였으나
때는 늦었다.
내려오는 건 더 위험하였다.
바위에 착 달라붙어 네발로 엉금엉금 기어서 한참을 내려서 겨우 원점으로 돌아왔다
143M 대장봉(실제로는 2봉)이 사람 잡을뻔 했다
그렇다고 선유도- 대장도까지 와서 봉우리 하나를 남겨놓고 최고의 조망을 놓칠수는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위에서 보이는 봉우리의 오른쪽을 돌아 우회하여
지나가기로 하였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6F01364F3CDDD31C)
온갖 가시덤불과 눈속에 푹푹 빠져가며 겨우 겨우 위의 봉우리를 우회하였다
왜냐하면 봉우리 전에서는 위 사진처럼 선유도의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짤린 조망만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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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겨우 봉우리를 우회하여 넘어서 건진 선유도 전체 조망사진
바로 위 사진과 달리 명사십리 해수욕장 쪽이 다 나온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곤 다시 가시에 찔려가며 봉우리를 우회하여 되돌아 왔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49F0384F3CF4E120)
그리고선 하산하려 하는데 갑자기 미심쩍은 생각이 들었다
대장도 대장봉에서 장자도 전경을 찍은 사진들이 많던데..
왜 장자도를 볼 수 없었을까?
그제사 내가 오르려 했던 곳이 2봉이고 1봉인 대장봉이 바로 옆에 따로 있다는 걸 깨달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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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봉인 대장봉에서 바라본
가운데 2봉과 끝에 3봉
저기 가운데 2봉을 오르려다 오도가도 못하고 온 몸으로 기어서 겨우 내려왔다가
다시 2봉을 우회하여 3봉쪽으로 갔다가 되돌아 오면서 온몸에 몸살이 났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0D40364F3CDDD404)
대장도 대장봉에서 본 선유도 선유봉과 장자도 전경
![](https://t1.daumcdn.net/cfile/blog/117AB6374F3CF9B80C)
![](https://t1.daumcdn.net/cfile/blog/156662364F3CDDD423)
이 전경을 보려 대장도 대장봉에 올랐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30BA9364F3CDDD508)
선유도 망주봉과 명사십리 해수욕장 전경
![](https://t1.daumcdn.net/cfile/blog/197B81364F3CDDD612)
대장봉을 내려오면서 다시 한번
![](https://t1.daumcdn.net/cfile/blog/1349F0384F3CF4E120)
대장봉을 오를때는 둘러 둘러 1봉과 2봉사이로 올랐고
내려올때는 어화대쪽으로 한번에 내려왔다
대신 급경사로 로프를 두어번 타야만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542C364F3CDDD660)
내려와서 망주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2042603C4F3CDDD70F)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대장도 대장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1356F23C4F3CDDD702)
선유도 망주봉
![](https://t1.daumcdn.net/cfile/blog/112ED63C4F3CDDD823)
![](https://t1.daumcdn.net/cfile/blog/1349783C4F3CDDD80B)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바위섬
물이빠져서 걸어서 건너가 볼수도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5A5374F3CDD9F09)
![](https://t1.daumcdn.net/cfile/blog/184B283C4F3CDDD80C)
선유3구에서 바라본 망주봉과 명사십리 해수욕장 파노라마
![](https://t1.daumcdn.net/cfile/blog/1433F03C4F3CDDD91A)
![](https://t1.daumcdn.net/cfile/blog/124982374F3CDDDA05)
속다르고 겉다르다는 노래방!
보통의 나쁜의미와는 달리 오히혀 좋은 의미로 속다르고 겉다른 노래방인 모양이다
내부는 보기와 달리 제법 좋은 시설을 가지고 있나보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02CD8374F3CDDDA25)
![](https://t1.daumcdn.net/cfile/blog/143B76374F3CDDDA15)
갈대밭에서 바라본 망주봉의 또 다른 모습
암망주봉 숫망주봉으로 불리우며
마이산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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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의 갯벌
![](https://t1.daumcdn.net/cfile/blog/202FF4374F3CDDDB23)
갯벌에 물이빠지며 물길이 이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2357E374F3CDDDC1C)
'세상에서 제일 큰 의자'
군산으로 되돌아 오는 배에서
군장 국가 산업단지 현대중공업의 크레인
![](https://t1.daumcdn.net/cfile/blog/153B05374F3CDDA014)
군산 철길마을
![](https://t1.daumcdn.net/cfile/blog/193EEB374F3CDDA011)
군산 화물역사에서 운행되는 기차길 옆으로 무허가 살림집들이 빼곡히 들어섰다
기찻길위로 화물차가 들어오면 열차앞에서는 안전요원이 소리를 치고
사진작가들은 마지막 남은 그리운 풍경에 몰려들어 사진을 찍고 했던 유명 촬영지였었는데..
2년전부터는 철도 운행이 중단되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174D08374F3CDDA001)
![](https://t1.daumcdn.net/cfile/blog/144BE4374F3CDDA102)
군산 철새 조망대
![](https://t1.daumcdn.net/cfile/blog/1232ED374F3CDDA11D)
2주전인 2012년 1월 29일에도 군산에 왔었다
(당진 왜목마을 일출- 태안 마애삼존불- 태안 파도리- 군산 시티투어- 금강철새조망대)
그날 찍은 군산의 금강에서의 일몰사진이다
그날도 아쉽게 가창오리들의 군무는 못보아서
![](https://t1.daumcdn.net/cfile/blog/174BB9344F3CFE3C0C)
오늘 다시 금강 철새 조망대를 찾았지만 오늘은 금강이 얼어서 또한 철새의 군무가 없다고 한다
아쉬운 발길을 돌려 새만금 방조제를 달려 야미도까지 드라이브를 하고선
비응도에서 저녁을 먹고선 서울로 향했다
고군산군도 선유도 끝
첫댓글 도반님 무사하신걸 감사드리고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직접 보고 왔을때보다 더감동입니다. 지난가을 배멀리 하고 다녀왔거든요. 사진 정말 최고입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