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하나님과 타락한 인류가 만나는 날,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것인가?
예수님의 재림! 이것은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 온 인류의 소원이다. 이 만남이야말로 가장 오랜 기간을 기다려온 만남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그분의 자녀들이 헤어져 있던 기간이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길기 때문에 그렇다.
이 재림 때 이루어질 상봉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 앞을 떠났던 인류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그의 계획을 통하여 다시 하나님과 재 결합함으로 이루어 질 것이다. 이 재림 때 이루어질 재회는 정말 재회중의 재회라고 말 할 수 있다. 바로 이 날을 기다리면서 얼마나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죽어 갔으며, 순교장의 이슬로 사라져 갔는가? 이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을 데리시러 이 땅에 다시 강림하시는 날이야말로 인간의 역사에서 가장 장엄하고, 가장 복스럽고 기쁜 날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중요한 사건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는 듯이, 아니면 잘 모르는 상태에서, 가르치지 않거나 아니면 강조하지 않는 입장에서 지나쳐 버리며 살아 가고 있다. 이유들이 있겠으나 가장 큰 연유는 예수님의 다시 오심과 그 오시는 방법에 있어서 성서적인 이해가 적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아닐까? 이 “재림”의 중요한 사건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성경의 올바른 가르침을 알아 보기로 하자.
1. 첫 번째 ; 번개가 치는 것처럼 임하심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3~27).
예수께서는 마귀와 악한 영들이 그리스도의 오심을 도무지 흉내 내거나 가장 할 수 없는 장엄한, 전 세계적인 광경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는 방법으로 강림하실 것이다. 이 일은 절대로 비밀스러운 일이 될 수가 없다. 번개가 번쩍이는 것은 비밀스러운 일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어두운 밤에 번개치는 모습은 공개적으로 누구나 볼 수 있는 일인 것처럼 예수께서도 세상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다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임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
2. 천사들과 함께 오심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마 16:27).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마 25:31).
예수님께서는 천사들의 호위 속에 오실 것이다. 천사 한 명이 나타났을 때에 아시리아 군대 18만 5천명이 죽었었는데(열왕기하 19:35), 천천 만만의 천사가 예수님을 호위하며 임할 때에 과연 그 영광이 국부적인 일로 그칠 수가 있겠는가?
3. 나팔을 부는 것처럼 오심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살전 4:16).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는 천사들의 나팔 소리와 함께 오신다고 하셨다. 우리가 알다시피 나팔을 부는 일은 몰래 할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온 누리에 알리기 위하여 부는 것인 것처럼 예수님의 재림도 그러할 것이다. 예수님의 재 강림의 광경과 소리는 죽은 자들이 깨어서 무덤에서 일어날 정도로 굉장한 일인 것이다. 그 외치는 음성과 나팔 소리는 해 아래 있는 모든 피조물들에게 다 들릴 것이다.
4.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임하심
“볼지어다 구림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계 1:7).
5. 예수께서 오실 때 일어나는 사건들
그뿐만 아니라 이 지구 표면에 일어나는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예언하여 주고 있다.
“번개와 음성들과 뇌성이 있고 또 지진이 있어 어찌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옴으로 이 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더라”(계 16:18,20).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며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계 6:14-17).
“이로 말미암아 그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 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6,7,10).
위에 언급된 성경절들을 보면 예수님의 재림 때는 온 지구가 지진으로 흔들리고 섬들과 산들이 무너져 내려 앉게 되며 땅의 표면이 불에 타 녹아 버리면서 대기권이 타 버리는 엄청난 물리적인 사건들이 발생할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에는 하나님을 섬기며 준비된 사람들만 그 날에 살아남게 될 것이다. 그 날에 여러분은 “오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내가 주의 오심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라고 부르짖을 것인가, 아니면, 죄책감에 사로잡히고 또한 너무나 무서워서 차라리 바위가 머리 위에 떨어지라고 소리칠 만큼 두려운 날이 될 것인가?
6. 죽었던 의인들이 모두 부활하여 다시는 썩지 아니할 몸으로 일어난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라”(고전 15:51-53).
지구 창조 이후로 태어나 살던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을 믿고 구원 얻은 의인들이 예수님의 재 강림 날에 다시는 죽지 아니 할 불멸의 몸을 가지고 한꺼번에 모두 일어나게 될 것이다. 얼마나 장엄한 광경이 될 것인가?
그렇다면 그 두려운 날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호소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베드로 후서 3:11-14)
여러분들은 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등한시되고 있는 이 사건을 위하여 준비되어 있는가?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살아 계신가? 여러분은 매일 거듭나는 경험과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경험을 하고 있는가? 재림의 문제를 연구하며 우리 자신들을 다시 살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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