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올해 1월 ‘백운산 숲속 쉼터 치유림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전했다.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치유할 수 있는 산림복지 휴양공간이 영종도 백운산 일원에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다. 이를 위해 총2억 5,600만 원을 투입, 지난 7월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치유림이란 숲이 가지고 있는 경관이나 피톤치드, 소리, 햇빛 등의 치유 인자를 활용해 인체 면역력 향상과 심신 건강 증진 등 산림 치유의 목적으로 조성된 산림을 말한다. 특히 산림 치유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숲속 명상·치유를 위한 맨발 산책로(260m) ▲휴게시설(데크, 파고라, 썬베드, 해먹) ▲놀이시설(통나무 건너기 등 3종) 등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했다.
구는 이번 치유림을 시작으로 백운산 일원을 인천 대표 산림휴양문화 명소로 만드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백운산 예비군훈련장 솔밭 일원(운남동 산 120-1)에 산림 치유 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계획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백운산 치유림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산림휴양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도심 속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 확대와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