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캘리버(7.62밀리) 구경의 중절식(브레이크 배럴) 공기총을 2017년 초에 터키의 핫산에서 출시 하였습니다.
세계 최초로 중절식 대구경(BIG BORE) 공기총을 만들어 냈다고 선전을 하길래 궁금해서 주문하고 한달 넘게 기다렸다가 손에 들어 왔습니다.
HATSAN 모델 135 VORTEX QE CARNIVORE를 300불에 구매를 했습니다.
터키 호두나무로 만든 몬테카를로 개머리판으로 묵직한 것이 멋이 있습니다.
스코프를 장착하기 전의 총 무게만 9.6파운드(4.4킬로) 나갑니다.
카니보어는 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육식동물이라는 뜻인데 강한 느낌을 주는 이름으로 잘 지었습니다.
어지간한 남자의 힘으로는 탄을 잴려고 총열을 꺽기가 힘들 정도인 COCKING EFFORT가 50파운드나 됩니다.
어떤이는 이 총을 계속해서 쏠려면 피트니스 회원을 취소해도 되겠다고 할 정도 입니다.
메탈 스프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고 SUV 차의 뒷문을 밀어 올리는 양쪽에 달린 피스톤과 같은 원리인 질소 가스 피스톤으로 추진력을 얻습니다.
가스 피스톤식이 스프링의 피로에 의한 고장이나 반동, 진동이 적어서 더 오래 사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처음 빅 보어 7.62밀리(.30캘리버-0.3인치)의 중절식 공기총을 핫산에서 만들었다고 선전을 합니다.
BIG BORE라고 불리우는 구경의 기준이 분분한데 보통 .30캘리버 부터 빅 보어로 부르기 시작 합니다.
SKS, AK, 칼빈, M1, M60, M1A1 등의 총들과 30-30, 308윈체스터, 30-06스프링필드, 300윈체스터 맥넘, 300웨더비 등등이 모두 .30구경입니다.
총구에 QE(QUIET ENERGY)라는 표기가 있는데 총소리가 작게 들리도록 총열에 소음장치를 넣었다는 것입니다.
8.2그래인(0.53그램) 짜리 4.5mm탄과 50그래인(3.25그램) 짜리 7.62mm탄입니다.
4.5밀리 탄 보다 6배나 무겁습니다.
4.5밀리 500발에 10불 정도이니 1발에 2센트(20원)
7.62밀리는 150발에 18불이니 1발에 12센트(120원) 정도 나갑니다.
4.5mm의 공기총탄은 시중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30구경의 공기총탄은 2018년 올해 하나 더 만들어서 4제품이 세상에 나와 있습니다.
22야드(20미터)에서 44.75그래인(2.9그램) 탄으로 5발을 쏘았는데 1.5인치(3.8센티) 정도 나왔습니다.
50그래인(3.25그램)짜리로 5발을 22야드에서 쏜 것이 2.5인치가 나왔습니다.
구입을 한지가 일년이 지났는데 100여발 정도 쏘았네요.
스프링식은 500발 정도를 쏘아야 탄착군이 안정 된다는데 이 총은 스프링식이 아니고 가스 피스톤식이니 얼마나 더 쏘아야 좋은 탄착군이 나올려나...
유튜브에 올린 것을 보니 어떤 사람은 50야드가 넘는 거리에서도 좋은 탄착군이 나오고
또 다른 동영상은 별로였던 것을 보았는데 총도 잘 걸려야 하는 복걸복 총복이 따라야 하는 것 같습니다.
50그래인(2.9그램) 탄은 520fps(165미터/초) 정도의 총구 탄속이고
45그래인(3.25그램) 탄은 540fps(159미터/초) 정도이니 대략 30푸트-파운드(41줄)가 조금 넘는 에너지입니다.
최대 33.8푸트-파운드(45.8줄) 까지 나왔습니다.
총기 소유가 자유로운 미국의 거의 모든 주에서는 아직 공기총에 대해서 탄의 에너지나 공기총의 구경에 제한을 두지를 않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지역별로 사냥총의 납탄 사용을 금하고 있고 2019년 7월1일 부로 가주 전지역에서 납탄 사용이 완전 금지됩니다.
그렇지만 캘리포니아에서 공기총으로 사냥을 할 경우에는 납탄 사용을 허용 하고 사슴이나 멧돼지, 곰등 빅게임은 못쏘게 합니다.
첫댓글 진짜 궁금 합니다 지역?
캘리포니아입니다.
한국에는 4.5mm가 수입되었던것 같은데 대구경이면 반동이 엄청나게 클것 같습니다
총이 무거운 편이고 가스 피스톤식에다 SAS(SHOCK ABSORBER SYSTEM-충격 흡수 장치)를 장착 했다는데 반동을 거의 못느끼겠습니다.
활(기계식 활, 석궁은 돌을 날리는 무기인데 이 나라는 활을 석궁이라 한다.) 도 허가 받아야 하고 고무줄 새총도 허가 받으라고 할 것 같은 곳에 사는
사람으로 부러우면 진다는데 부럽다고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공기총은 아직 규제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캘리포니아가 민주당 우세지역이고 화약총 규제의 제일 선봉장이라 할 수있는 주 랍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니 참아야겠지요? ^~^
많이 부럽습니다^^
^_^*
캘리포니아 좀 멀내 자전거 타고 살살 가보까요 ㅎㅎ
마중 나가겠습니다. 연락 주세요~~ ㅎㅎ~
총에 관한 한 좋은 곳에 사심을 축하합니다. *^ ^*
아~~저 총이 60주울만 돼도 기가 막힐 건데......수동식은 인간의 힘의 한계에 부딪혀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렇지요...
사람 힘으로 한번 꺽어서 탄을 넣어서 쏘는 것이라 그 정도가 최대치로 생각 됩니다.
역시 공기총은 한국 공기총이 제일이네요. 근데 미국에서는 공기총을 수렵용도로 쓸일은 없잖아요. 또람프 빼고는 다 좋은나라 미국은 사냥과 낚시의 천국이죠.
맞습니다.
22구경 투투 실탄 1발에 50원이고 .30구경 연지탄 1발에 120원 입니다.
멀지 않은 옛날, 캘리포니아에서는 림파이어 .22 구경의 투투 실탄총들은 나이 확인만 하고 아무 기록도 없이 돈 내면 그 자리에서 술이나 지금의 대마초 관련 제품 사듯이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ㅎㅎ~~ ^^
구경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