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음란행위를 한 영상이 녹화되어있다." "당신이 페이스북 친구도 많고 프로필에 보니 활동도 많이 하는것 같은데 우리는 돈을 벌기위해 이일을 하고 있으니 10분안에 100만원을 붙이지 않으면 이것을 유포하겠다" 라는 협박전화였다.
그래서 본 기자가 지인에게 질무을 했다. "음란영상이 녹화되어있다니 무슨말이지?"
지인의 대답은 간단했다. 얼마전 페이스북 친구로부터 구글 스카이프 영상대화창이 있는데 그곳에서 영상통화하자라고 연락이 왔던것이다. 몇번 메신저로 소통한적도 있고 해서 지인은 스스럼없이 스카이프 영상통화창에 들어가 대화를 한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의 그물작전에 걸려들게되었을줄은 꿈에도 몰랐던것이다.
이유인즉 이렇다.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면서 활동이 활발하면서 능력이 있다 싶은 사람들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상대의 페이스북에 친구맺기를 한후 몇번 메신저로 소통을 한다. 상대방에게 전혀 거리감을 느끼게 하지 않기위해 사전에 포석을 두는 작전이었던것이다.
메신저로 몇번 소통을 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상대를 의심하지 않는 습관이 있는지라..이때 스카이프 영상대화창으로 상대방을 불러 들여 대화를 나누고 영상녹화를 한다.
녹화된 영상은 교묘하게 나체영상으로 편집이 되어 상대에게 합성편집된 영상으로 협박을 하는것이다. pc카메라 앞에서 앉아서 하는 영상대화는 몸 위치가 거의 고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합성 편집이 아주 쉬울수밖에 없는점을 이용한 것이다.
지인의 전화를 받으면서 바로 사이버경찰수사대로 전화를 했다. 담당 수사관의 조언을 들어보니 대처방법을 이렇게 이야기해준다.
"대응하지 마세요~ 갸들은 돈줘도~ 계속 돈을 더 울궈내고 영상 삭제는 안해줍니다. 갸들 목적은 돈이니까 한번 주기 시작하면 계속 줘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습니다. 국제전화로 왔어면 한국에서는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대응하지말고 지인들에게 해킹당했거나 합성편집된 영상이라고이야기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이야기 해주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라고 밝혔다.
이글 공유해주시고 주변 지인들에게 전파해줘야 피해를 줄일것 같습니다. 경찰에서도 지금 이런 피해사고접수가 아주 많이 들어온다고 이야기 하는데 나는 어제 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아서 처음 알게된 사실아었던것입니다. 때문에 SNS기자단분들께서 적극 협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