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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기(문화유적 등) 스크랩 천안 천흥사지
큰산의 초심 추천 0 조회 40 08.03.26 10:1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천흥사지

2008년 2월 26일 (화) 충남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234

25일 오후부터 내린 눈이 천흥사지의 당간지주와 탑에도~~

 

위치(찾아가는길) : 경부고속도로 천안 I.C에서 빠져나와 망향의 동산 방향으로 우회전, 안성 방면 693번 지방도로 북방 7km 정도 달리다 보면 성거초등학교 마을임. 이곳에서 하차하여 당간지주, 5층석탑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천흥사는 고려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성거읍 천흥리 마을 한가운데 당간지주와 5층 석탑이 서 있어 이곳이 절터였음을 말해준다. 천흥사터에 있는 당간지주는 화강석재로 만들어진 높이 3m의 거대한 당간지주이다. 보물 제 99호로 지정되었으며.  5층석탑은 신라와 백제의 특색이 나타나 투박하고 대담스러우며, 높이는 5.3m 정도이다. 절터 주변에는 와편과 주춧돌이 많이 흩어져 있다. 보물 제 354호로 지정되어 있다.

 

 보물 제354호 천흥사지오층석탑(天興寺址五層石塔) 1963.01.21 천흥리 190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거대한 모습으로, 고려왕조 시작 직후 석탑의 규모가 다시 커지던 당시의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다.

탑신을 받치고 있는 기단은 아래층이 너무 얕아 마치 1층으로 된 듯 하다. 아래층 기단의 4면에는 각 면마다 7개씩의 안상(眼象)이 촘촘히 조각되어 있다. 위층 기단의 4면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겨 두었다. 탑신은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하나의 돌로 새겼다. 몸돌은 4면의 모서리에만 기둥 모양을 뚜렷하게 새겨놓았고,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줄어드는 비율이 비교적 완만하다. 지붕돌은 얇고 너비가 좁으며, 밑받침이 3단으로 매우 얕게 조각되었다. 경사면은 가파르다가 이내 수평을 이루고 있어 그 반전감이 크고, 네 귀퉁이에서의 들림은 날아갈 듯 가뿐하다.

전체적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돌의 구성에도 규율성이 있다. 특히 탑신에서 보이는 완만한 체감율은 온화하고 장중한 느낌을 더해준다.

절터에는 탑 외에도 당간지주(보물 제99호)가 남아 있으며, 동종(銅鍾)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져 있다. 동종은 남겨진 기록에 의해 고려 현종 원년(1010)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탑 역시 이와 시대를 같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석탑은 신라시대(新羅時代) 석탑양식을 이어받은 고려시대(高麗時代)의 5층석탑이다.

기단은 이중기단(二重基壇)을 갖추었는데, 하층기단(下層基壇)은 지대석(地臺石), 면석(面石), 갑석(甲石)으로 구성되었으며, 면석에는 우주(隅柱)와 탱주(撑柱) 없이 1면에 7구씩의 안상(眼象)을 새겼다. 상층기단(上層基壇)의 면석에는 4개의 우주만이 새겨져 있다. 탑신부(塔身部)에서는 탑신(塔身)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한 개의 돌로 되어 있으며, 체감률은 작은 편이다. 옥개석은 평박하고 낙수면(落水面)은 경사가 완만하며 전각(轉角)의 반전(反轉)이 큰 편이다.

현재 상륜부(相輪部)는 전부 없어서 원래 상태를 알 수 없으나 석탑 자체에서 나타나는 형식과 양식에서는 웅려한 수법을 보이고 있고, 석재의 구성에서도 정제된 수법이 뚜렷하다. 또한 장중한 기품을 보이게 하며 양식적 특징을 갖춘 탑으로 천흥사(天興寺) 동종(銅鐘)(1010)과 시대를 같이하는 고려(高麗) 초기(初期)의 탑이다.

 

 

 탑의 옆 언덕에는 조그마한 절이 하나 있었는데 부처님전 참배나 할려고 갔는데 들어오지 말라며 어느 노보살이 역정을 낸다.

들어 오지 말라는 절도 있었다. 그래서 발길을 돌린다. 관세음보살

 

 

 

천흥사지당간지주(天興寺址幢竿支柱) 보물  제99호 1963.01.21

고려 태조 4년(921)에 창건되었던 천흥사의 당간지주로 현재 천안시 천흥리 마을의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절에서는 의식이 있을 때 절의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이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한다.

동·서로 서있는 두 지주는 60㎝의 간격을 두고 있으며, 2단의 기단(基壇) 위에 세워졌다. 기단은 흩어져 있던 것을 복원하였는데 기단 주위에 안상(眼象)을 새겨넣어 당간지주의 장식화된 측면을 보이고 있다. 동·서 지주 사이로 깃대를 직접 받치던 받침은 남아있지 않다. 안쪽면에 조각이 없으며 상단 꼭대기끝 한 곳에만 깃대를 고정시키기 위한 네모난 구멍이 있다. 지주의 바깥 면은 위에서 아래까지 중앙에 1줄의 선을 새겼다.

지주 각 부의 양식에서 통일신라시대의 형식을 지니고 있으나 퇴화된 기법으로 만들어져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보인다. 특히 천흥사터에서 출토된 천흥사 동종에 새겨진 명문에 의하면 고려 현종 원년(1010)으로 되어 있어 이 당간지주도 절을 창건하면서 같이 세운 것으로 보인다.

 

 

 

 

기단 주위에 안상(眼象)을 새겨넣어 당간지주의 장식화된 측면을 보이고 있다.(하단의 하얀부분은 눈(雪))

 천흥사지 터의 일부

 오랜 새월을 지나온 이 고목은 천흥사의 흥망을 묵묵히 지키고 있겠지!?

 

성거산 천흥사 동종에 관하여 ▼(곰바우에서 가져옴)
국보 第 280號 성거산 천흥사 동종(聖居山 天興寺 銅鐘)

[소재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1-1 국립중앙박물관
[규모] 종구직경 955m/m, 종고 1676m/m

구성요소로 볼 때 신라종의 특징인 단용, 음관, 상대, 하대, 유두, 당좌 및 비천상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대표적인 고려 전기종으로서 외형상으로는 신라종이 아닌가 의심할 정도로 유사점이 많으나 구성이 간소화되었고, 위패형의 명문곽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명문에 의하면 1010년에 주성된 종임을 알 수 있고 규모는 종고 1,676mm, 구경 955mm, 두께 88mm로 현존하는 고려 전기종 중에서 최대의 종이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에 전시되고 있는 이 종은 천흥사가 폐사된후, 어떤 이유인지 남한산성에 옮겨져 사용되던 것을 광주군청으로, 다시 덕수궁 미술관에 있다가 오늘에 이른다.

 

국내에 남아있는 고려시대 종 가운데 가장 커다란 종으로 크기는 종 높이 1.33m, 종 입구 0.96m이다.

종 위에는 종의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는데, 신라 종의 용보다 고개를 쳐 들어 올린 모습을 하고 있다. 소리 울림을 도와 준다는 용통은 대나무 모양이며, 편평한 부분인 천판 가장자리에는 연꽃무늬를 돌렸다. 몸체의 아래와 위에는 구슬무늬로 테두리를 한 너비 10㎝ 정도의 띠를 두르고, 꽃과 덩굴로 안을 채워 넣었다.

위에 두른 띠 바로 아래로는 4곳에 사각형의 유곽을 만들고 그 안에 가운데가 도드라진 9개의 연꽃을 새겼다. 유곽 아래에는 종치는 부분인 당좌를 원형으로 2곳에 두었고, 구슬로 테두리하고 연꽃으로 장식하였다. 당좌 사이에는 2구의 비천상을 두었는데, 1구씩 대각선상에 배치하여 신라종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천안시 문화/관광 http://www.cheonansi.net/culture/

문화재 도우미(종에 관하여)  http://www.ocp.go.kr/l_guide/school/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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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3.20 09:16

    첫댓글 눈덮힌 산사의 모습이 너무나 고즈넉하네요. 참배객 들어 오지 말라는 절이 있다니~~~아무래도 부처님의 뜻은 않이었으리라 믿습니다. 남무관세음보살!!!늘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 하시기를~~~

  • 08.03.20 21:58

    큰산님 천안 내려 가시더니 벌써 천안의 보물을 소개해 주시네요.잘 지내고 계시죠?일찍 올라 오시는 날 연락 주세요......

  • 08.03.21 06:24

    ㅎ거부당한마음 황당 했겠네요 ㅎ~천안가서 계신다구요 ?요즘 숭례문 사건으로 우리 나라의 보물에 관심이 많타 하네요 ^^음악과 함께 즐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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