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족오: 크랭크실에 엔진오일이 있는것이 아니라 혼합연료를 빨아들이고 밀어내는 역활을 합니다.실린더실에는 4행정엔진처럼 압축,연소하는 과정에 밀폐를 해주는 흡기,배기밸브가 따로 없고 높낮이를 달리한 흡기구와 배기구가 있을뿐이어서 연료의 흡입,압축과정에서 연소되지 않은 연료의 배기가 불가피하고 배기음또한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배기량의 4행정엔진보다 연료소모가 많고 출력,소음이 높은 이유입니다.
그림에서 보듯 2행정엔진은 배기쪽에서만 소음이 나는게 아니고 흡기쪽에서도 상당한 소음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07.02.12 15:08
삼족오 : 근본적으로 소음을 줄인다는것이 어렵고 소음을 줄이기 위해 머플러에 차음재를 많이 쓰면 2행정엔진을 쓰는 목적(작은 엔진으로 오직 고출력만을 요구하는...)을 제약하게 됩니다.
배기쪽에서 손실되는 출력이 많아지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2행정엔진은 작은 엔진으로 높은 출력을 내야 할때만 쓰여집니다. 07.02.12 14:17
삼족오 2행정엔진은 그림에서 보는것처럼 연료와 엔진오일이 혼합된 상태로 사용됩니다.
우선 캬브레타를 통해 크랭크실로 유입된 연료는 크랭크의 각부분과 상행정하는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의 밀폐링(피스톤링)를 1차 윤활하고 상행정이 끝남과 동시에 이전에 실린더실에 압축되어진 연료가 연소폭발한뒤 그 압력으로 밀려내려오는 피스톤의 힘으로 크랭크실에 있던 연료가 왼쪽의 흡기구를 통해 다시 실린더실로 밀려올라갑니다.
이때 새 연료가 이미 연소된 배기가스를 배기구(머플러)로 밀어내게 됩니다.밀어내면서 불가피하게 연소되지 않은 연료의 일부도 배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07.02.12 14:31
삼족오: 연료(가솔린)에 혼합된 2행정용 엔진오일은 폭발연소과정에서도 타지 않고 그 성능을 유지하는 성질의 물질입니다.
만약에 같이 타버린다면 윤활을 하지 못하겠죠?
2행정용 엔진오일은 4행정용 엔진오일과는 그 근본부터가 다릅니다.
절대로~~~2행정의 엔진에 4행정용의 엔진오일(일반 자동차의 엔진오일...)을 쓰면 않됩니다. 07.02.12 14:37
삼족오: 2행정엔진은 피스톤이 상행,하행할때 순차적으로 흡,배기구를 열고 닫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동중이지 않을때는 어느 한쪽은 열려있기 쉽상입니다.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때는 대기중의 수분등의 침투로 인해 내부에 녹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2행정엔진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때는 스파크플러그의 전기선을 뺀다음(시동이 걸리지 않도록...)에 시동걸때처럼 수차례에 걸쳐 엔진을 돌려줍니다.
연소 폭발되지 않은 혼합연료(가솔린+엔진오일)가 엔진 내부에 골고루 기름칠을 해줄겁니다.
1주일에 1회의 사용 이하 패턴이라면 꼭 해주시는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하절기,장마철에는 필수입니다. 07.02.12 15:11
첫댓글 좋은 정보입니다 .. 행정기관의 자세한 설명이 같이 있음 좋겠습니다. 배기의 배출과 흡입의 비율등 ..
윗 그림에 의하면 도시락마후라로된,솔로의 경우: 마후라에 찬 배기가 너무 저항없이 배출되고 마후라의 입구연도가 짧아 일단 마후라로 빠진 혼합연료(폭팔전의 가스)의 회수가 않되므로 연료손실이 크며 출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생각됨.
많은 도움 되었네요. 이제부턴 얌지계 장비 관리 해야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