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반갑습니다 01학번 이용상입니다 ^^
울 후배 학생회(?) 여러분들 ㅋㅋ
그냥.. 학생회 일이란 것이 무엇인지 잘 알기에
이렇게 힘든일을 마다하지 않고 학생회 일을 하고 있는 후배님들을 보며
'그래도 대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가는구나'라는 생각에 감격스러울 따름입니다
학교에 있다면 이래저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지만...
학교를 떠나 서운한 마음(학교를 졸업하면 아쉬움 ㅠ_ㅠ)으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답니다
학생회 일을 되돌아보면..
좋은 추억과 보람이 참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
나는 한다고 하는데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것.. 그런것들로..
너무나도 지치고 힘들고 그렇다고 생각했었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나면.. 그 추억들은 제 대학생활에서 가장 빛나는 추억이 되었답니다
소극적이었던 제가 사람들 앞에서 말도하게되고.. 이른바 리더가 되어보기도 하고말이죠 ^^
이제 어쩌면 행사들이 하나둘씩 진행되고 바쁘고 정신없고
때론 지치고 힘들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일 왜하나 싶고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다 추억이고 힘이된다는 것..
힘든일을 한다는 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셨죠? ^^
마지막으로..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학생회 일이란것이..
전 마치 물을 담는 그릇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릇의 크기 모양 색깔에 따라 물이 다 다르게 보이듯이 말이죠
사람이 사람들과의 일을 조정하기란 참으로 어렵답니다
마음을 하나로 모을수도 없고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참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학생회가 누구 하나로 독단적으로 흘러갈 수도 없는 것이구요..
즐기세요
웃고 즐기세요
행사가 좀 부족하면 어떻습니까?
사람이 좀 덜 오면 어떻습니까?
많이 참여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즐기세요
남들을 즐기게하고 하나로 모을생각만 하지 마시구
학생회 일 자체를 즐기고 생활 자체를 즐기세요 ^^
쓸데없이 회의 많이 한다고 투덜대지 말구
셤공부 혹은 데이트 땜에 시간없다고 투덜대지 말구
사랑하는 선후배들 만나서 즐겁게 얘기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글구.. 술자리들도 많이 가지시구요
타과에 비해 울과가 술자리가 넘 없는거 아시죠?
제가 춘천에 있음 같이 많이 했을텐데.. 으흐흐흐흐흐흐
또 글이 길어지니 주절주절 헛소리를.. ㅎㅎㅎㅎ
먼 발치서나마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학생회 여러분 즐기세요!! 꼭 즐기세요!!!
그렇게 여러분 스스로가 즐기고 재밌다면
다른 사람들은 궁금해서라도 여러분들께 다가설꺼랍니다 ^^
현 학생회 여러분 화이팅~!!!!!
첫댓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얼른 학교로 돌아오세요~~~~~ ^^
아아~~ 선배~~ 정말 좋은 말이었어요 ! 맘에 팍팍 꼬쳐요~ㅋㅋㅋ
ㅇㅅㅇ! 좋은말씀 감사합니다아~ + 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