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희망찬 새봄을 맞이하여 희망을 안고 방송고에 입학하신 신입생 여러분이
우리의 새 가족이 됨을 총동문회 회원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신입생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방송고에 입학하기 까지는 오랜 생각과 갈등으로 무척 힘들었을 것입니다.
학교는 가기는 가야하고 고등학교 졸업은 해야겠는데 이웃 친구들에게는 벌써 명문대학
아니 대학원까지 졸업한 상태이니, 누가 알면 누가 보면 어쩌나 많이도 망설였을 것입니다.
여러분 염려하지 마세요.
지금 이시간부터는 뜻뜻하게 나는 대구 방송고에 다닌다고 힘차게 한번 외쳐보세요.
아마 여러분들은 하늘을 나는 기분일것입니다.
몇일 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 입학식에 88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한을 풀게될 만학도의 길을
선택하신 한 할머니도 계셨잔습디까?
만학도 주경야독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남모르는 `고통과 어려움을 참고 이기는 자에게는
항상 희망의 등불은 밝혀진다'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무한한 제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훌륭하신 선생님들께서 여러분들을 도와 주실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상당한 경제성장의 혜택을 받아 누구나 고등교육의 기회를 향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제 발전과 고도의 기술 발전이 요구되지만 이에 못지 않은 것이 정신문화 발전과 더불어사는 삶의 지혜일 것입니다.
신입생 여러분 지금 여기에는 10대~50,60대에까지 연령적 차이나 자기의 가치관에서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조금씩 양보하고 한발짝씩 물러나 이기주의적 사고나 편협한 행동의 범위를 벗어나 따뜻한 인간관계와 정신적 가치가 충만한 공동의 선을 실천하는 학교를 만드는데 하나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세상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다른 사람과 화평을 유지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보다 성숙함을 보여주시길
위해 여러분은 방송고를 선택하였을 것입니다.
파도가 높을수록 훌륭한 사공이 태어난다고 합니다.
어떤 역경과 시련도 이제는 이기면서 승리하여 영광되고 보람찬 학교생활이 되시길 바라며 서로 감싸주고 안아주고 보살피며 한사람의 재적생도 없이 3년뒤에는 빛나는 졸업장이 여러분의 두손에 꼭 지어질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총동창회장 이원주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첫댓글 회장님~ 감사합니다 ^^ 열심히 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