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12구간 산행 상세안내
[ 산 행 코 스 ]
학당고개/LG주유소~축사~밭~철탑/220번~막봉~안부/임도~철탑~임도로 올라감~능선 분기점~문박산(△337.8m)~오래된 산불초소~뚜렷한 삼거리길~15번 송전탑~효제골마을 안부~645지방도/어슬티 고개~능선분기점~능선 분기점~분골 도로~18번 송전탑~축사~밭~ 사리골 안부(섭바덩이)~ 금자봉 ~안부/성황당 나무 ~ 소나무 숲 ~김해 김씨묘△424.1m ~ 벌목지대 ~ 산불지역 ~ 나무 쓰러져 있는봉/420m ~ 헬기장 ~ 호화묘 ~십자안부~봉갑리(우측마을 방향으로 하산)
[ 산 행 상 세 안 내 ]
1. 학당고개에서 2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가로질러 한흥 전기담을 끼고 농로를 따른다.
2. 연안 명씨 인천이씨 합장묘를 지나 가파르게 오르면 송전탑이 있는 봉우리고 임도따라
가다 묘를 지나치며 송전탑을 만난다.
3. 감나무 과수원이 나타나고 이어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를 버리고 가파르게 오르다 임도상
능선 분기점이 나온다.
4. 9번 송전 탑을 지나고 임도를 따라가다 버리고 가파르게 오르면 무안 유씨 경주김씨
합장묘를 지나 가파르게 오르면 산불 감시 초소가 있는 문박산(△337.8m)이다.
5, 오른쪽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면 능선 분기점인데 왼쪽 뚜렷한 길은 법산으로 가는 길
이기 때문에 독도 주의 해야 한다.
6. 녹색 송전탑을 지나고 묘지를 새로 조성하면서 아름드리 소나무를 베어낸 곳을 지난다.
7. 농기구 들이 놓여 있는 십자 안부를 지나 송전탑 공사를 하면서 파헤쳐 놓은 곳을 지나
밭을 가로질러 내려선 곳이 645 지방 도로 어슬티 고개다.
8. 도로를 넘고 능선 ㅣ분기점에 올랐다 왼쪽으로 좋은 길을 만나면 묘 11기를 만난다
(비석이 4기만 있다)
9. 아름드리 장송 숲을 지나다가 절개지를 만나 내렷선 곳이 1처선 콘크리트 포장도로
분골 고개다.
10. 표고 재배단지를 지나고 한참후 송전탑을 지나고 염소 우리를 지난다.
11. 흙 무덤을 지나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안부를 지나면 젖소 농장이 있는데 철선
울타리를 넘어서 가야 한다.
12. 섭바덩이로 갈수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 (아리랑고개)
13. 안부에서 왼쪽으로 완만하게 오름길이 되는데 넓은 밭을 지나 묘지 4기를 통과 하면 연이어 흙 무더기 묘 2기가 있다.
14. 묘 2기를 뒤로 가파른 잡목 숲길을 헤치고 바위 능선에 오르고 암릉길 따라가다 오른쪽에 있는 우회길을 통과 가파르게 올라치면 금자봉이다.
15. 좁은 능선으로 오르내림이 이어지다가 능선 분기점을 통과 한다.
16. 넓은 길을 버리고 왼쪽 사면길 따라 내려선 안부에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있고 안부를 가로질러 가파르게 오르는 길에 커다란 소나무가 있다.
17. 장송 군락을 지나 짧은 급경사로 봉우리에 올라가면 김해 김씨 합장묘 지나 바위봉을 넘어 검은 바위지대를 우회하여 오르면 424.1m봉이다.
18. 조금 내려서며 만나는 갈림길에서 한차례 미끄러지듯 뚝 떨어지면 오른쪽으로 벌목지대가 나오고 한동안 오르내림이 계속 된다.
19. 십자 안부 가로질러 흙 무덤을 통과하면 산불지역이 나오고 봉우리 넘으면 산불지역이 끝나고 방향이 오른쪽으로 틀면서 봉하나 넘어 오르면 420m봉이다.
20. 420m봉 왼쪽으로 산불지역이 계속되며 오르내림이 이어지다가 산불지역은 끝나고 잡목숲을 헤치고 오르면 헬기장이 있는 410m봉이다.
21. 능선 분기점에서 왼쪽으로 틀어 가다보면 연이어 갈림길이 나오기 때문에 독도 주의해야함.
22. 좌우길이 선명한 십자 안부에서 우측 봉갑리 마을 쪽으로 하산한다.
[ 산 행 지 도 ]
[ 산 행 기 ]
(1) 학당리 고개[29번 국도]
학당리 고개마루에서 29번 국도를 건너 한흥전기(주)의 담장 좌측으로 난 농로를 따라 나아가다가 담배밭을 통과해 우측 언덕을 오른다. 목장이 나온다. 폐축사 수개동을 지나니 젖소가 보인다. 좌측으로도 젖소축사에 젖소가 많다. 그 옆에 에덴모텔이 보인다. 우측에 있는 젖소목장의 젖소 한 마리가 젖을 가득 분비해 축 늘어져 있어 몹시 힘겨워 보인다. 냄새가 고약한 축사지대가 끝나니 담배밭이 나오고 우측으로 논이 보인다. 전방으로 보이는 철탑을 겨냥해 담배밭 사이로 난 뚝으로 진행한다. 담배밭이 끝나면 전봇대가 있다. 그 우측으로 진행,산길로 오른다. 이내 3거리에서 직진하니 우측에 묘 1기와 민가들과 논이 보인다. 밤꽃향기가 계절을 알려주면서 풋풋하게 풍긴다.
이어 좌측의 송전선을 따라 잡목숲을 헤쳐 오른다. 공터가 나오면서 묘 1기가 잘 가꾸어진 잔디밭에 위치해 있다. 묘 뒤의 소나무숲으로 진행하다, 3갈래길에서 좌측으로 오른다. 또 3갈래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이내 220번 철탑을 지나고 200m봉에 이른다. 그러나 전망이 막혀 있어 답답하다. 아마도 학당주유소와 그 아래 한전 건물과 그 뒤로 천마봉이 있을 텐데 보이지 않는다. 북쪽의 문박산은 보인다. 남쪽으로 우산(237.4m)과 청양읍내가 어렴풋이 보인다. 약간 좌측(북동)으로 내려가다 큰 참나무들이 섞여있는 곳에서 우측 사면으로 내려간다. 너덜지대를 잠깐 지난다. 다 내려오니 감나무밭과 더덕밭이다.좌측 밭둑에는 개량형 보리둥이 발갛게 익어 있어 실컷 외상으로 맛을 보았다. 후답자들도 맛을 보시기를 !
이어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건너 산으로 오른다. 준/희 씨의 표지기가 있다. 장송숲의 양호한 통로다. 이어 철탑 좌측을 지나 완만히 올라 아주 밋밋한 지역을 지나 우측으로 꺾어 미끈한 소나무숲을 오르니 200m봉이다. 다소 평평지역이 넓고,미끈한 소나무숲이다.
(2) 200m봉
독도주의 지역이 많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호화분묘인 연안명씨 합장묘에 이어 묘 1기를 지나 안부에 내려선다. 임도가 나타난다. 이 임도는 문박산 아래 봉정암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거의 문박산에 이르는 정맥 마루금을 따라 개설되어 마루금이 온통 훼손되어 있다. 소위 조그만 사찰을 위하여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 건지 산악인으로서는 의아하기만 하다. 우측 아래 마을과 북쪽의 산중턱에 사기점 마을이 보인다. 임도를 버리고 능선 마루금으로 진행하려고 시도해 보았으나 바로 임도로 다시 나오므로 하는 수 없이 임도를 따라 구불구불 돌고 오르내리면서 올랐다. 몹시 지루하고 따분했다. 특정한 대상없이도 속으로 욕을 해가면서 올랐다.
밤나무 과수원과 들깨밭을 지나 3거리서 우측으로 간다. 도라지밭과 호두나무가 나온다. 이어 4갈래길에서 직진한다.이어 우측 사면의 산판지대가 나오고 좌측 평택임씨 묘를 지난다. 여기서 좌측 능선마루에 올라 진행할 수 있으나 이내 임도와 만나므로 그냥 임도로 가기로 한다. 정맥 종주의 대세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검정색 전신줄이 따라 오고 쓰레기를 투기한 것이 보인다. 여기는 온통 사람을 기분나쁘게 하는 것밖에 없는 것같다. 이어 3갈래길이 몇번 나와도 직진하여 오르막을 진행하면 된다. 불탄 장소가 있는 봉우리 옆 고개를 넘으니 우측 멀리에 가족묘가 보이고 이어 좌측으로 진행하니 철탑을 지나 내리막이다.
이어 소나무 산판지대를 지나니 문박산 정상이 보인다. 한동안 이어지던 밤나무 단지가 끝나면서 4거리 안부이다. 좌측에 거송 5그루가 보기 좋다. 여기서 오르막이다.호화묘에서 좌측으로 휘어진다. 조금 오르니 고개마루이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또 고개를 넘어 내려간다. 우측에 효자 경주이씨묘가 있다. 이어 우측으로 틀어 오른다. 마침내 봉정암이 보이고 막바지 오르막을 올라 돌계단을 오르니 넓은 주차장이다.잘 이용이 안 되는 듯 잡초가 무성하다. 차가 2대가 주차되어 있을 뿐이다. 이양자 공적비가 세워져 있어 후에 절 관계자에게 물으니 주지의 여동생이라고 하면서 주지가 알고 있는데 마침 주지는 도장에 갔다고 한다.
정남향의 절은 조그마한데 능선마루에 위치해 있다. 우측에 큰 건물이 세워져 있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사용은 하고 있지 않았다. 절에는 고촉광의 전구가 여러개 설치되어 있었는데 한낮인데도 끄지 않고 자동으로 켜졌다가 꺼졌다가 했다. 이 가뭄에 전기라도 좀 아끼면 어디라도 덧나나, 나 원 참! 가관인 것은 그 여주지의 여동생이란 작자이다. 보나마나 땡중인데, 스스로를 부대의 첩보요원이라고 하면서 이 절에는 미국에서 직수입하여 설치한 고성능 CCTV가 있어 나와 대화하는 사람의 영상과 말까지도 녹화되므로 묻는대로 답해 달라며 마치 간첩을 취조하는 듯이 한다. 제대로 대답을 해야 나중에 테이프를 군부대에 넘길 때 사정을 말해 불필요한 조사를 받지 않는다고 한단다. 참 웃기는 여자다. 어느만치 나오는지 끝까지 말을 걸어 보았다. 그러다가 후답자들을 위하여 정맥 종주중임을 설명해 주었는데, 덕분에 조금 지체가 되어 버렸다. 세상이 얼마나 변한 건지고 모르는 사람들! 하기야 속세를 버려서일까?
여하튼 여기서 식수도 보충하고 오래된 멋있는 향나무 아래서 요기를 하면서 쉬기도 하여 좋았다. 절 앞에 작은 연못도 있는데, 연꽃과 미나리,머위등이 자란다. 특히 갈대같은 풀위에 청개구리들이 앙증스럽게 앉아 있다. 주변의 나무들을 보니 제법 오래전에 창건된 듯도 하나 창건연대나 봉정암의 漢字에 대해서 물어보고도 싶었으나 인격이 별로인 것같아 더 이상 상대하기 싫어서 포기하였다. 조금 있으니 영업용 택시가 올라와 무언가를 싣고 간다. 가만히 앉아서 택시를 불러대며 수양을 하지 않은 중들! 밥만 축내는 짓이다. 고행을 해야 득도에 이를 것이나 아예 그걸 기대하기엔 애초에 그른 것같다.
장독대 옆으로 오르니 능선마루이고, 여기 3갈래길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다시 3갈래길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밤나무도 나오고 묘들도 몇기 나온다. 이어 계속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3갈래길이다. 바로 앞에 묘가 있고 밤나무들이 주변에 서 있다. 여기서 우측으로 약 40여m 정도 가면 문박산 정상이다.
(3) 문박산
해발 337.8m. 삼각점(78.8.복구, 청양 382)이 있고, 깃대는 넘어져 있다. 공터가 조금 있고, 주변은 온통 억새풀과 잡목으로 무성하다. 다시 산불감시초소로 나와 좌측(북동)으로 내려간다. 큰 참나무들과 소나무숲이다. 우측 묘 1기를 지나서 T자길에서는 우측 평탄한 지역으로 다소 음침한 기분이 드는 숲길로 나아가다 우측에 묘1기를 지난다. 새로 조성된 묘 1기를 만난다. 그런데 묘를 조성한답시고 우측 아래로 넓은 진입로와 묘터 마련을 위해 엄청난 숲을 훼손하여 나무들이 죽어 나뒹굴고 있다. 허가도 받지 않고 산림을 훼손하고 제대로 복구도 하지 않았는데, 그 유족들은 아무 처벌도 받지 않았을 것이다.
묘를 통과하여 어렵게 길을 찾아 진행하여 내려서니 능선분기점이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큰 낙엽송숲이다. 아마 금북에서 낙엽송숲은 그리 흔하지 않은 것같다. 여기서 우측 멀리의 녹색의 송전탑을 겨냥해 들어서야 한다. 소나무숲이다. 통로는 비교적 양호하다. 수북히 쌓이는 갈비가 촉감이 좋고 심산에 온 느낌을 준다. 약간 내려가다가 묘2기를 지나 조금 가니 넓은 묵밭이 나오고 녹색 송전탑이 바로 앞에 나타난다. 소나무숲으로 조금 더 가다 내려서면 전망이 트이면서 잘 손질된 묘 1기가 나온다. 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묘이다. 묘 좌측으로 진행한다. 잡목숲이고 길은 희미하다.
이어 소나무숲이다. 바위를 우회하고 오르니 김해김씨 묘 1기를 지난다. 넓은 산판지대가 나온다. 좌측 아래 청색 지붕 민가와 그 아래 논들과 소주골소류지가 보인다. 물이 거의 바닥이다. 정말 비가 와야 한다. 농촌이 망가지면 나라가 걱정이다. 산판지역이 끝나면 좌측 능선으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전망이 트이면서 좌측아래 집울마울이 보인다. 621번 지방도로도 보인다. 교통량도 꽤 된다.여기서는 우측(동)으로 애매한 산허리길로 잡목숲으로 내려간다. 우측(남)으로 효제골 마을이 보인다. 안부에 이르니 간이창고가 있고,농기구와 물통,생수통 그리고 방석이 있다. 밭이 묵어 공터가 되어 버린 것도 있다.
(문박산 삼각점)
(4) 효제골 고개
공터를 지나 4갈래길에서 최좌측으로 진행, 장송숲으로 평탄하게 진행한다. 우측 아래 거송과 대나무림이 보인다. 이어 참나무숲을 내려서니 묘와 참깨밭이 나오고 이어 측벽나무와 비석묘가 있는 임도에 닿는다. 우측 효제마을 전경이 보인다. 좌측 임도로 가다가 ,임도를 버리고 우측 소/참나무숲 임도로 오른다.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니 묘 2기가 나오고 그 우측으로 내려간다. 간벌이 잘 된 소나무숲이다. 이어 송전탑이 나오기전 얕은 능선(구릉지)의 양호한 길로 내려선다. 안부엔 밭으로 되어 있다. 결국 효제골을 감싸고 돌아내려온 셈이다.
여기서 밭가운데의 뚝으로 진행, 우측에 묘 1기를 지난다. 밭을 가로지른다. 도라지밭과 고추밭을 지나 밭둑으로 진행하니 621번 지방도로에 이른다. 2차선 아스팔트포장이다. 도로에는 "지방도 645"이란 간판이 있는데, 지도와는 다르다. 어디를 따라야 하는가? 이래서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지도와 실제가 일치하지 않는 것이 이해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장 헷갈리는 일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정말 각성할 만한 일이 태산같다. 도로를 건너 다시 호두나무 있는 쪽으로 능선으로 오른다. 입구에 묘 10기 가량 있다. 홰나무,소나무,밤나무 등이 큰 것이 보인다. 이어 묵밭을 지난다. 좌측에 둥지가든과 동신주유소가 보인다. 고추밭을 지나니 호두나무가 있다. 그 아래 그늘이 좋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강낭콩 밭둑에 뽕나무엔 오디가 새카맣게 익어 많이 달려 있다. 일손이 달려서인지 아무도 따먹지 않아 땅에도 새카맣게 떨어져 있다. 아까운 생각이 든다. 어릴 때엔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가! 그런데 이젠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격세지감이다. 오르막이다.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나 나무 재배지를 지나 아카시아/잡목숲을 오른다. 벌목된 소나무들이 우측에 잔뜩 쌓여 있다. 가끔은 앞을 가로막는 것도 있다. 이어 능선마루에 오르니 묘 1기가 있다.좌측(북동) 능선을 겨냥해 올라가다 노란 시멘트 말뚝이 나온다.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다. 이어 T자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잠시후 일렬횡대로 늘어선 무덤들이 나오는데 특이하다. 세어보니 모두 11개다. 가족묘지인 듯하다.
좌측으로 621번 도로가 나란히 가다가 (좌측 사면으로도 묘가 여러 기 있다) 능선분기점이 나오면 우측(동) 소나무숲을 향해 진행한다. 북쪽 아래로 분골 마을이 어림된다. 한참 나아가다 우측으로 내려간다. 3갈래길에서 우측으로 간다. 비석있는 쌍묘를 지나고 접도구역 말뚝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이어 잠시 후에 절개지가 나온다. 좌측으로 내려서니 시멘트포장도로이다. 차선은 없다. 가끔 차가 다닌다. 여기가 분골고개이다. 민가가 있고 우측에 큰 은행나무가 있다. 깊은 그늘을 제공하고 있어 쉬기에 좋다. 민가 좌측으론 멋진 적송 소나무숲이 보인다. 도로 우측으로 내려가면 청정골 가든 입구표지판이 서 있는 621번 지방도로와 만나고 효제리 버스정류장이 있다.
(효제골 마을)
(621지방도)
(지방도를 건너)
(5)분골고개
고개마루에서 약간 오른쪽 아래로 가서 어린 대나무가 있는 곳으로 민가 뒤로 오른다.잔디가 거의 없는 묘 1기를 지나고 곧 능선마루에 올라선다. 건너에 문박산 연릉이 보인다. 잠시 평탄한 소나무숲으로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휘어 내려간다. 우측 아래 청색 지붕의 민가가 보인다. 이어 숲사이로 잠시 올랐다가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전망이 탁 트이면서 옛날 목장초원이었는 듯 넓은 개활지가 우측 사면으로 넓게 펼쳐 있다. 일대가 온통 개간되어 나무라곤 거의 없다. 황토흙과 간간이 풀들만 보일 뿐이다. 빨리 복구해야 할 것이다. 그 아래로는 사라골 마을이 펼쳐져 있다.
개활지 좌측으로 진행한다. 거의 마루금과 일치한다. 버섯재배단지를 지난다. 초지 좌측으로 임도가 나오면 이를 따른다. 좌측으로 농공단지와 도로가 보인다. 묘 2기가 나오면서 임도와 초지가 끝난다. 좌측 숲길로 들어서 오르니 밋밋한 봉우리인데 전망이 탁 트이면서 지나온 정맥과 우측 아래로 사라골 마을이 보인다. 북동쪽으로 금자봉도 어림된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니 납작해진 묘 1기를 지나 3갈래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통로는 양호하다.이내 송전탑에 이른다. 송전탑 우측에 염소 축사가 있어 5-6마리가 매여 있다.
이어서 나오는 십자로서 직진, 묘 1기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다시 헐벗은 묘에서 우측으로 진행, 십자로에서 다시 직진한다. 이어 3갈래길에서는 우측 넓은 길로 가면 이내 쌍묘를 만난다. 직사각형으로 바위를 둘러친 무덤위로 봉분을 잘 한 것이다. 밋밋한 봉우리를 넘어가니 풀밭에 이어 젖소 목장이다. 정맥 마루금을 온통 목장으로 개발하였는데 젖소들이 그늘에서 한가로이 서 있다. 부득이 목장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 소똥을 피해 가면서 통과하니 십자로길이다. 직진하니 우측이 버섯재배단지다. 장송숲이다. 3갈래길에서 직진, 좌측에 버섯재배단지에서 우측으로 진행, 소나무숲을 지나고 수수밭을 지난다.
이어 임도를 만나면 좌측으로 오른다. 멋지게 관리된 묘 4기를 지나 능선분기점 3갈래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내려서니 십자로 안부인데 직진한다. 통훈대부/호조참판 전주이씨 쌍묘와 그 뒤의 통훈대부/승정원 도승지 전주이씨묘를 지난다. 4갈래길에서직진하여 오른다. 길은 희미하다.소나무숲인데 유난히 노간주나무가 무척이나 많다. 가파르게 오르니 직사각형으로 바위를 둘러친 무덤과 그 뒤 무덤 1기를 지난다. 묘 우측으로 진입, 가파르게 오른다. 여기도 소나무숲 아래 노간주나무가 무척 많다. 날씨가 무척 덮다. 33도를 넘는다. 땀이 물흐르듯 한다. 감당할 수 없다. 물은 수 없이 들이켜지고 힘은 빠지는 것같다.
좀 더 올라가니 능선마루에 닿는다. 바람이 시원하다. 다시 중키의 소나무숲을 진행한다. 우측으로 가파른 오르막이다. 이어 능선마루에 올라 우측으로 오른다. 노간주나무도 있는 밋밋한 봉우리다. 좌측으로 내려섰다 오르니 암릉이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평탄길이 한참 이어진다. 3갈래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봉우리로,우측은 사면을 가로지르는 길이다. 좌측으로 오르니 능선분기점인 봉우리인데, 좌측으로 80여m 떨어진 곳이 금자봉이다.
(분골도로)
(6) 금자봉
잠깐 정상에 가 보니 삼각점은 보이지 않고 큰 소나무 1그루가 있다. 다시 조금전의 봉우리로 되돌아간다. 정맥은 여기서 바로 우측(동)으로 진행한다. 소나무가 빽빽한 숲길이다. 이어 내리막이다. 곧 아까 사면 우회길과 만나고 이어 안부를 지나 오른다. 밋밋한 지형을 지나 완만히 내려간다. 능선과 우측사면은 소나무숲이나 좌측사면엔 신갈나무숲이다. 원시림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울창하다. 완만하게 올랐다가 좌측으로 내려간다. 또 올라서고 내려가서 3갈래길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안부엔 단풍나무들이 많다. 분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캐어 가고 싶은 크기도 많다.
이어 오르막이다. 능선마루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엄청 큰 소나무숲이다. 옻나무가 매우 많이 보인다. 완만하게 한참 내려가니 평탄한 지형이 한동안 계속된다. 이어 좌측으로 내려간다. 계속 장송숲이다. 이어 안부를 지나 잠시 오르니 밋밋한 봉우리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니 넓고 양호한 길이 평평하고 기분좋게 한참이나 펼쳐진다. 이어 3갈래길에서 좌측 사면길로 진행, 3갈래길 안부에 이어 T자길을 만난다. 우측에 묘 2기가 있다. 좌측으로 진행, 양호한 길로 내려간다. 십자로안부에 이른다.
여기서 직진하여 오른다. 경사가 무척 가파르다. 큰 거목의 소나무등 큰 산에 온 느낌이어서 좋다. 평탄한 지형에 이어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370m?)에서 좌측으로 잠깐 내려갔다. 이어 오르막이다. 김해김씨 합장묘를 지난다.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바위가 박힌 능선길이다. 봉우리에 오르니 거기도 바위들이 많다. 다시 내려갔다가 봉우리 2개를 넘어서 안부에서 오른다. 잠시 암릉 옆을 지나 참나무숲으로 돌 박힌 길로 올라 능선에서 좌로 오른다. 철쭉, 진달래 군락지다. 참나무도 더러 보인다. 이어 424.4m봉에 이른다.
(금자봉)
(7)424.1m봉
삼각점은 파손되어 있고, 깃대는 보이지 않는다. 두어평 정도의 조그만 공터 주위엔 잡목과 떡갈나무들이 보인다. 전망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나 북쪽 아래로 신대저수지의 일부가 겨우 보인다. 물은 거의 말라 있다. 동쪽으로는 전망이 열려서 420m봉이 잘 보인다. 잠시 좌측(북)으로 나아가다 우측(동)으로 진행한다. 홍성산꾼들의 표지기가 있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로 내려간다. 우측에 광대한 산판지역이 나온다. 그 아래엔 상갑리 마을들과 저수지가 보인다. 산판지역 능선길을 따라 앞의 밋밋한 봉우리를 넘어서서 약간 내려가다가 다시 오름길이 되면서 봉우리에 올라 조금 더 진행한다. 산판한 나무들이 곳곳에 쌓여 있다.이내 산판지역이 끝난다.
이어 울창한 장송숲으로 진행, 평탄지역을 통과한다. 십자로안부가 나오면 직진한다.희미한 소나무숲길을 오르니 묘 1기가 나온다. 그런데 주변에 넓게 산불피해지역이다. 죽은 소나무, 진달래,노간주나무 등의 잔해가 그대로 서 있다. 특히 소나무는 검게 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몹시 안타깝고, 불을 낸 사람이 저주스럽다. 능선마루에 올라 우측으로 진행한다. 조금 오르니 능선마루에 오르니 420m봉이다. 바위와 돌이 몇개 보이고 여기도 산불피해지역이 꽤된다. 뒤편으로 424.1m봉이 가까이 보인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온통 소나무숲이다.
이어 우측으로 내려간다. 평탄한 안부에 닿는다. 참나무숲으로서 낙엽이 수북하다. 이어 완만한 봉우리를 넘어서니 십자로안부다. 4갈래길에서 직진, 다시 오르막이다. 능선마루에 서면 3갈래길이 나오고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한다.내려섰다가 봉우리 넘어 잡목숲을 가파르게 헤쳐 오른다. 능선마루에서 우측으로 진행, 잡목숲을 헤펴 오른다. 능선마루 T자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능선끝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안부 3갈래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짐승똥이 큰 무더기로 쌓여 있다. 이어 오르막이다.3갈래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잡목숲을 헤쳐 오르면 능선분기점인 410m봉이다.
(424.1봉)
(8) 410m봉
전망이 매우 좋으며 100 여평의 공터엔 프로펠러 헬기장이 잘 관리되어 있다. 억새풀이 사방으로 울타리마냥 둘러쳐져 있다. 헬기장 끝에는 깃대가 하나 서 있다. 그 밑에 붉은 색의 지적도근점과 시멘트 뭉치가 있다. 여기서 좌측(북동) 능선으로 진행한다.큰 참나무와 큰 소나무의 혼유림숲인데, 솔직히 음침한 기분이 들 정도다. 2개의 봉우리를 넘어 오르다가 3갈래길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이어 사면으로 나아간다. 능선에선 좌측으로 가다 우측 사면길을 통과한다. 능선에서 다시 좌측 사면길을 진행하다가 능선에서 우측으로 간다. 우측에 비석이 있는 묘지군들이 나온다. 이어 3갈래길서 좌측으로 가다가 약간 올라 능선마루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3갈래길이 나오면 우측으로 내려간다.
안부를 지나 오르막에 이어 봉우리에 오른다. 웅덩이 2개가 있다. 다시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간다. 안부에서는 다시 완만히 오른다. 얕은 봉우리를 넘어 다시 오르막이다. 녹싸리가 많은 봉우리에 이르면 좌측으로 진행한다. 시야가 트이지 않아 답답하다. 더우기 기온까지 높으니 오죽하랴?! 내리막이 이어진다. 시야가 트이며 좌측 깊은 숲 사이로 마을이 보인다. 오랫만의 사람사는 곳이 보이니 반갑다.우측으로 내려가 안부에 선다.좌측에 삼광광업소와 배내실 마을이 보인다. 삼광광업소는 금광으로서 한때 유명하였던 곳이었다. 산을 많이 훼손한 것은 마음에 걸린다. 채광이 끝났으면 원상복구를 하였으면 좋으련만 .. 그대로 방치하고 있었던 것이다.
첫댓글 이번 산행에선 산에서 나는 마늘인 달래를 캐서 쌈해 먹을수 있을까요? 그날을 기다리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금자봉의 표석이.ㅎㅎㅎ 멋지군요.글구 진달래....진달래가~보고싶네요...이긍 진달래님 오실라나? ㅎㅎㅎ
항상 감사함을 표함니다. 또한 민언니님 오시도록 노력하시와요.
자료 감사합니다 언제쯤에 머리가 트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