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5호

[김정애(포항)]

     

제 5 호

   2007.12.10

푸른 산 속 아늑한 마을과 정겨운 사람들이 있는 곳    산촌마을 공동체 회복을 추구하는 산촌지킴이들의 소식지

리더십에 관한 단상(斷想)   미래 창조적 리더십에 필수적인 것이 개방과 소통이다.  만약 리더가 '심리적 감옥'에 갇혀 폐쇄적이어서 주변 인물만 발탁한다면 어빙 제니스가 말하는 '집단사고의 오류'에 빠지기 십상이다.   미래와는 거리가 먼 12~13세기 때의 옛 이야기지만 칭기즈칸은 이방인을 참모로 많이 써 개방과 다양한 사고로 세계를 제패했다.   1955년에 워싱턴 포스트지가 지난 천년 중 가장 훌륭한 지도자로 그를 뽑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   모 후보 선대위에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대거 중용되면서 보좌관에 대한 후보의 관심이 화제가 되고 있다.  모 실장은 "후보가 직위보다는 실무능력을 중시하다 보니 현장에 밝은 보좌관들의 역할이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각종 회의에서 30~40대 보좌관들이 의원들과 나란히 앉아 후보와 난상 토론을 벌이는 장면은 과거의 당 문화에선 낯선 풍경.  모 보좌관에 따르면 "과거에는 후보와의 대면은 고사하고 간접보고도 어려웠다"고 한다. (중앙일보 10.21자 기사)   왜 같은 업종의 기업 간에도 성공과 실패가 나눠질까.  어떤 차이가 이런 결과를 가져올까.  중국에 진출한 4만여 개 중소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취재하면서 품은 화두(話頭) 중 하나였다.   취재를 마칠 때쯤 3년 전 한 컨설팅회사의 대표가 사석에서 한 말이 떠올랐다.   그는 "한국인은 저(低)생산성의 문제를 블루칼라나 노동시간과 연결시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금 한국 기업에서 생산성이 가장 떨어지는 부문은 화이트칼라, 그것도 경영진이다.  그들은 과거의 성공 모델에만 안주한다.  변해야 할 곳은 공장 근로자가 아니라 결재 도장이나 찍으며 앉아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회사의 문제가 무엇이냐고 묻는 임원에게 문제는 바로 당신이라고 말해주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동아일보 11.6자 이병기 칼럼)

개편된 "숲에 On" 사이트가 12월 초 정식 오픈되었습니다.  내년 초에는 자체적으로 구체적인 산촌생태마을 연간 홍보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산촌마을 웹 페이지 운영과 홍보전략에 대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숲에 On" 산촌마을 페이지

산촌생태마을 관련 최근 보도내용입니다.

      산촌에도 아기 울음소리가 늘어나길

      산촌마을 공동체 회복의 길을 찾아서

      '09 산촌생태마을 예비선정제

      지역자원 경연대회 금상 수상

11월 14일 ~ 12월 7일까지 각 도에서 주관하는 농한기 예비활동마을 현지심사에 참관하였습니다.  모두 49개 마을에서 신청했으며, 각 도 최종 선발결과는 12일 경 나올 예정입니다.

이와 병행하여 산림청 주관으로 산촌생태마을 성과 및 결과평가가 진행되었습니다.

   - 각 도 및 시.군 담당자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 거의 90 개에 육박하는 마을들을 방문한 산림청

      담당자 분들도요.  ^^;

예비활동마을로 선발된 마을의 지도자에 대한 교육은 내년 1월 하순에 실시될 예정이며, 성과 및 결과평가 내용은 정리하여 이달 중 자료집으로 펴낼 계획입니다.

위 외에 추진했던 사항입니다.

    ① '08 산촌생태마을 운영매니저 신규 예산 확정 (60명, 594백만원)

       - 산림이용본부장님께서 국회 예결위 관계관에게 직접 설명하시는 등 막판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② 11월 2일~3일, 충북 제천시 명암리 산촌생태마을에서 사업실행체계 개편(안) 최종검토회의 개최

    ③ 11월 27일, 재정사업모니터링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영지원팀 주관)

    ④ '08 주요업무 추진계획 및 '08 농림사업시행지침서 작성                  ☞ 관련 자료 보기

    ⑤ 제4차 산림기본계획 평가 인터뷰 및 관련 자료 작성                        ☞ 관련 자료 보기

    ⑥ 국립산림과학원 '08~'09년도 산촌생태마을 연구사업 설계서 검토     ☞ 관련 자료 보기

앞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① 12월 10일, 청장님 주재 '08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의

    ② 12월 13일, 농한기 예비활동마을 지도자에 대한 교육수요조사 (교육장소: 산림인력개발원)

    ③ 12월 17일, 산촌생태마을 C.I. 디자인 최종보고회 개최 및 C.I. 관련 자료 지자체 배부

    ④ 12월 하순, 우수 산촌생태마을 평가 및 인센티브 지원계획 공문 시행

    ⑤ 12월 하순, 산촌생태마을 사업매뉴얼 발간 및 성과ㆍ결과평가 자료집 제작

       - 11월 평가일정 등으로 늦어졌습니다.  사업매뉴얼은 현재 인쇄업체에서 편집중입니다.  아무래도 초판은 좀 허접할 듯 합니다. ㅠ.ㅠ

▶▷  지난 2월말 이 사업을 담당하고 이런 저런 벽에 부딪힐 때도 많았지만, 6~7월 본격적으로 현장을 다니면서 일선 시.군 지자체 담당자 분들의 어려움과 답답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격주마다 발간되는 산촌생태마을 소식지를 통해 사업내용과 추진방향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소통의 場을 넓혀가고자 합니다.

▶▷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하나씩 성취해 나가는 폴 포츠(Paul Potts)의 동영상에서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예선전 무대 위에 선 그의 얼굴 표정과 눈빛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지난 초여름 강원도 산촌마을에서 만났던 30대 청년들의 위축되고 자신감 없는 얼굴이 오버랩되었습니다.  정체되고 낙후되어 있는 산촌마을 현실을 스스로 타개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그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브라보 !!

▶▷  이번 호는 편집자의 나태와 게으름으로 인해 무려 40일 만에 발간되었습니다.  본 소식지에 아낌 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셨던 분들께 송구스럽습니다.  ㅠ.ㅠ  송년호에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꾸벅.

p.s. 스피커를 켜 놓으시면 영화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주제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 ♬   지난 호 바로가기 제 1 호 제 2 호 제 3 호 제 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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