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고대 그리스인과의 대화 |
1. 서양 문명의 요람
ㅇ그리스는 고대로부터 서양문명의 발상지요, 민주주의의 종주국,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고대철학의 원조국, 신화와 올림픽의 나라로 불리면서 전 세계인들의 가슴속에 긍정적 무형, 유형 이미지를 각인시켜왔음.
ㅇ오나시스, 마리아 칼라스, 멜리나 메르쿠리, 나나 무스쿠리, 카라만리스, 파판드레우스 등 정치, 경제, 예술분야에서 우리 귀에 익숙한 많은 사람들을 배출함.
2. 유럽 문명의 출발
ㅇ유럽 문명의 출발이라고 하는 크레테 섬의 미노아 문명은 BC 22-16세기에 최전성기를 맞이함. 미노스 왕이 지었다는 크노소스 궁에는 과거 크고 작은 2000 여개의 방이 있던 것으로 전해지며 소뿔을 본뜬 상징물이나 다이달로스를 시켜서 만들었다는 미로 궁의 흔적이 남아있음.
ㅇ미노아 문명은 기원전 16세기경 산토리니 섬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산폭발로 사라짐. 이 화산폭발은 현대판 쓰나미(Tsunami) 현상을 유발함으로 큰 해일과 화산재가 크레타 섬을 뒤덮었음. 이후 미노아 문명이 그리스 본토의 미케네 지역에 전파되었는데 이를 미케네 문명 (또는 후기 미노아 문명)이라고 불림.
ㅇ크레타 섬은 에게 해에서 사이프러스 다음으로 큰 섬으로 동서로 가늘게 뻗은 이 섬의 맞은편에는 아프리카 대륙이 보임.
3. 그리스 신화의 세계
ㅇ그리스의 신화는 오늘날까지 남아 전해지는 신화 중에서 내용이 가장 풍부하고 문학적 가치도 뛰어남. 대표적인 것은 기원전 8세기경에 지어진 호머의 서사시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및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와 <노동과 나날>이 있음.
ㅇ그리스 신화 속에는 이상과 욕망, 동경과 좌절, 사랑과 증오, 환상과 현실이 원색으로 교차함. 그래서 빛바래지 않는 즐거움을 우리에게 줄 뿐 아니라 서양 문화를 이해하는데 교량 역할을 함.
4. 제우스와 헤라클레스
ㅇ제우스는 그리스 12신중에서 으뜸 신으로 아버지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신들의 왕이 됨. 아들 헤파이스토스가 만들어준 천둥과 번개를 가지고 인간들을 다스리거나 농작물에 필요한 물을 공급할 때 사용함.
ㅇ헤라클레스는 제우스와 인간인 알크메네 사이에서 태어난 용장으로 헤라의 미움을 받아 12가지 갖은 모험을 겪게 됨.
5. 트로이 전쟁 :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트로이 목마
ㅇ트로이 전쟁은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었던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나와 트로이 왕자 파리스의 금지된 사랑으로 인해 시작됨. 이에 보복하고자 스파르타 왕의 형인 아가멤논 왕이 그리스 연합군들을 조직해서 트로이를 공격함. 10년 동안 지속됨.
ㅇ미케네의 왕 아가멤논, 여신 테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 이타키의 왕 오디세우스가 이 전쟁에서 대활약을 함. 특히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목마를 만들자는 전략을 만들어 이 전쟁을 그리스의 승리로 이끌었음.
ㅇ대서사시 호머의 <일리아드> 와 <오디세이> 비극 <아가멤논>, <오레스테스>, <이피게니아>, <엘렉트라>, <헬레네>, <트로이의 여인들>등은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임.
6. 호머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ㅇ호머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는 구전되어 오던 트로이 전쟁을 다룬 대서사시로 각각 24권으로 되어 있음.
ㅇ<일리아드>는 총 1만 5693행으로 되어 있으며, 그리스 연합군과 트로이 사이에 벌어진 10년 동안의 전쟁 중 마지막 열흘간을 다룸. 아킬레우스의 대활약과 트로이 목마로 그리스 군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의 지략이 잘 묘사됨.
ㅇ<오디세이>는 총 1만 2110행으로 되어 있으며 오디세우스가 전쟁을 마치고 그의 고향 이타키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린 것임. 승리감에 도취되어 해신 포세이돈에게 도전하다 갖은 모험 끝에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다는 내용을 갖고 있으며 전체 4부로 나누어짐.
7. 올림픽의 나라: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ㅇ기원전 776년 올림픽아 지역에서 제우스신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고대 올림픽 경기가 개최됨. 393년 테오도시우스 로마 황제에 의해 폐지되었다가 1896년 프랑스의 남작 쿠베르텡의 주창에 의해 1회 근대 올림픽 경기가 아테네에서 개최됨.
ㅇ올림픽의 표어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는 1920년 처음 채택되었으며, 5대륙을 의미하는 다섯 개의 고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오륜기에는 평화 구현이라는 올림픽 정신이 잘 드러나 있음.
ㅇ2004년 아테네에서 약 108년 만에 다시 올림픽이 개최되면서 국제 올림픽 위원회와 공동으로 국제 올림픽 아테네 휴전 센터 설치, 성화 봉송을 통한 평화 메시지 전파, 올림픽 휴전운동 서명 운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류의 평화 축제라는 올림픽 정신을 고양시키는 데 올림픽 종주국으로서 응분의 역할을 함.
8. 페르시아와의 전쟁 : 마라톤의 유래와 살라미스 해전
ㅇ페르시아 전쟁은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기원전 492-480년 동안 싸웠던 두 차례의 전쟁으로 마라톤 전쟁과 살라미스 해전을 말함.
ㅇ1차 마라톤 전쟁은 아테네의 북동쪽에 위치한 마라톤 평야에서 일어난 전투로 밀티아디스의 지휘 하에 11,000명의 그리스 군인이 10만 대군의 페르시아 대군과 대치하여 싸운 것임. 밀티아디스 장군의 뛰어난 ‘ㄷ’자 전술로 그리스가 승리하게 됨. 아테네 용사 피디피디스는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 마라톤에서 아테네까지 쉬지 않고 달려와 시민들에게 승리의 소식을 알리고 죽게 됨. 그의 이 죽음을 기리기 위해 마라톤 경기가 생겼고 그가 달려온 거리 42.195km가 마라톤 거리가 됨.
ㅇ살라미스 해전은 페르시아의 크세릭스가 재침하면서 일어나게 됨. 아테네 장수 테미스토클레우스는 좁은 살라미스 만으로 페르시아 군대를 유인해서 숫적으로 많은 페르시아 군대를 물리쳐 승리하게 됨.
9. 페리클레스(Pericles)의 연설 : 민주주의, 우리의 자랑
ㅇ페리클레스(Pericles, BC 495-429)는 고전 문화의 황금기를 살면서 그리스 민주 정치의 토대를 놓은 지도자로 유명함. 카리스마적인 지도력으로 아테네를 고대 그리스의 예술과 사상의 최고 도시로 만드는데 성공함. 민주주의를 확립하여 빈자들에게도 여러 행정 기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
ㅇ뛰어난 언변으로 아테네 시민을 감동시켜 파르테논 신전 건축을 이룸.
10. 펠로폰네소스 전쟁 : 그리스 도시국가의 쇠퇴
ㅇ펠로폰네소스 전쟁은 기원전 431-404년에 아테네 중심의 도시 국가들과 스타르타 중심의 펠로폰네소스 동맹 국가들 간의 30년 간의 전쟁을 말함.
ㅇ이 전쟁은 스파르타의 승리로 끝났으나 그리스 전역에 치명타를 가함. 이후로 그리스 도시국가들은 쇠퇴를 거듭하다 마케도니아 군대와 로마군에 의해 점령당함.
11. 소크라테스(Socrates) 재판 : 악법도 법이다
ㅇ소크라테스는(BC469-399)는 고대 시장터인 ‘아고라’에서 ‘산파술’ 이라는 대화법으로 젊은이들에 진리와 선에 대한 새로운 관을 심어줌.
ㅇ그는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나라에서 인정하는 신들을 믿지 않는다는 죄목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기원전 399년 70세에 독배를 마시고 세상을 떠남. 그는 독배를 마시기 전 친구들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으나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하며 비열하게 사는 것보다 떳떳하게 죽는 것을 선택했음.
12. 플라톤(Platon)의 아카데미아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리케이온
ㅇ플라톤(BC427-347)은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소크라테스가 처형당하는 것을 보고 정치에 관심을 잃고 메가라로 도피함.
ㅇ‘아카데미아’는 플라톤이 기원전 388년경 세운 것으로 ‘학문 자체를 위한 학문’을 추구함으로 명실상부 ‘대학’의 이념을 실현함.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으로부터 수학했던 곳임. 아카데미아의 학문 활동은 529년까지 지속되다 로마시대 때 철학 사상 논의 금지에 따라 폐교됨.
ㅇ‘리케이온’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설립한 학교임. 플라톤이 아카데미아 교장 직을 플라톤의 조카에게 넘겨주자 이에 실망한 아리스토텔레스가 따로 설립한 학교임. 리케이온은 오늘날 고등학교를 지칭함.
13. 사도 바울(St. Paul)의 꿈과 신약 성서의 나라 그리스
ㅇ사도 바울은 꿈에 마케도니아 사람이 “와서 우리를 도우라”라고 손짓하는 모습을 보고 소아시아 지역에서 방향을 틀어 유럽 지역에 복음 전파를 시작함 (제 2차 전도여행/AD 50-53).
ㅇ빌립보에서 최초의 기독교인 루디아(Lydia)를 만남으로 그리스 본토에 복음이 전파됨. 사도 바울은 그 외에 데살로니카, 베레아, 아테네, 고린도 지역에 복음을 전파함.
ㅇ신약 성경은 당시 오늘날 영어처럼 통용되던 그리스말로 써짐.
14. 그리스 정교회와 ‘살아있는 비잔틴’ 아토스(Atos)산
ㅇ그리스 정교회는 초기 기독교와 역사를 같이 함.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하고 비잔틴(현재의 이스탄불)에 제국의 수도를 정하면서 그리스 정교는 정치 사회, 문화면에서 빠르게 성장함.
ㅇ1453년 오스만 제국에 의해 비잔틴 제국이 멸망당하면서 그리스 정교회는 터키의 지배를 받음. 터키의 지배당시 국민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며 독립운동에 앞장섬. 1852년 정교회는 그리스 국교로 정해짐.
ㅇ그리스 전국에는 8,000여개의 크고 작은 교회와 900개에 달하는 수도원이 있음. 이중 아토스 산은 그리스 정교의 성지라 불림. 여성 출입이 절대 금지되어 있으며 자치지역으로 출입 시 따로 비자 발급을 받아야 함.
ㅇ현 정교회 신자는 세계 4억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에도 서울, 전주, 부산등지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음
Ⅱ. 그리스인의 삶 |
1. 세계 1위의 해운 산업, 바다는 그리스인의 삶의 터전
ㅇ그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 갖고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음. 그리스의 해운 수입은 2005년에 145억 유로에 달하면서 경상수지 적자를 메꾸는 최대 수입원의 하나가 됨.
ㅇ그리스는 제 2차 세계 대전 직후 높은 해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군의 노후선대를 싼 값으로 매입하면서 국제 해운 산업에 있어 기적적인 발전을 이룸. 2000년대에는 선주들이 새로운 배를 본격적으로 발주함에 따라 기존의 Tanker나 Bulk Carrier뿐 아니라 LNG 가스 운반 분야에 진출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음.
2. 해운의 나라 그리스에 돌아온 바다의 신 포세이돈
-세계 최대의 선박 박람회 Posidonia
ㅇ포시도니아(Posidonia) 박람회는 그리스에서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인 선박 박람회임. 유명한 언론인이며 경영인인 Vokos의 주창에 의해 시작됨. 그리스 신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이름을 따서 Posidonia라는 이름으로 1969년 제 1회 선박 박람회 개최함.
ㅇ이 박람회는 직접 파급 효과(4천만 유로)와 함께 그리스 해운 산업과 국가 이미지 홍보, 관광 산업 등 간접적인 경제효과를 가져옴으로 그리스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
ㅇ최근 2006년 6월 초에 개최된 포시도니아 박람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 총 72개국의 1,600여개사 참가했으며 방문객수도 1만 6천여 명을 상회함.
3. 그리스 관광의 매력(Live your myth in Greece)
ㅇ그리스는 고대 유적지 뿐 아니라 신약 성서에 등장하는 성지들로 인해 연간 1,300만 명의 관광객들이 그리스를 방문함. 관광산업이 GDP의 17-18%이고 약 70만 명이 관광산업에 고용됨으로 전체 고용인구의 19%를 차지함.
ㅇ2004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하다는 이미지를 심음으로 관광 산업의 붐을 이루고 있음. 특히 관광 홍보 슬로건 “신화와 함께 생활 한다”(Live your myth in Greece)를 적극 활용함으로 2005년 이후 13%이상의 관광객이 증가되었음. 그리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화를 접목시킨 이 홍보활동들은 외국 관광객들 유치에 크게 기여함.
4. 인류의 문화유산 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조각품 재통합 운동
ㅇ파르테논 신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 1호임. 이 신전의 대리석 조각품 중 55%는 대영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아테네는 40%, 그리고 나머지 5% 정도가 세계의 8개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음.
ㅇ그리스는 터키로부터 독립한 후 지속적으로 파르테논 대리석 조각품 반환을 요구했으며, 1982년 멜리나 메르쿠리 문화부 장관 때 더욱 본격화됨. 민간 차원에서는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미국, 호주 등 15개국에서 파르테논 마블 반환 국제 위원회가 활동하고 있음.
ㅇ그리스 정부는 신 아크로폴리스 박물관(2007년 3월 완공 예정)을 신축하여 파르테논 신전 유물을 실제 모습과 동일하게 배열 전시하고자 계획하고 있음.
5. 400년 식민 지배의 역사적 잔재와 영토분쟁을 넘어서
-터키와 새로운 협력관계
ㅇ그리스와 터키는 1949년 이래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창립회원 동맹국이지만 민족적 감정, 영토 분쟁 등으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400년간 터키의 식민 지배와 1921-22 그리스-터키 전쟁 등을 겪으며 그리스인들은 터키에 대해 강한 역사적 앙금을 갖고 있음.
ㅇ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는 터키의 EU가입을 적극 지지하고 있음. 1999년 Simitis 수상 정부 당시 터키의 EU 가입을 지지할 것이라는 선언을 했고, 2005년 터키의 EU 가입 협상 개시를 지지함. 터키에 대한 그리스의 이런 결단은 지구 공동체 차원의 평화와 안정에 높이 기여할 것으로 평가됨.
6. 해외 거주 그리스인(Diaspora)의 애환
ㅇ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그리스 해외 이민자들의 수는 그리스 안에서 살고 있는 인구와 맞먹는 약 7백만 명 정도임. 이중 미국에 약 3백만이 거주함으로 가장 많이 살고 있으며 그 외 호주, 캐나다, 독일 순으로 거주하고 있음.
ㅇ이들은 터키의 지배와 1, 2차 세계대전 당시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피해 살 길을 찾아 떠난 자들임. 주로 상인, 공장의 직공, 건설 현장의 노동직 종사하였음.
ㅇ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리스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자 노력함으로 세계 각 곳에서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 특히 미국 거주 3백만의 그리스 계 인사들은 정치, 언론 등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
Ⅲ. 가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사람 |
1. 세계 영화 속의 그리스
ㅇ그리스에는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배우나 감독들은 물론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영화가 많이 있음. 1964년 3개 부문에서 오스카상을 수상한 바 있는 <희랍인 조르바>, 멜리나 메르쿠리 주연의 <일요일은 제발>, <페드라> 등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영화임.
ㅇ미하엘 카코야니스(희랍인 조르바), 테오도로스 앙겔로풀로스(안개속의 풍경), 코스타 가브라스(제트, 계엄령)는 대표적인 그리스 영화 감독임.
ㅇ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는 <7인의 독수리>, <007 For your eyes only>, <4중주>, <나바론의 건>등이 있음.
2. 건강식 올리브 유, 요구르트와 지중해식 식단
ㅇ지중해식 식단은 장수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식단에 빠지지 않는 것은 올리브유, 토마토, 요구르트, 신선한 과일과 야채, 해산물과 와인 등임.
ㅇ올리브유는 모유의 주성분인 리놀렌산을 모유와 같은 정도의 비율로 함유하고 있음. 비타민, 칼슘 등 40여 가지의 노화방지 효소가 들어 있어 골다공증, 유방암에 특히 좋다고 함. 짜는 순서에 따라 농도가 차이가 있으며 가장 좋은 올리브유는 Extra virgin임.
ㅇ요구르트는 세계 5대 장수 식품의 하나로 손꼽힘. 우리 몸에 유익한 유산균이 풍부해서 장을 건강하게 해줌. 그리스인들은 요구르트에 꿀이나 견과류, 과일 등을 섞어서 먹거나 다진 마늘과 오이를 썰어 차치키 소스로 만들어 먹기도 함.
3. 선박의 왕 오나시스, 그의 연인과 스콜피우스 섬
ㅇ선박의 왕 오나시스는 1900년 그리스 계 주민들이 거주한 터키 서머나 지역에서 태어남. 그의 아버지는 연초사업을 하던 부유한 사람이었는데 1922년 터키 사람들에 의해 재산을 빼앗기고 감옥에 갇히게 됨.
ㅇ오나시스는 1923년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식당과 전신전화국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여자용 담배를 만드는데 성공함으로 많은 돈을 얻게 됨. 1932년에는 7천 톤짜리 화물선을 사서 해운업을 시작했는데 서서히 대부호로 세상에 알려짐. 스콜피오스 개인 소유의 섬을 사고 캐나다 산 100미터 대형 요트를 사서 주말마다 호화로운 선상파티를 개최함.
ㅇ오나시스에게는 세 여인이 있었는데 첫째는 그와 처음 결혼한 티나 리바누로 오나시스와는 29살의 차이가 있었는데 결국 이혼했음. 두 번째로 케네디의 미망인인 재클린과 1968년 재혼함. 마지막으로 소프라노 여가수 마리아 칼라스인데 그녀는 오나시스의 임종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져 있음. 오나시스는 그의 아들 알렉산더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자 심장 마비 증세를 일으켜 결국 세상을 떠남.
4. 격동 시대의 정치가 베니젤로스 수상
ㅇ엘레프세리오스 베니젤로스 수상은 1894년 크레타 섬의 하냐(Chania) 지역에서 태어남. 그리스가 터키로부터 독립 후 영토문제로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던 시대(1910-1935)에 7차례 그리스 수상을 역임. 근대화 정책을 추진했으며 뛰어난 외교 능력으로 터키의 지배아래 있던 그리스인 거주 지역의 해방을 도모함. 아직도 그리스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지도자임.
ㅇ1909년 공군사관 학교 창설했음. 2001년 개통된 국제공항을 그의 이름을 따라 엘레프세리오스 베니젤로스 공항이라 부름. 그리스에서 통용되는 유로화 동전 50센트에 그의 얼굴이 새겨져 있음. 1936년 프랑스 파리에서 임종을 맞이함.
5. 반독재 민중 음악의 거장 테오도라키스
ㅇ미키스 테오도라키스는 1925년 그리스의 히오스(Chios)섬에서 태어남. 어릴 적 베토벤의 음악을 듣고 작곡가가 되고자 했으며 17세 합창단을 조직 첫 콘서트를 개최함. 2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군에 저항함으로 수차례 투옥되어 많은 고문을 당함.
ㅇ감옥에 있는 동안 레베티카라는 피억압 계층의 민중 저항 가요에 관심을 갖고 민중을 위한 음악들을 작곡함. SBS 드라마 <백야>의 주제가였던 “카테리니 행 열차는 8시에 떠나네”는 그가 작곡한 반독재 민중음악의 대표적인 곡이라 할 수 있음.
ㅇ1983년 레닌 평화상 수상, 1987년에는 터키의 국민 작곡가 줄푸 리바넬리와 함께 “그리스-터키 우호 협회”를 발족해서 1997년에 “평화를 위한 콘서트”를 사이프러스에서 개최함. 오페라, 교향곡, 발레 음악, 오라토리오와 1000곡 이상의 가요들을 작곡함. 영화 음악으로는 <희랍인 조르바>, <페드라>등 30개 이상이 있음.
6. 세기의 영화배우, 멜리나 메르쿠리와 유럽문화수도
ㅇ멜리나 메르쿠리는 1925년에 태어난 미모의 여배우이자 행동주의 정치가였음. <일요일은 제발>, <페드라> 등의 영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짐. 1967년 군사정권에 대항하다 해외로 추방당함. 민정 이양 후 1981-1989년까지 8년 동안 문화부 장관 역임.
ㅇ문화부 장관 역임 시 영국으로 반출되어진 파르테논 신전의 문화유산을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임. 또한 ‘유럽문화수도’를 제창함으로 범 유럽 연례 문화 행사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함. 올해는 그리스 제 3의 도시인 파트라 시가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되어 연중 다채로운 문화 행사 개최됨.
7. 영화감독 앙겔로풀로스
ㅇ앙겔로풀로스는 1935년 아테네에서 태어남. 9세 때 마이클 커티스 감독의 영화 <더러운 천사>를 보고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됨.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파리 영화학교와 시네마테크 등을 거침.
ㅇ1970년 <범죄의 재구성>으로 영화계에 데뷔함. 그의 영화는 말이 많지 않고 화면을 오랜 동안 잡아둠으로 관객들의 상상과 판단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임. 정치, 사회 고발적인 내용의 영화 제작함.
ㅇ2004년 10월 부산 영화제에서 회고전을 가짐. <안개속의 풍경>, <영원과 하루>등 그의 영화 다수가 한국에서 상영됨. 2005년 9월 아테네에서 열린 국제 영화제때 김기덕 감독에게 Golden Athina 상을 수여함.
8. 오페라의 여신 마리아 칼라스
ㅇ마리아 칼라스는 1923년 미국 뉴욕에서 그리스 계 이민 부모로부터 태어남. 1938년 15세의 나이로 산투자(Santuzza)역으로 데뷔함. 1951-1958년까지 그녀의 소프라노 경력이 정점에 이르게 됨. 그녀는 처절한 운명에 몸부림치는 비극의 주인공을 어두운 톤의 목소리로 잘 표현함으로 청중들을 매료시킴.
ㅇ칼라스에게는 남편이었던 지오반니 메네기니와 애인이었던 오나시스가 있었음.
ㅇ그녀의 목소리가 나빠지면서 1965년 로얄 콘서트를 끝으로 오페라 공연을 마침. 1971-1972년까지 뉴욕의 줄리어드 스쿨에서 마스터 클래스로 후진 양성을 함. 1977년 심장 마비 증세로 사망함.
9. ‘희랍인 조르바’ 의 카잔차키스
ㅇ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5년 크레타의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남. 파리 대학에서 앙리 베르그송으로부터 수학함으로 그와 니체의 사상을 통해 많은 영향을 받음. 그의 작품 <희랍인 조르바>는 이런 사상이 잘 반영된 대표적인 작품임.
ㅇ그의 작품은 무신론적인 작품들로 판단되어 정교회와 교황청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함.
ㅇ1951년과 56년 두 차례에 걸쳐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문학성을 인정받음.
10. 20세기 뮤즈 나나 무스쿠리
ㅇ나나 무스쿠리는 1934년 크레타의 하냐 지역에서 태어남. 프랑스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나 미국 재즈 가수 엘비스 프레스리, 프랭크 시나트라 등의 노래를 들으며 꿈을 키움. 1959년 마노스 하지다키스의 <카푸 이팔히 아가피 무>라는 노래로 대상을 받음으로 세상에 알려짐. 1962년 <그리스 처녀 노래하다>라는 음반을 시작으로 인기 정상을 달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여성 가수로 기록됨. <사랑의 기쁨>, <어메이징 그레이스>등 주옥같은 명곡으로 20세기의 뮤즈로 불림.
ㅇ1993년 유네스코 친선 대사로 임명 받음. 2005-2008년까지 유럽, 남미, 아시아등지에서 생의 마지막 공연 투어를 갖고 있음.
11.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 신전
ㅇ아크로폴리스는 아크로(높다)라는 말과 폴리스(도시국가)라는 말의 합성어로 높은 곳에 위치한 도시국가를 의미함. 고대 그리스에는 각 도시에 아크로폴리스가 있어 군사상, 종교상 목적으로 사용됨.
ㅇ파르테논 신전은 유네스코 지정 인류문화유산 제 1호임. 지도자 페리클레스의 주창으로 BC 447-438에 지어진 것으로 페르시아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고 수호신 아테네 여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건립함. 파르테논은 처녀라는 뜻으로 아테네 여신의 별명이었음. 가로 31m, 세로 70m 이며 46개의 도리아 식 기둥으로 지어짐. 이 신전은 터키의 지배아래 있을 때 화약고로 사용되었는데 1687년 대치중이었던 이탈리아가 대포를 명중시킴으로 대화재가 발생해서 파괴됨. 그 후 문화재는 영국의 엘긴 경에 의해 영국으로 약 55%가 반출됨.
12. 에게 해와 이오니아 해의 섬들
ㅇ그리스는 동쪽 에게 해와 서쪽 이오이아 해에 약 6,0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을 가지고 있음. 이중 227개 섬에 사람이 거주함.
ㅇ에게 해는 고대 문명이 꽃을 피운 곳으로 그리스 문화와 그리스인들의 생활터전임. 이곳에는 둥그런 원 모양을 형성하는 39개의 키클라데스 제도들과 터키 소아시아 반도에 인접한 12개의 도데카 제도들이 있음. 가장 큰 섬은 크레타 섬으로 이곳은 미노아 문명이 형성된 곳임. 그 외 화산섬 산토리니 섬, 요한계시록의 저자 사도요한이 있었던 밧모 섬과 아름다운 미코노스 섬 등이 있음. 그리스는 발칸 전쟁과 제 1,2차 세계대전을 통해 에게 해의 대부분의 섬들을 보유하고 있음. 이중 이미아 섬은 항상 터키와 그리스간의 영토 분쟁의 대상이 되었음.
ㅇ이오니아 해의 섬들은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음. 호머의 서사시에 나오는 오디세이의 고향, 이타키 섬과 알바니아와 그리스간 좁은 해협을 이루는 코르푸, 케팔로니아, 레프카다 섬이 있음.
13. 화산 섬, 산토리니 (Santorini)
ㅇ산토리니 섬은 에게 해의 키클라데스 제도 중에서 최남단에 위치함. 면적은 73 평방 km이고 거주 인구는 성수기 13,000명, 비수기 6,000명 정도임.
ㅇ기원전 4000년 전부터 사람들이 정착한 흔적이 있으며 키클라데스 문명을 형성함. 원래 보름달 모양의 둥근 섬이었으나 기원전 16세기로부터 1956년에 이르기까지 수차례의 화산폭발로 인해 현재 초승달 모양이 됨. 기원전 16세기의 대규모 화산폭발로 해일과 화산재가 산토리니 섬과 인근 섬들을 뒤덮음으로 찬란한 문명이 한순간에 사라짐. 플라톤의 <대화편>에 나오는 환상의 아틀란티스가 바로 이곳이 아니었을까 하는 가설도 있음.
14. 살로닉 만의 아름다운 섬 에기나, 포로스, 히드라
ㅇ살로닉 만은 아테네 바로 앞의 만을 가리키며 4개의 작은 섬들 에기나, 포로스, 히드라, 스페체스 섬들이 있음. 이중 에기나, 포로스, 히드라 섬들은 일일 크루즈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음.
ㅇ에기나 섬은 기원전 6세기경 번영을 이루었음. 1821년 독립전쟁 당시 중심지 역할을 했고, 독립 후에는 임시 수도로 지정되기도 함. 포로스 섬은 33 평방 km로 소나무가 많아 초록 섬으로 알려져 있음. 독립 전쟁때 터키에 대항하여 싸웠으며 1830년에는 해군 기지로 사용되었음. 히드라 섬은 지형 상 자동차가 다닐 수 없어 유일한 교통수단은 당나귀, 노새임. 식수가 없어서 매일 포로스 섬으로부터 식수 공급 받음.
15. 세계의 중심 지구의 배꼽 델피
ㅇ제우스가 지구의 서쪽과 동쪽에서 독수리 두 마리를 날렸는데 그 두 마리가 델피에서 만났다고 전함. 그래서 세계의 중심이라고 함. 고대 신탁이 이곳에서 행해졌으며 신탁의 수호자는 아폴론 신이었음. 아폴론 신을 기념하기 위해 올림픽 경기와 비슷한 피디안 경기가 매 4년마다 개최되었음. 393년에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이교도 금지령을 내림으로 델피의 역사는 막을 내림.
ㅇ아테네로부터 약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함. 기원전 6세기경의 아폴론 신전, 델피 유적, 경기장등의 유적지가 있음.
16. 공중에 떠있는 메테오라의 수도원
ㅇ메테오라 라는 말은 ‘공중에 떠있는’이란 뜻으로 고대 수백만 년 전 지각 변동으로 바닷물이 빠져 나가 육지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14세기 중엽 수도사들이 오스만 제국을 피해 이곳에 정착하여 수도원을 세움. 아름다운 기암괴석들과 그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수도원들은 감탄을 자아냄.
ㅇ1988년 이래 유네스코 지정 인류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됨. 1981년 007 영화 <For your only eyes>의 촬영지가 되기도 함.
Ⅳ. 그리스 속의 한국, 한국 속의 그리스 |
1. 그리스 참전 용사의 제2의 고향, 한국
ㅇ한국전에 파병을 갔던 그리스 군인은 연인원 1만여명을 웃돌고 있음. 지금까지 생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은 2500명이며 이중 1200명이 한국전 참전 용사회에 등록되어 있음. 1954년 한국전 참전용사회를 설립하여 아테네를 비롯한 그리스 전역에 12개소의 지회를 두고 있음.
ㅇ한국전 참전 용사들에게 있어 한국은 제 2의 고향임. 이들은 한국의 비약적인 발전에 찬사를 보낼 뿐 아니라 한국과 관련된 모든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함으로 제 2의 고향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음.
2. 한국전에서 산화한 그리스 용사의 넋을 기리며
ㅇ한국전에서 산화한 그리스 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우리 정부와 그리스 정부 공동 주체로 2004년 6월 25일 아테네 인근 Papagos 시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건립함. 4개의 도리아 식 기둥과 제단이 있고 참전 기념비 양끝 날개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그리스 군인 186명의 명단을 새겨 넣은 4개의 대리석 판이 있음.
ㅇ아테네 시내 중심가 헌법광장에는 그리스군 전몰군인을 기리는 무명용사비가 있는데 그리스 군이 참전한 전쟁 중에 한국전도 명시되어 있음. 우리나라 경기도 여주에는 그리스군 한국전 참전비가 1974년 건립되어 그들의 넋을 기리고 있음.
3. 유럽대륙 동남단 발칸반도에 위치한 또 하나의 한반도
Z
ㅇ우리나라와 그리스는 여러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이 있음. 북위 38도선에 위치한 지정학적 유사성과 국민소득 수준의 유사성 외에도 불행했던 식민지 경험 등이 그러함. 또한 자유 수호의 보루로서 1946-49년간 공산세력과 내전을 치룬 것이나 1967-74년 군사정권 통치 경험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는 듯함.
ㅇ그리스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인간적 유대관계를 중시하고 손님대접을 극진히 함. 부모들의 자녀들에 대한 교육열 또한 매우 높아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수학, 외국어 등 과외교육을 시키는 것이 보통임.
4. 그리스 해운 산업과 한국의 조선 산업의 만남, Win-Win 산업 협력
ㅇ그리스는 세계 제 1위의 해운국가로 그리스 선주가 보유한 배는 2005년 초 총 2,984척으로 세계 선박의 10%를 차지함. 2005년 그리스는 해운산업에서 연간 145억 유로의 수입을 올려 연간 무역 적자의 40%이상을 차감함.
ㅇ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2003년 이후 선박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음. 2005년에 선박 수주량은 세계 35%를 점유했고 건조량도 세계 33.6%를 점유함.
ㅇ그리스의 세계 1위 해운산업과 우리나라의 세계 1윌 조선산업의 만남은 양국의 전략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Win-Win 산업협력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음. 1972년 그리스의 리바노스 사장과 우리나라 정주영 회장의 인연이 이제는 이들의 설립한 기업을 통해 이어지고 있음.
5. 그리스인의 생활필수품이 된 한국 상품
ㅇ그리스인들의 생활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내구성 소비제품은 자동차, 냉장고, TV, 에어컨 등의 제품을 들 수 있음.
ㅇ2005년도 한국산 자동차는 그리스 시장에서 14%의 신차 점유율을 기록함으로 자동차 강국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음. 그리스내 전체 가전.통신 시장 규모는 약 20억 유로로 추정되는데 이중 삼성, LG등 국내 가전업체가 약 2억 5천만 유로 상당의 상품을 판매함으로 시장 점유율이 12-13%에 이르고 있음. 이는 2004년 올림픽 경기에서 스폰서 쉽을 통해 이룬 판촉활동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음.
ㅇ2006년 6월13-17일까지 유럽문화수도 행사가 그리스 제3의 도시 Patras에서 개최될 때 우리 한국 상품 전시회가 이루어짐으로 한국 상품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함.
6. 2004 아테네 올림픽 성공과 한국의 기여
ㅇ그리스는 2004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로서 영광을 재현했고 전 세계에 그리스의 새로운 모습을 각인시킴. 또한 전반적인 시설이 개선됨으로 올림픽 후 그리스인들의 생활수준이 한층 높아지게 됨.
ㅇ 우리나라는 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한 선수단 공동 입장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는 데 기여함. 한편 현대자동차는 아테네 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중대형차를 기증하였고, 삼성전자는 올림피아 성화 봉송비용을 지원함.
7. Patras 2006 유럽문화수도 행사와 Dynamic Korea
ㅇ유럽문화수도행사는 멜리나 메르쿠리 그리스 문화부장관의 이니셔티브로 1985년 EU 각료 이사회에 의해 출범함. 유럽문화수도로 일정한 도시를 지정, 각종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문화를 통한 유럽통합의 촉진’을 도모하는 것이 그 목적임.
ㅇ1985년 그리스 아테네가 제1차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된 이래 매년 1-2개의 유럽연합회원국 도시를 지정 유럽문화수도행사 개최하고 있음. 2006년 유럽문화수도인 파트라스 시는 각종 문화교류행사를 통해 유럽 시민들 간의 만남의 장을 제공함.
ㅇ주 그리스 대사관은 “Patras 2006 유럽문화수도” 행사 계기를 활용 6월 13-17일에 최신 선박모형, 첨단 IT제품, 자동차, 관광 등 한국 종합전시회와 한국전통무용 공연을 성대하게 개최함으로 Dynamic Korea라는 이미지를 심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