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을 보고 도움이 되실까 해서 올려봅니다!!
우선 배드민턴 슈즈는 외피, 중창, 밑창으로 구분이 됩니다. 그럼 두 브렌드를 자세히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피
요넥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가죽의 질김과 솔림 방지입니다. 이는 배드민턴이 전후좌우스텝이 빠른 시간에 가능해야하는 운동이고 팔로 치는 운동이지만 발로 친다는 말이 생길정도로 발이 바쁜 운동이죠... 이에 맞추어 발의 편안함보다는 빠른 방향전환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신발 옆부분에 Lateral Claw라는 지지물로 옆 쏠림을 방지합니다... 바로 이때문에 발이 아파지는 거죠^^
비트로의 경우 통풍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여기 저기 구멍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통풍과 발의 편안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발이편안하려면 갑피가 부드러워야 되고 통풍이 잘되려면 천부분이 많아 져야 합니다. 이는 바로 쏠림 현상을 만드는 지름길이죠...
2. 중창
요넥스는 99mx와 99ltd모델의 중창이 굉장히 무겁고 딱딱했습니다!! 미즈노에서는 이 중창부분에 공간을 두어 쿠션을 살렸지만 요넥스는 요지부동 딱딱함으로 일관하여 우리들의 무릎을 아프게 했죠^^ 이는 외피에서도 얘기했지만 급격한 방향전환에서 쏠림을 방지하고 빠른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선택입니다! 비트로의 중창은 다른 기타 브렌드들과 별 차이가 없죠... 적당한 쿠션에 적당한 딱딱함입니다. 아마추어 배드민턴에 적합하죠...
3. 밑창
배드민턴 슈즈의 밑창에 생고무를 쓰는 것은 높은 마찰력을 얻기 위함입니다. 이 부분은 다른 어떤 재질과도 바꾸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실제로는 조금씩 첨가하는 등 변경하고 있지만요^^ 요넥스의 신발은 재질을 크게 바꾸지 못하니까 그 구조를 바꿔가며 연구한 끝에 현재 신상품에 탑재되어 있는 벌집무늬 밑창을 개발하였습니다. 이는 앞으로만 뛰는 러닝화와는 차별화한 전후좌우의 움직임을 모두 지지 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밑창 구조입니다. 이는 3%의 마찰력 증가와 재질의 변화로 무게가 20%가벼워졌습니다. 반면 비트로는 밑창부분의 엄지부분이 잘 닳는 부분은 고안하여 생고무가 아닌 재질로 대체하여 한쪽만 마모되는 것을 막았읍니다. 하지만 잘 마모가 된다는 것은 그부분의 마찰력이 방향전환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가장 강한 마찰력을 요구한다는 반증이기도 하기에 경기력 향상에는 마모가 잘 되는 것이 좋다는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4. 결론
배드민턴 슈즈에는 이외에도 여러가지 기술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그결과 둘다 좋은 신발이고 많은 연구와 노력이 들어갔다는 결론이 도달하나 요넥스와 비트로를 굳이 비교한다면 요넥스는 경기력 향상에 모든 초점을 맞춘 슈즈이고 비트로는 경제적, 편안함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 승패보다는 쾌적함과 오래신을 수 있는 경제적인 부분을 중시한다면 비트로를 경기승패에 울고 웃는 승부욕 스타일에게는 요넥스를 권장합니다^^
끝으로 나디아님께서 자세한 슈즈에 대한 지식없이 사용해본 감각만으로 어느정도 정확한 내용의 글을 올리신것에 대하여 탄복할 따름입니다! 역시 아무리 좋은 상품의 설명보다도 한줄의 사용후기가 중요한 것 같네요^^
좋은 슈즈 고르셔서 즐거운 민턴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