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연령 |
신체발달 |
언어발달 |
6개월 |
혼자앉기 |
옹알이 |
12개월 |
서기, 첫발 떼기 |
초어(첫말시작) |
18~22개월 |
혼자걷기 |
두 단어 연결해서 말하기 |
연령 |
운동발달 |
언어발달 |
4개월 |
혼자힘으로 머리를 든다. |
사람들이 놀아주면 소리를 내며 좋아하고 웃는다. |
6∼9개월 |
혼자 앉을 수 있다. |
"가가, 야야, 다다"같은 소리를 내며 옹알이를 한다. |
12개월 18개월 |
혼자 선다. 혼자서 걷는다. |
의미있는 첫말을 시작한다. 몇 개의 단어를 사용하며 두 단어를 연결하기 시작한다. |
24개월 |
걸어서 계단을 오르내린다. |
200개 이상의 어휘를 사용하고 2∼3개 단어로 된 문장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
30개월 |
손과 손가락의 협응이 좋아져서 블록을 높이 쌓을 수 있다. |
400개 이상의 어휘수를 사용하며 어른처럼 발음하기 시작한다. |
36개월 |
발을 번갈아 가면서 계단을 걷고 한 발로 쉽게 선다. |
복잡한 문장을 말하고 대부분 아동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 |
평균 발화 길이(Mean Length of Utterance: M.L.U)
M.L.U는 아동 발화에 있어서 형태소의 평균 길이로 정의됩니다. 특정 문장의 길이가 문장의 복잡성과 같지는 않지만, M.L.U의 증가는 더욱 복잡한 문장이라는 것을 설명해 줍니다. Brown은 아동언어발달 시기를 M.L.U가 같은 아동은 같은 언어발달 단계에 있으므로 비교가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단계이든 발화 길이는 개인간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다음은 M.L.U에 따라 예상되는 생활연령을 나타낸 것입니다.
<표1> M.L.U에 따른 생활 연령
M.L.U |
예상되는 생활연령 |
예 |
2 2.5 3 4 4.5 6 |
2세 2세 6개월 2세 10개월 3세 6개월 3세 10개월 4세 10개월 |
엄마 물 엄마 물 줘 엄마 물 안 줘 엄마가 내 물 안 줘 |
언어의 표면적 특징
많은 언어 전문가들이 M.L.U를 유용한 발달 지표로 생각하고 있지만 문법적 복잡성의 정도문제, 구문론적 또는 의미론적 복잡성의 문제 등은 M.L.U로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즉, 문장의 길이는 동일하다 할지라도 문법적 복잡성과 이를 초래하는 의미상의 차이는 M.L.U로 파악할 수 없으므로 아동에 의해 표현된 언어의 표면적 특징에 의해서도 발달과정을 보아 합니다. Brown은 두 단어 발화의 의미관계를 체계적으로 잘 분석하였는데 자주 나타나는 두 단어 발화의 의미관계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표 1-2> 두 단어 발화의 의미관계
두 단어 발화의 의미관계 |
예 |
행위자 - 행위/ 목적 - 행위 /행위자 - 목적 /행위자 - 장소/ 실체 - 장소 소유자 - 소유/ 실체 - 수식 |
엄마 어부바 우유 줘 엄마 밥 아빠 회사 새 저기 아빠 책 주사 아야 |
아동이 두 단어를 조합하기 시작해서 약 2개월 후면 세 단어를 연결시켜 표현하게 되는데, 세 단어 표현에서는 동사가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행위 상태, 속성을 구체화시키게 됩니다.
<표 1-3>확장된 관계
확장된 관계 |
예 |
행위자 - 목적 - 행위 행위자 - 장소 - 행위 장소 - 목적 - 행위 행위자 - 공존자 - 행위 공존자 - 목적 - 행위 공존자 - 장소 - 행위 행위자 - 수여자 - 목적 수여자 - 목적 - 행위 |
엄마 빵 샀다 아빠 회사 가 슈퍼 껌 사 나 아빠하고 자 엄마하고 공 차 아빠 요 가자 엄마 신혜 까까 아빠 책 자 |
구문 발달만으로 아동의 언어습득을 완성할 수는 없더라도 구문발달은 아동언어의 구조적인 면, 즉 음소발달 어휘 발달 및 문장발달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기초가 됩니다.
2) 청각장애
언어는 일차적으로 귀를 통해서 소리를 듣고 말을 습득하기 때문에 청력손실, 청각 식별문제, 청각인지문제를 가진 아동들은 소리를 잘 못 듣거나 잘못 이해하므로 언어장애가 필수 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지적능력의 지체
언어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생후 18개월 이전가지 주위의 사물을 관찰하여 아동이 생활하는 환경에서 배워야 하는 필수적인 능력들이 있는데, 이러한 지적능력이 지체되면 대부분 언어발달도 지체가 됩니다.
ㄱ)사물의 영구성
사물의 눈앞에 있다가 없어져도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공을 이불 밑에 숨겼을 때 오락기를 두드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ㄴ ) 시간이 경과된 후의 모방성
시간이 지난 후에 타인이 한 모방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형이 오락기를 두드리는 것을 보고 있다가 형이 없을 때 오락기를 두드리는 것을 보고 있다가 형이 없을 때 오락기를 두드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ㄷ ) 도구 사용 능력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없을 때 사람이나 사물을 도구로 하여 문제해결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높은 곳에 과자가 있을 때 엄마를 잡아끌어서 꺼내 달라고 하거나 의자를 끌고 와서 의자 위에 올라가 과자를 꺼낸다는 엄마나 의자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는, 화장대 밑에 들어간 공을 꺼내기 위해서 막대기를 가지고와서 꺼낸다면 막대기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ㄹ) 상징놀이
사물이나 사람을 다른 것으로 대치하여 상상으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아동들이 즐겨 노는 소꿉놀이를 대표적인 상징놀이를 설명할 수 있는데 언니를 엄마로 자신을 아빠로 역할을 나누어 돌을 그릇으로 흙을 음식으로 상상하여서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언니를 엄마로, 자신을 아빠로 돌을 그릇으로 흙은 음식으로 대치하여서 상징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위의 4가지 능력을 갖추어야만 사물을 언어라는 대치도구로 바꾸어서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언어를 정확하게 사용하려면 주의 집중력, 사물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적인 발달은 언어발달을 위해서 필수적이며 아동의 지적능력만큼만 언어발달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4. 조음기관의 장애
조음을 하는데 중요한 기관인 혀, 턱, 이, 입술, 구개, 성대 등의 움직임을 통해서 말을 하게 되는데, 신경계결함, 뇌손상등으로 조음기관에 마비가 오거나 조음기관에 기능장애를 가져와서 언어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심한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전혀 조음을 하지 못하며, 말을 하더라도 조음기관의 우둔함으로 조음을 빨리하지 못하여 말의 속도가 느리게 되고 조음이 부정확하여 말의 뜻을 알아들을 수 없게 됩니다.
5. 신체적, 정서적 건강의 문제
신체적 정서적 건강은 언어발달을 도와주고 촉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동의 건강이 나쁘면 치료에 주력을 하게 되므로 아동의 모든 에너지가 치료에 소모당하여 가족들과 친구들간의 유대관계도 제한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언어준비단계에서 정상아동이 밟아가는 여러 가지 주위사물을 탐구하고 주위환경을 배워 나가는데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6. 부적절한 주위환경
아동은 함께 생화하는 가족들을 통해서 말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동에게 적절하게 말을 해주며 아동이 말했을 때 칭찬을 해주어서 자꾸 말을 하도록 하는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적절한 환경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언어발달에 문제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언어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한 다음과 같은 적절한 환경요인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1) 아동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정서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
2) 아동의 언어수준에 맞게 간단하고 명료하게 구성된 언어문법을 가진 언어모델이 될 수 있는 사람
3) 언어자극을 위해 매일 좋은 경험을 갖게 하며 주위 사물을 탐구할 수 있게 하는 주위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