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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여행 > 레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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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visitkorea.or.kr%2Fphoto%2Fbesttravel%2F12_2_15468.JPG) | 대풍감(태하등대) 트레킹코스에서는 빈번히 동해바다를 만난다. |
우리나라에 산과 바다를 동시에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곳이 여럿 있다. 그 가운데 섬이라서 훼손되지
않고, 장대함과 독특함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 울릉도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느껴보려면 트레킹만한 게 없다. 눈 덮인 산 속을 걷고, 바다를 내려다보는 고갯길를 걷
다 보면 눈은 호사하고 마음은 청정해진다. 울릉도의 자연과 동화되는 멋진 경험이다. 여행을 끝
내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트레킹으로 만났던 울릉도의 자연이 자꾸 눈에 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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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visitkorea.or.kr%2Fphoto%2Fbesttravel%2F12_2_15471.JPG) | 가벼운 마음으로 나서는 트레킹 | 트레킹, 자연과 손잡고 걷는다.
걷는 여행 트레킹. 전문적인 기술이나 장비 없이 도보
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여행이지만 그냥 걷는 것은
아니다. 자연을 느끼며 걸어야 제대로 된 트레킹인데,
격렬하지 않으며 자연 속에서 재충전되는 운동이기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은 사람들에게 선호된다. 그렇
다 보니 트레킹 여행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트레
킹 코스의 자연이 얼마나 좋은가를 먼저 살피는 일이
다.
산행도 트레킹으로 아우를 수 있는 운동이지만, 트레
킹이라 칭할 때는 다른 특징이 있다. 산행의 필수 요
소라 칭해도 좋을, 정상에 꼭 도달하려는 목적성이
트레킹에는 없다. 도달해도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편안한 마음가짐이 트레킹만의 특징이다. 때문에 성
인봉 산행을 떠난다 하면 반드시 성인봉 정상까지 올
라야겠다는 각오가 있겠지만, 성인봉 트레킹을 나설
때는 개인의 상황과 취향에 맞추어 중간에서 되돌아
올 수도, 정상을 등반할 수도 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visitkorea.or.kr%2Fphoto%2Fbesttravel%2F12_2_15472.JPG) | 현포령에서 바라본 삿갓봉(좌), 성인봉 연봉의 산자락을 배경 삼은 태하항(우) |
울릉도, 바다에 떠있는 커다란 산
바다에 떠있는 커다란 산, 울릉도의 겉모습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렇다. 도동항에서 배를 내려서면서
부터 바로 비탈길이 시작되어 섬 중앙에 자리한 가장 높은 봉우리, 성인봉(984m)에 이른다. 성인봉을
넘어서 북동편으로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가 위치해 있으나 이곳도 해발 613m 높이다 보니,
눈이 많이 오는 겨울철이면 4륜구동의 힘 좋은 차들이나 눈길을 올라갈 수 있어 고립된 마을 분위기를
풍긴다. 그래서 나리분지를 제하고는 대부분의 마을들이 섬 바깥쪽에 자리잡고 있다. 경사가 완만한
탓도 있지만 가장자리를 빙 둘러 해안일주도로가 뚫려있는 때문이기도 하다. 일주도로는 지형이 험한
동북쪽의 일부 구간(섬목-내수전)만 아직 건설되지 못한 채 유보되어 있다. 섬의 해안절벽과 그 주변
의 기암들이 만들어내는 풍광은 울릉도 여행에서 둘째라면 서러울 관광 포인트다. 차로 해안일주도로
를 드라이브하거나,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바라보면 그 풍광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visitkorea.or.kr%2Fphoto%2Fbesttravel%2F12_2_15473.JPG) | 대풍감에서 바라본 북면의 해벽(좌), 일주도로에서 만난 삼선봉(우) |
푸른 바다와 만나는 절경 <해안 트레킹>
울릉도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원 없이 가슴을 열어볼 수 있는 해안 트레킹 코스가 여럿 이어서 기분 좋
게 골라갈 수 있다.
그 중 최고의 코스로 주저 없이 "태화등대(대풍감)코스"를 꼽겠다. 이 코스라면 올라가는 동안 산과
바다를 함께 느낄 수 있고, 대풍감 정상에서는 우리나라 최고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울릉도 북면의
해안절경을 목격하게 된다. 코스는 태하항을 지나 황토굴 근처에 나 있는 오르막길에서 시작되는데 왕
복에 총 1시간 10분~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고갯길의 초반에는 다소 경사가 있지만 오를수록 완만하
고,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바닷바람이 은은하게 솔 향기를 실어 나르고, 솔잎이 수북하게 덮인 산길
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다 보면 번번히 망망한 동해바다를 마주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은 한 없이 고요하고 적막하지만 마음을 열어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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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visitkorea.or.kr%2Fphoto%2Fbesttravel%2F12_2_15475.JPG) | 대풍감 정상에 자리한 등대관리소(좌)와 대풍감 고갯길에서 바라본 태하항 풍경(우) |
대풍령 정상에 자리한 태하등대(항로표지관리소) 뒷편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향나무서식지가 있다.
절벽 같은 험준한 산 기슭에 자생하는 향나무들은 거센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육지의 향나무에 비해
키가 작으며, 집단으로 서식한다. 오랜 세월동안 육지와 격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향나무 원종이 그대
로 보존되어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향나무 숲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와 북면의 풍경은 대풍감 트레킹의 백미라 할 수 있다. 현포리와 추산
리의 해안절벽이 구비구비 이어지는 비경이 태고적 아름다움을 보여줄 뿐 아니라 장엄하기까지 하다.
하루 중 햇빛이 절벽을 비추는 늦은 오후나, 노을이 붉게 타는 해질녘 풍경이 가장 뛰어난데, 스케일
이 크고 국내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했던 절경이라 가슴이 벅차다. 카메라가 절로 꺼내지는 순간이다.
오던 길을 되돌아 하산해도 좋고, 등산에 자신 있는 여행객이라면 대풍령 낚시터 방향으로 돌아 황토
굴로 하산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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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visitkorea.or.kr%2Fphoto%2Fbesttravel%2F12_2_15476.JPG) | 일주도로의 해질녘에 만난 코끼리바위(좌), 도동 해안산책로(우) |
푸르디 푸른 바닷물, 속이 훤히 비치는 깨끗한 울릉도의 바다를 가까이서 보고싶다면 "도동항 해안
산책로"를 놓치지 말자. 도동항 해안 양쪽으로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는 바위 해안 원형의 모습을 훼
손치 않고 바다 옆으로 나 있다. 발 아래 바닷물은 마치 색유리처럼 파랗고 투명하여 물 속의 해초와
물고기들이 선명하게 보인다. 또한 다른 트레킹 코스들과 달리, 아스팔트로 만들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바다를 느껴볼 수 있다. 오른쪽의 행남등대를 향하는 해안산책로를 걸으면 자연 동굴과 골짜기
를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며 울릉도 해안비경을 가깝게 경험할 수 있다. 행남등대를 왕복하는 이 코스
의 트레킹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한 가지 아쉬운 일은 지난해 태풍 매미로 파손되어 현재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고, 항구 왼쪽 편 해안산책로 일부만 개방된다는 점이다. 금년 4~5월경에 보수작업
을 마치고 재개방 될 예정이다.
해안일주도로 미개통 구간인 "내수전~석포" 구간도 바다와 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저동의 내수전 약수터 뒤로 개설된 군도 1호선의 산길은 작은 계곡과 바다가 시시때때로 펼쳐진다. 내
수전 약수터를 출발해 석포마을까지 트레킹 소요시간은 2시간 가량아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visitkorea.or.kr%2Fphoto%2Fbesttravel%2F12_2_15477.JPG) | 나리분지에서 신령수로 오르는 길목의 투막집을 트레킹 여행객들이 지나고 있다. |
잘 보존된 원시림 사이로 <숲속 트레킹>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을 향하는 등산길은 계절마다 다른 운치로 여행객들을 사로잡는다. 겨울 울릉도
숲 속 트레킹에는 방수 등산화와 스패치가 필수이다. 국내 최고의 다설 지역이다 보니, 울릉도의 높은
산에는 1m 이상 눈이 쌓인다. 등산객들이 다져놓은 등산로를 벗어나면 발이 쑥쑥 빠져 젖어버리기 쉬
우므로 눈에 대비한 준비를 잘 하고 나서자.
나리분지에서 성인봉까지는 4.5km이고, 중간쯤에 위치한 신령수 약수터까지는 2km 정도 거리다. 소
복하게 눈 덮인 산길에는 인적이 없고, 워낙 자주 내리는 눈이 어제 이곳을 지났던 등산객의 발자국을
덮어버려선지 눈길 위에는 발자국조차 드물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의 설국이다. 유난히 눈이
적어 이번 겨울 내내 그리워했던 눈 세상을 이곳에서 원 없이 만나 본다. 신령수를 얼마 남기지 않을
때쯤 울릉도 전통 가옥인 투막집이 백설에 잠긴 모습으로 나타난다. 언뜻 보면 초가처럼 보이지만, 가
까이서 들여다보면 처마 밖으로 짚단을 내려, 눈이 침범하지 않는 공간을 확보하고 보온성을 높인 가
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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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visitkorea.or.kr%2Fphoto%2Fbesttravel%2F12_2_15478.JPG) | 나리분지-신령수 트레킹 코스의 겨울 풍경 |
투막집을 지나서부터는 너도밤나무, 섬백리향 등의 수목들이 군락을 지어 울창한데, 이 원시림은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성인봉 정상에 서면 울릉도를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맑은 날에는 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 성인봉 주변 봉우리들의 겨울 설경은 유럽의 이름 높은 산맥을 연상시킬 만큼 뛰어
나다. 눈길 트레킹은 모래밭을 걷는 것 만큼이나 다리가 무거우니, 무리하지 않게 코스를 조정해야 할
것이다.
성인봉은 3월까지도 눈이 덮여 있는데, 봄이 오면 이 코스에 온갖 꽃들과 약초가 만발한다. 향기가 백
리를 간다는 섬백리향, 색깔이 곱고 독특한 섬말나리 등의 희귀한 꽃들도 눈길을 끈다. 봄이면 이 길
은 생태탐방 트레킹이라 칭할 만큼 청정한 자연과 조우할 수 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visitkorea.or.kr%2Fphoto%2Fbesttravel%2F12_2_15479.JPG) | 나리분지에서 성인봉을 오르는 겨울 눈길 풍경 | 유용한 정보
▷맛있는 먹을거리
-산마을식당
나리분지에 위치한 산마을식당은 이곳에서 나는 산나물을 이용한 산채비빔밥, 산채정식 등을 선보인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메뉴 중에서 여러 가지 산나물로 전을 만든 산채전은 명이(산마늘) 잎으로 싸
먹는 방법이 특이하다. 천궁, 더덕 등 약초의 씨앗들로 만든 씨앗술은 달콤하고 부드럽다. 산채정식은
1만원, 산채전 5천원, 산채비빔밥 6천원, 씨앗술 6천원
문의: 054-791-4643
-우성회센터
도동항구에 위치한 이 곳에서는 울릉도의 다양한 해물음식을 맛볼 수 있다. 손바닥만한 바다 홍합을 사
용해 고소한 맛이 일품인 홍합밥, 신선한 한치회 및 오징어회, 참복을 사용한 복어탕 등이 맛있다. 홍
합밥 1만원, 한치회 2만원, 복어탕 1만원
문의: 054-791-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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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visitkorea.or.kr%2Fphoto%2Fbesttravel%2F12_2_15480.JPG) | 우성회센터의 한치회(좌)와 홍합밥(우) | ▷울릉도 여객선 시간
-포항->울릉도: 매일 오전 10시 출발
울릉도->포항: 매일 오후 3시 출발 (3월부터 오후 4시 출발)
-묵호->울릉도: 토,일 오전 10시 출발(3월부터 매일 10시 출발)
울릉도->묵호: 토,일 오후 3시 출발(3월부터 매일 3시 출발)
**2월 28~3월 1일에는 운행일정이 다소 변경 예정.
문의: 02-514-6766 www.dae-atour.co.kr
▷울릉도 숙소 정보
-청우장모텔: 이번에 내부수리를 대대적으로 하여 새롭게 단장한 청우장모텔은 저렴한 숙박료(3만원)에
비해 시설이 깨끗하고 현대적이다. 저동항에 위치해 있다. 문의: 054-791-2817
-선창장여관: 도동항에 위치한 선창장여관은 건축된지 오래되지 않아 깨끗하다. 객실 수가 적어서 일찍
방이 차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객실료 2만 5천원. 문의: 054-791-0552
▷울릉도 자세한 정보 보기
정보제공자: 한국관광공사 인터넷기자, 홍의경(mongsilz@yahoo.co.kr">mongsilz@yahoo.co.kr)
| 작성기준일 2004년
02월 20일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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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울릉도는 뭐니뭐니해도 여름에 가는게 제일 좋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