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 비행기 좌석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로 탑승 사례 [9] | |
2316| 2007-07-19 | 추천 : 0| 조회 : 18880 |
내 비행기 티켓은 이코노미석인데 보딩패스는 비즈니스석으로 바뀐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넒은 좌석, 근사한 기내식, 세심한 스튜디어스의 서비스... 아래의 내용은 제가 항공기 탑승시 경험한 몇가지 무료 업그레이드한 사례들를 적은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행운이 있으시기를....
1. 케세이 퍼식픽 항공 (태국-싱가포르 구간) 한국에서 출발, 인천-태국-싱가포르-홍콩-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이였는데 모든 비행기편이 케세이 퍼식픽 항공이였습니다. 보딩패스 발권 카운터에서 못하는 영어로 케세익 퍼식픽 항공 서비스 칭찬을 하면서 웃는 얼굴로 담당자에게 부탁했죠. 출장 여정이 길고 괭장히 피곤해요. 또한 제 비행기표가 모두 케세이 퍼식픽 항공이니 비즈니스석에 빈 자리있으면 업그레이드 부탁합니다. 하였더니 웃으면서 보딩패스를 비즈니석으로 주더군요. 비즈니석에 탑승하니 스튜디어스가 제 이름을 불러주면서 옷받아주고 서비스가 끝내주더군요....
2. 루프트 한자 독일 항공(독일 프랑크 푸르트 - 뒤셀도르프 구간) 한국에서 출발하여 독일 프랑크 프르트에 도착하니 아마도 밤 7~8시 정도 된것같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이였죠, 프랑크 푸르트 공항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옮겨 루프트 한자 뒤셀도르프행 보딩 패스 발권 창구로 가서 티켓을 내밀고 보딩패스 발권을 요청하니 담당자가 더듬 더듬 한국어로 말하더군요. 알고 보니 재독 동포 3세라고 하던군요. 탑승시간이 많이 남아서인지 손님도 없고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20여분 정도 나눴습니다. 그러더니 후에 제 보딩패스가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석으로 바뀌어 나오더군요. 그런면서 친절 하게 먼길 오셔서 피곤하실텐데 편안하게 가세요.....하면서 말입니다.
3. 아시아나 항공(인천-홍콩 구간) 아마도 제가 탑승마감 20분전 정도에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기역됩니다. 재빠르게 이코노미석 비행기 티켓과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마일리지 카드와 함께 내밀었죠. 제 얼굴에는 어느정도 땀이 송송....그러면서 웃으면서 부탁했습니다. 제 덩치가 커서 이코노미석은 조금 불편합니다. 좌석여유가 있으시면 제 좌.우는 불럭으로 잡아주세요.....- 제 자리 좌우측은 공석으로 해달라고 부탁한거죠- 그런후 담당자분이 열심히 채크하시더니 좌석이 만석이라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그러시더니 마침 비즈니석에 공석이 많으니 업그레이드 해드리겠습니다. 하더군요. 저는 속으로 혹시 마일리지 깍으시려고 하나 했더니 무료 업그레이드... 기분 괭장히 좋았습니다. 도자기로된 식기의 코스 요리 기내식을 먹으면서 넒은 좌석에서 편안히 여행했죠......국적기가 좋긴 좋구나 하면서 말입니다....
공통점은 항상 웃으세요. 그리고 국내 항공사나 국제항공사나 칭찬을 잊지 마세요.. 더욱이 정말로 칭찬할 부분이 있으시면 아끼지 마시고 칭찬하여 주세요... 보딩패스 발권하시는 담당자분들이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을 움직인다면 ... 여러분의 이코노미석 비행기 티켓이 비즈니석 보딩패스로 둔갑하여 발권될 수 있습니다.
이상 저의 해외여행시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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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퍼온 글이구요, 우리 클러버님들의 업그레이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첫댓글 지중해소년님은 외모에서부터 벌써 + 가 되어서 그런거라 봅니다. 제가 직원이어도 상냥하신 지중해소년님 업그레이드 시켜드리고 싶을거라는...^^
핫 다시보니 지중해소년님의 경험담은 아니시군요. ^^;;;;;;;
파리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일행중 한사람만 이유 없이 업그레이드 해주는거보고 저두 해달랬더니 걍 무시당한 경험만 있사옵니다..ㅋㅋ아마 이코노미가 만석이고 비지니스가 텅텅비어서 항공사에게 무작위로 업그레드해준듯해여...
저도 이번에 돌아올때 넘 힘들어 배를 한껏 내밀어 보았으나 풀부킹이라는 답변만...ㅠㅠ;;; 갈때는 자리 하나 블럭해줄테디 3인자리 다 차지하고 편히 가라더니 타서보니 3인석에 거의다 2인만 앉혔더라구요... ㅠㅠ;;;; 예전에 비즈니스타고 (물론 출장!!! ㅠㅠ;;) 홍콩갈때는 비즈니스 티켓으로 분명히 받았는데 탑승구에서 제 표가 빠꾸먹고 튀어나오더니 일등석으로 바꾸어주더라구요~~~ 1열 A에 처음 앉아봤다는... 그리고 제 옆자리엔 국내 5대기업 회장님이 앉으시고 기장과 승무원들이 죄다 뛰쳐나와 거의 무릎을 끓고 최선의 서비스를 해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얼결에 회장님옆에 앉은 저에게도 최선의 서비스를 약속하셨다는 ㅋㅋㅋ
전 신나서 사진찍고 스테키먹고 이것저것 만져보고 기념품 챙기고 있는데 회장님은 그런 절 힐끔 보시고 담요덮어쓰고 밥도 안드시고 내리 주무시더라구요... ㅎㅎㅎ
블루마린님의 업그레이드 경험 넘 재미나네여. ^^ 저도 업그레이드 경험이 많은데... 그런데 그것이 다 괌-한국노선이었다는. 다 서로 알고 그래서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그런거여서 업그레이드 사연으로는 못올리겠네요.^^ / 단 업그레이드시킬때는 비지네스 복장차림의 사람들을 주로 골라서 업그레이드 시켜주므로 여행할때에도 제대로된 깔끔한 차림을 잊지않으면 좋을듯 싶어요. 그런데...놀러갈때 저는 그렇게 하고 뱅기탈까여 ? 오우노우! 입니다. 쓰레빠에 츄리닝에...손자국 잔뜩나있는 안경에....수도꾸하느라 정신없는 부시시한 모습으로(완전 링에 나오는 귀신의 헤어스탈로) 뱅기타고 다닌다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