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제10교구본사 팔공산은해사 문화해설
소속 : 대구경북지역단 11팀 원광/전태봉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께서는 오늘 대한불교조계종 10교구본사 팔공산 은해사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불.보살.나한 등이 중중무진으로 계신 것처럼 웅장한 모습이 마치 은빛바다가 춤추는 극락정토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은해사입니다.
또, 은해사 주변에 안개가 끼고 구름이 피어 날때면 그 광경이 은빛바다가 물결치는 듯하다고 해서 은해사라고 합니다.
은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이며, 말사39개소, 포교당5개소, 부속암자8개소를 관장하고 있는 대본사입니다.
1943년까지만 하더라도 은해사에 건물이 35동 245칸에 이르는 대 사찰의 위용을 자랑했지만 현재, 은해사 본사찰내에는 19개건물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 일주문
이 일주문은 부처님의 세계, 진리의 세계와 사바세계와의 경계의 뜻으로서,전통사찰의 제일 먼저 들어와서 만나게 되는 출입의 삼문을 제외하고는 제일 처음 만나는 문입니다.
일주문은 전통사찰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문도 되지만, 기둥이 한일자(一)처럼 늘어져있다고 해서 일주문입니다. 불교에 있는 문(門)중에서 문짝이 없는 유일한 문입니다.
현판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게 되는데 현판에는 "팔공산 은해사"라고 적혀 있는데 산의 이름과 사찰의 명칭이 적혀져 있어야 합니다.
이 현판은 일타스님의 친필로서 선사가 쓰신 글씨체를 "선필(禪筆)"이라고 합니다.
은해사의 일주문은 3줄로서 은해사에 정각이 많이 없어서 일주문이라도 크게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타 사찰의 일주문보다 크게 조성한 것입니다
2. 대소인하마비(大小人下馬碑)
어른이고 아이고 말에서 내려라는 뜻인데, 말이란 교통수단을 말하는데, 말뿐만아니라 교통수단 전체를 말하며, 이 구역에서는 운송기구를 이동해서 가서는 안된다는 의미로서 말에서 내려서 가라는 뜻인데, 왜냐하면 여기에서는 부처님이 계시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말에서 내려서 가라는 의미입니다.
이 하마(下馬)라는 의미속에는 자기 마음을 내려 놓고 가라는 뜻입니다. 불교의 깊은 뜻이 있는데 자기의 마음을 내려 놓고 가자는 뜻입니다. 즉, 내가 가지고 있는 아집의 마음, 교만의 마음, 삿된 마음을 이 자리에서 내려 놓고 가라는 뜻입니다. 하마(下馬)라는 것이 운송수단의 뜻의 하마비가 아니라 하심(下心)이라는 뜻도 담겨져 있습니다.
3. 보화루
1847년 화재로 극락전을 제회한 모든 당우가 없어졌는데,
이 때 누각도 소실되었다. 지금의 보화루는 그 이듬해 중건된 것이고,
추사 김정희가 현판문을 썼습니다.
그리고 1849∼1850년에 걸쳐 석연(碩演) 스님이 시주가 되어 보화루를 중수했으며, 태백산인(太白山人)이 단청을 했고. 또한 1920년에도 한 차례 수리되었습니다.
건물 정면에 걸려 있는 「보화루」 현판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로 크기는 가로 235㎝, 세로 100㎝입니다.
4. 범종루
범종루는 보화루 서쪽에 자리하며, 사각 중층 건물입니다.
1층에 범종이 있고, 2층에는 운판·목어·금고(쇠북)가 있다. 범종은 1976년에 조성했으며, 높이 170㎝입니다.
범종루에 있는 것을 범사물(범종,법고(은해사는 금고(쇠북),운판,목어)이라고 합니다.
은해사 범종루에는 타사찰에 있는 법고(가죽으로 만든 북)가 없다.
대신, 금고라는 쇠북이 있는데, 세줄의 큰원 안에는 화문이 새겨져 있고 금고는 징과 같은 모양으로 한면은 두드리는 면이, 반대면은 크게 구멍을 뚫어져 있고 동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은해사 소장 청동제 금고는 1646년에 제작된 것으로 외견상으로는 동의 함량이 많아지는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재질로 되어 있으며, 고려시대의 금고에 비해 앞면의 문양이 후육하고 도안화된 고려시대의 문양에 비해 회화적인 표현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작연대가 분명하고 문양의 각조 표현이 시대상의 한면을 대표하는 우수한 작품입니다.
일반적으로 목어는 일수일신(一首一身)으로 이무기와 용의 형상을 복합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5. 극락보전
은해사 사부대중은 주법당이 아미타부처님이 주불로 모셔진 전각인데도 대웅전(석가모니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전각)으로 현판이 걸린 오류를 바로잡아 극락보전 현판을 달아 바로 잡아 개산 1200년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6. 지장전
극락보전의 동쪽편에 있으며, 1997년에 지은 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형식으로 화려하게 짜올린 건물이다.
처마는 겹처마이며 팔작지붕을 올리고 치미에 용머리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천정은 우물반자로 마감처리하였다.
창호의 측면은 1분합의 문으로 빗살문이며, 전면은 4분합으로 측칸은 빗살문으로 짜여져 있고 어칸에는 빗살문에 꽃을 조각하여 덧붙인 화려한 전각이다.
안에는 지장보살상을 주존으로 하여 지장후불탱이 있고, 그 주위로 지장보살상 1,000위가 봉안되어 있다.
7. 괘불석주
괘불을 걸때 받쳐주는 돌기둥으로 2개 석주를 한쌍으로 법당 앞에 2쌍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기둥에는 둥글거나 네모난 구멍이 뚷려져 있습니다.
극락보전의 오른편에 조성되어 있는 두쌍의 돌기둥에는 "..팔월일조성(..八月日造成)" 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8. 괘불
1750년(건융15)으로 경자년 영조 26년에 화원(火員) 보총(普摠) 처일(處一)에 의하여 제작된 것으로 아미타불 독존형입니다. 재료는 견본(絹本)이며, 크기는 가로 5.59m 세로 10.16m의 보기 드문 초대형의 걸작입니다. 좌우상단에는 봉황을 배치하고, 그 아래로는 목단과 연꽃을 장식하여 장엄한 모습입니다. 특히 하단 좌우는 연꽃이 있는 연못을 표현하여 극락세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색조는 녹색과 홍색 위주로 상당히 우아한 기품이 있으며, 상호(相號)는 원만한 편으로 조선 후기 영정조시대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줍니다. 선의 흐름이 매우 유연하고 18세기의 불교미술 발전상을 잘 알 수 있고 그림 좌우 테두리는 범자(梵字)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현재 보물 제 1270호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9. 은해사 성보박물관
은해사 내에는 보물 제 1270호인 은해사 괘불 탱화, 대웅전 아미타 삼존불, 후불탱화, 괘불, 신장탱화, 쇠북 등 수많은 문화재가 있다. 은해사 성보박물관은 은해사를 중심으로 암자와 말사를 비롯하여 인근 지역의 성보문화재를 수집해서 도난과 훼손을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 전시하기 위한 성보박물관을 건립하였습니다.
은해사 성보박물관은 1996년 12월23일 착공하여 2003년 4월 19일에 준공하였고, 2005년 5월에 개관하였다. 성보박물관은 건평 140여평의 전면 9칸, 측면 5칸의 전통목조건축 형식에 실내전시공간을 비롯하여 학예실, 수장고등이 마련되어 있다.
은해사는 천년의 역사와 수많은, 수만의 고승,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유익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대 사찰이다. 팔공산 자락에서 대중포교 사업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통일 운동에도 앞장 서고 있는 은해사에 모두들 한번 와 보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제10교구본사 아미타도량 팔공산 은해사를 방문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이 자료는 스크랩이나 복사를 못하도록 했으니 이 내용을 토대로 해서 한글에 직접 타이핑해서 사용바랍니다. 죄송합니다.관세음보살 _()()()_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