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법(Vocal Technique) 에 대해 알아본다.
>1.발성(發聲 Vocal 혹은 Tone production):
흡입된 공기가 폐로부터 밖으로 나오면서 후두안에 있는 성대를 진동시켜 소리를 만드어 낸다.
또한 거의 동시에 그 소리가 공명기관에서 공명(共鳴 Resonance) 되어 나오는것 혹은 그렇게 만들어 진 소리를 말한다.
>2. 발성법의 목표:
흔히들 음악을 정의할때 "음악이란 음(Tone:소리)을 재료로 하여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적 예술이다"라고들 말한다.
이렇듯 음이란 음악적 제반 요소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다. 따라서 그 소리(음)을 어떻게 아름다운 소리로 만들어 내느냐,
다시말해서 독창이나 합창에서 어떻게 해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느냐하는 것이 발성법의 목표가 되겠다.
>3.호흡과 자세(Posture, Breathing, Support):
올바른 발성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몸의 자세와 호흡이다.
가. 자세:
몸의 자세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 3가지이다.
1) 호흡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2) 발성기관을 정상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한다.
3) 노래 할수 있는 마음의 준비 즉, 도전적이며 정신적 자세가 준비된다.
자세는 가슴과 등을 펴고, 몸을 똑바로 하며, 시선은 수평보다 다소 높은 곳을 본다. 두발은 약간 벌리고, 몸의 중심은 약간 앞으로 편안히 유지한다.
발성할 때 가장 중요한 횡경막은 크고 편편한 근육이며, 흉곽 좌.우 주변에 밀착되어 있다. 가창시 발성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
평상시 무리하지 않는 자연적인 소리인 것이다. 무리한 높은 음에서 성대를 눌러 자극하는 것은 성대를 파열시키기 쉬우므로 되도록 부드럽고,
가벼운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해야 한다. 합창은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잘 조화되어야(한 목소리처럼) 아름다운 소리로 들릴 수가 있다.
어깨, 팔, 목 등 온몸에 힘을 주어서는 안되며 여러 사람에게 균형을 맞추어서 아름답고, 부드러우며, 가볍고 공명이 잘 된 소리어야 한다.
나. 호흡:
발성과 직결되므로 호흡(숨)의 중요성에 대해서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익히 알고 있다. 호흡은 노래(가창)의 기초이며 좋은 호흡은
모든 노래(합창)의 가장 원천적이며 기초가 되며, 바른 호흡없이는 노래(합창)의 어떠한 요소들도 그 기능을 전부 다 발휘할 수 없다.
호흡은 그만큼 노래를 확실히 지탱해 주고 뒷받침해 주고 있다는 말이다 . 따라서 호흡의 아버지라고 하는 레오 코플러(Leo Kofler)는
그의 저서 '호흡법'과 '올바른 호흡' 에서 호흡의 중요성과 함께 합창연습이나 연주전에 반드시 10-15분쯤 호흡연습을 규칙적으로 할것을 강조하고 있다.
호흡은 좋은 발성과 소리를 가능케해 주는 성악의 가장 기본적인 원동력이기 때문에 합창발성시 호흡조절이 우선적으로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호흡에 관하여 주의할 점에 대해 Peter Pears는 다음과 같이 충고하고 있다.
1) 호흡을 할때 절대 어깨를 쳐들지 말라. 곧 호흡을 잃게 된다. 오히려 등의 중간부분을 펴라.
2) 호흡은 저장 되어야 하며 그것은 조절되어 보내져야만 한다.
3) 호흡은 빨리 그리고 깊게(연습할 때에는)코로 들어 마시고 내어 보낸다. 즉 빨리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어 보낸다.그러나 항상 깊게 들이 마시고 내어 보내도록 한다.
4) 가슴은 그리 깊지 않게 한다. 호흡을 가슴의 아래와 그 뒤쪽에 마치 물통 속에 저장하듯이 모아 두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통 속에 잡아두라.
이러한 주의점을 지키지 않고 피함으로써 호흡을 소리내느데 사용하지 않고 낭비해 버린다면 얼마나 비경제적인 합창이 될것인가는 자명하다.
>4.합창에서의( 일반적인) 발성요령
가. 전체적으로 적게(Mezza Voce), 서정적(다소 곡선적, 직선적이 아닌 소리, 강한것이 아닌 연한소리, 정답고 둥굴고 떠오르는 소리)이며,
음색이 맑고 부드럽게 소리를 낼것. 크게 지르듯 하거나 목에 힘을 주어 밀어내기를 피할것.
나. 특히 중음 이하의 낮은 음은 적게 내고, 차츰 상승하는 가락에서 Cresc.하고,
높은 절정의 음에서만 크게낸다.(이 원칙을 벗어나면 곧 피로해 지고 합창을 망칠 우려가 있다)
다. 절정(climax)에 앞선 음은 반드시 절제하여 힘과 목을 준비한다.
라. 늘 복부에서부터 받쳐주는 힘의 분출을 느끼면서 둥굴고 공명된 소리를 낸다.
마. 호흡은 깊숙히 가슴을 펴고 충분히 들이쉰다.
바. 자기 소리가 튀어나지 않토록 절제하고, 또 주변의 단원들의 소리를 들으면서, 융화(blending)되는 소리(음)을 낸다. 서로 충고하며 고른음을 빚어 내도록 한다.
* 상기 내용은 최훈차의 '합창지휘법', 이선우의'요점을 콕 찍어주는 성가대 지휘법', 조풍상의'세미나 교재'등을 참고하였음
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 박사님 ㅎㅎㅎㅎ
뭘 별말씀을 요
네 ~네 ~ 잘 알겠습니다